엘지전자의 업황분석 및 문제점 파악
유닛1[실무 기획] 니즈의 파악: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유닛 코드: PXE-101
STEP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지난 기획까지는 그때그때 제가 단기간으로 관심이 생겼던 기업이나 산업을 대상으로 기획을 진행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제가 애플에서의 기획을 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잡았던 만큼, 전자제품 시장에 살짝 발을 들여보았습니다.
엘지전자입니다.
STEP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엘지전자는 최근 나쁘지 않은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사실 더 정확히는 24년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위 자료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매출은 3분기 기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코로나 이후 매출액이 급감한 이후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한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이는 국제정세의 악화로 인해 해외운송비용의 증가로 이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엘지전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호실적'이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으며, 더 자세하게 분야를 나누면 어떤 분야는 매출이 감소하였고, 어떤 분야는 매출이 크게 뛰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위 자료는 엘지전자의 가전 구독 매출인데요, 24년 3분기(1~9월) 매출이 이미 2023년 전체의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매출이 크게 뛴 분야'입니다.
그와 반대로, 노트북 매출은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2024년 10월 기준 국내 노트북시장의 점유율인데요, 코로나 이후 전체적인 노트북 시장의 규모도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점유율 역시 기존의 삼성-엘지 양강구도가 아닌 삼성 독과점, 엘지-레노버 공동2위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제가 타겟팅한 부분은 엘지전자의 노트북사업입니다.
STEP03: 그 문제는 왜 발생하였나요?
1. 글로벌 시장에서의 빈약한 점유율
위 사진은 글로벌 노트북시장의 점유율을 나타낸 파이차트입니다. 삼성은 2%로 랭크되어 있지만, 엘지의 경우 'Other' 카테고리에 포함될 정도로 글로벌 점유율이 너무나 낮은 상황입니다.
2. 저가형 외국 브랜드의 국내 진입
이번엔 기존 국내 노트북 시장의 양강 구도를 이뤘던 삼성과 엘지의 국내 노트북 점유율 합산입니다. 20년부터 22년까지 3년 새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22년 2분기, 엘지는 저가형 브랜드 ASUS에게 2위자리를 일시적으로 내주기도 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외국 브랜드들에게 그 자리를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지난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이 레노버와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STEP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이 문제는 소비자들의 노트북 선택 시 고려사항들의 변화에 발맞추어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노트북 시장의 소비 유형을 보면 크게 고사양 vs 가성비, 두 분야로 나뉩니다.
파란색 막대가 프리미엄 노트북의 출하량, 주황색 값이 성장률을 보여주는데, 크게 성장세를 보이다 코로나 종식으로 인해 노트북 수요가 감소한 2023년 이후 다시 회복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사양 노트북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노트북의 인기도는 최근 비교적 저렴한 해외 브랜드들의 점유율이 올라간 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당한 성능'이 보장된다면, AS 등 다른 요소들보다 가격의 중요도가 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엘지 노트북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야 합니다.
현재 엘지 노트북의 경우 고사양과 가성비 사이에서 애매한 포지셔닝을 갖고 있습니다. 두 방향성 중 어떤 방향을 택할지, 아니라면 각각의 이미지를 강하게 띠는 두 대표 모델을 설정할지 결정을 내려야 할 시점입니다.
STEP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이 문제가 해결된다면, 엘지전자의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국내 노트북 시장을 타겟팅해서 엘지 노트북의 이미지 설정을 통해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면 국제정세로 인해 수익성이 좋지 않은 해외시장과는 달리 보다 안정성있는 내수시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STEP06: 그래서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