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노이즈 캔슬링이요? 아뇨 그냥 노이즈 마케팅이요🍔

[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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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항을 방문했을 때, 전 처음으로 쉑쉑버거를 접했었는데요 !

 

 

점바점이 심하다고는 들었는데, 인천 공항점은 참으로 맛있더군여,,,

 

프렌차이즈 중에서도 이런 수제버거의 맛을 아주 잘 살린 걸로 유명한 브랜드가 있죠!

맞습니다, 그건 바로 버거킹 🍔👑

(버거'킹'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은 말할 때마다 놀랄 노자.)

 

오늘은 버거킹이 진행했던 노이즈 마케팅에 대한 레퍼런스를 가져와보았답니다.

한 번 함께 확인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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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 브랜드는 어떻게 되나요?

 

샌드위치나 토스트, 그리고 밥버거(?)까지 포함하면 국내에서 이름 한 번쯤 들어봤을 기업은 참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버거킹은 매번 기상천외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하여 이목을 이끈 사례가 많은데요?

 

당장 구글에 '버거킹 마케팅 전략'을 검색하면 모든 기사가 다른 이야기를 할 정도이니,,

도전적인 마케팅을 실현시키는 대표적인 기업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겠죠.

 

 

오늘은 그 다양한 전략 중 올해 2024년 4월 시행되었던 '노이즈 마케팅 전략' 사례를 집중 타파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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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해당 전략이 이루어지기 전 버거에 대한 이슈 순위를 먼저 함께 살펴볼까요?

이미지 출처: https://www.digitalbizon.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3328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 각종 커뮤니티,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채널 23만 개의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1월부터 9월까지 국내 주요 햄버거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를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했었는데요?

 

그 결과 1등이 맥도날드, 2등이 롯데리아, 그리고 3등이 버거킹이었습니다.

한국의 대표 버거 브랜드 3대 간에서 비교를 해보면, 3등, 즉 꼴등을 한 셈이죠 😥

 

이미지 출처: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40422050679

 

 사실 이외에도 2023년까지 버거킹의 EBITDA를 살펴보았을 때, 총 매출의 평균 10%정도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EBITDA: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차감 전 이익. 즉, 기업의 순이익)

 

 여러 전략과 브랜딩을 통해 매출을 얻었을 때, 총액 중 10%만 순이익이라는 것, 그리고 그 역시 '차감 전의 이익'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히 저조한 성과가 이어져왔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

 

매번 다양한 마케팅과 광고를 진행해오던 버거킹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생각했을 때, 여러모로 깜짝 놀랄 결과들인데요?

 

그러다, 2024년 4월 8일 버거킹은 대뜸 이런 공지를 내립니다.

 

 

 

아닛, '버거킹'하면 '와퍼', '와퍼'하면 '버거킹'인 것을...!

무려 40주년간 판매를 이어왔던 와퍼의 단종이라니, 사람들은 엄청나게 놀라고 마는데요...!? 

 

이에 놀란 소비자들이 버거킹에 문의를 남기지만, 제대로 된 대처를 진행하지 않았고 결국 논란이 커지자 "40주년간 이어져온 '현재의 와퍼'에 대한 단종"이며, 그 후 새롭게 리뉴얼된 와퍼를 출시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놓으며 결국 '노이즈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4082148025

 

 

그렇다면, 해당 마케팅 실현 이후 효과는 있었을까요?

 

 

 아하트렌드에 따르면, 2018년 1월 1일 ~ 2024년 4월 30일까지,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검색 순위 상에서 버거킹이 프렌차이즈 브렌드 부분 2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버거킹'의 와퍼 판매 종료 노이즈 마케팅 때문이었죠. (1등은 1,003,980으로 맥도날드)

 

그렇다면, '이슈' 부분에서 노이즈 마케팅의 효과가 조금은 있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햄버거 프렌차이즈만 비교 대상으로 살펴보았을 때, 2018년 1월 1일 ~ 2024년 7월 31일 데이터 기준, 버거킹은 4번째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앞서 제시된 '맥도날드'가 3위를 차지했지만, 버거킹이 19위를 차지한 것을 보았을 때, 타 브랜드 대비 현저히 떨어진 성과라고 볼 수 있죠.

 

 4월부터 7월 31일까지는 기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 3개월 사이의 변수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5월 31일까지 진행된 검색 순위 표 역시 살펴 보았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4위인 맥도날드와 비교했을 때 15위라는 저조한 순위를 차지했을 뿐 아니라, 4월달에서 5월달까지 약 66.74%의 검색량 하락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즉, '와퍼 종료 공지'가 났을 때 정말 잠깐 효과가 있었던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며, 그 뒤까지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할 수 있죠 😅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2023년 1월부터 9개월간 진행된 햄버거 브랜드 관심도 비교 분석에서 3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2. 2023년까지 기업의 순이익은 총 매출 판매량 대비 약 10% 발생하였다.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노이즈 마케팅 전략이 발생한 4월 8일이 포함된 2023년 4월 31일까지의 검색량 순위를 보았을 때, 외국 프렌차이즈 기준 2위라는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2. 이후 5월 31일에 진행된 검색량 순위에서 버거 프렌차이즈 브랜드 기준 4위를 차지하였으며, 프렌차이즈 순위 중 15위를 차지한다.
3. 7월 31일까지 진행된 최신 프렌차이즈 검색 순위는 19위로 이전 대비 4위 하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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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승-무-패)

 

기획자로써 바라보는 본 사례는 '패' 입니다 🥲

 

1️⃣가장 먼저,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소비자에게 혼란만 제시하고 명확한 설명이 이루어지지 않아 노이즈 마케팅이 밝혀진 이후에도,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가져온 점.

 

2️⃣결정적으로는 노이즈 마케팅 당시 해당 월에는 높은 이슈를 가져왔지만, 이후 '리뉴얼된 제품'에 대한 화제를 끌고 오지 못한, 즉, 마케팅적 효과가 저조했다는 점.

 

을 이유로 해당 마케팅 전략은 '패'라고 얘기할 수 있을 듯 합니다 😅

 

 

 

(실제로 해당 전략에 대한 여론도 상당히 좋지 않다는 건, 정말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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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제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리뉴얼된 메뉴에 이슈를 가져오기 위한 마케팅적 아이디어 내세우기가 아무래도 가장 큰 고려 사항이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40주년 동안 사랑 받아온 제품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라는 건 정말 대단한 사실이고, 국밥 메뉴가 있는 것 자체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해당 제품이 '리뉴얼된 이후에도' 여전히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시킬 수 있기 위해선 마케팅적인 브랜딩 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어떻게 진행해야 하느냐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세우는 점이 어려울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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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는 ?

 

제가 미래의 저(기획자)에게 건네는 인싸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케팅 전략 실행 대상이 될 대중의 감정에 공감하라.

 

 사실  버거킹이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 부정적인 반응이 온 것 중 큰 이유는 바로 "명확한 표현의 불분명함과 제대로된 설명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와퍼'가 단종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소비자들에게는 당혹감이 발생하였고, 이를 기업에 직접 문의할 정도로 "와퍼를 애정하는 고객"에게 제대로된 설명을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고관여(해당 제품에 높은 애정과 관심을 지닌 충성 고객) 대중에게 있어서는 분노를 가져올만한 상황이 되는 것이죠 😥

 

 심지어 그 대처가 "사실 리뉴얼 제품을 위함이었어!" 라는 하나의 공지로 끝났기 때문에, '얼렁뚱땅이다' 라는 인식을 가져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롯데리아는 "~~버거를 단종시킨다!"는 구체적인 사항이 아닌, '버거 접는다'는 추상적인 표현을 활용한 노이즈 마케팅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는 '폴더블 버거' 즉, 접어먹는 버거 판매를 위해 진행된 마케팅이었고 버거킹과는 달리 브랜딩적으로 좋은 마케팅 사례였다고 평가 받습니다.

 

 우리 크루분들께서는, 두 노이즈 마케팅 전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 이상 글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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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소비자에게 당혹감만 남기고 마케팅적 효과를 얻지 못했다는 점에 있어서  실패한 기획 전략으로 평가한다.

|🍔버거킹이 노이즈 캔슬링이요? 아뇨 그냥 노이즈 마케팅이요🍔_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