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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발 리셀에서 종합 이커머스로 나아가는 KREAM👟

        by 견민정 | 연세대 | CTM | 현대차 2024. 10. 5.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1

         

        STEP 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KREAM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중개 플랫폼으로 신발 리셀로 시작을 하였으나, 최근 다양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판매 상품 분야를 신발에서 패션, 잡화, 캠핑 등으로 확장시키며 종합커머스플랫폼으로 확장 중 입니다.

         

        저를 포함하여 패션이나 유니크한 상품에 관심이 많은 20-30대의 젊은 층이 주고객이며, 조금 더 돈을 주더라도 예쁜 아이템을 갖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추천하는 앱입니다!

        KREAM 로고


        STEP 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쿠팡, 무신사 등 분야별 1위 기업들이 흑자를 내고 있는 반면, KREAM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난 몇년간 노력했으나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크림의 자산총계는 -2580억원으로, 매출이 2021년 33억원에서 2023년 1222억으로 크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영업익 -595억원, 2023년에는 -408억으로 매년 영업손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KREAM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크게 노력한 방법은:

        (1) 올해만 수수료를 세번 인상하는 등 거래별 수익을 늘리려고 노력하였고

        (2) 지난해 11월부터 입점 브랜드를 늘리며 개인 외 전문 판매자까지 입점할 수 있도록 바꾸었고

        (3) 스니커즈 이외에 주얼리, 테크, 럭셔리 등 카테고리 또한 늘렸습니다.

         

        이러한 여러 노력 끝에 거래량은 약 400배 폭증했지만 무리하게 확장을 해서 그런지 아직도 KREAM은 적자입니다. 


        STEP 03. 그 문제는 '왜' 발생했나요?

        이러한 현상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고, 단순히 KREAM의 개선된 수익구조가 아직 빛을 바라지 못한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KREAM이라는 앱 자체가 중개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존 유저들이 꾸준히 구매를 하는 것과, 계속하여 신규 유저들을 유입하여 구매까지 이어지게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KREAM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KREAM은 신규 유저들을 쉽게 구매까지 이어질 수 없는 진입장벽이 분명 존재합니다.

         

        KREAM은 관련 기사가 거의 전부 '신발 리셀' 관련일만큼 리셀의 이미지가 강합니다. 또한 "Kicks Rule Everything Around me" (Kicks는 영어권에서 신발을 지칭하는 단어)라는 워딩을 내세우고, 아직도 앱 내에서 신발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정도로 신발 리셀의 이미지가 강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측) 신발 이미지를 네세우는 KREAM 앱 (우측) KREAM의 catch phrase

         따라서 신발 리셀로 유입된 초기 유저들이 앱을 사용하면서 KREAM이 제공하는 

        (1) 방대한 양의 서비스들에 피로를 느끼거나

        (2) 자신의 기대했던 서비스와 달라 앱을 삭제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번거로운 온보딩 경험으로 인해 15.6%의 사용자가 앱을 제대로 사용하기도 전에 포기합니다. 즉, 회원 가입 절차를 포함한 전체 시작 과정이 최대한 간단해야하며 직관적인 UI로 사용자가 명확하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어야합니다. 

         

        1. 너무 많은 선택지

        KREAM은 시작 페이지 하단 메뉴 바에만 버튼이 5개, 각 버튼이 10개 이상의 페이지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홈 화면에서만 "#러닝", "추천", "랭킹" 등 10개의 상세 페이지와, "KREAM DRAW", "남성추천", "색다른 추천" 등 16가지의 푸쉬 아이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처음 KREAM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방대한 양의 정보와 서비스에 피로를 느끼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앱을 삭제 할 수 있습니다.

        KREAM 앱 홈화면

        2. 무리한 확장으로 잃어가는 브랜드 정체성

        특히 신발 리셀 또는 패션잡화 리셀을 기대하고 들어온 유저들은 메인화면서 보이는 "18만원 이득카드" 또는 "쓰던 폰 팔기"와 같이 패션과는 무관해보이는 서비스들을 보고 의문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KREAM이 종합이커머스로 무리한 확장을 해나아가면서 정체성 및 브랜드성이 흐려진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KREAM 앱 내 패션 또는 잡화와 무관한 카테고리


        STEP 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초기 유저들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직관적인 UI로 개선하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MZ세대는 "발견형 소비"을 추구하는 세대로, 특정 상품을 구매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닌, 쇼핑 플랫폼 내에서 브라우징을 하며 원하는 상품과 트렌드를 파악하며 소비합니다. UI 개선을 통해 방대한 정보에 유저들이 느끼는 피로를 줄이고, 발견형 소비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로 인해 새로 유저들을 유입하고 잔존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앱 전체 UI를 개선하기에는 무리가 있기에, 예시로 가장 많이 쓰이는 "shop"화면을 재구성 해보았습니다.

        (좌측) KREAM 앱 내 기존 "shop" 화면, (우측) KREAM 앱 내 기존 "shop" 화면 속 "신발" 페이지

        기존의 shop 화면은 상단에 "전체", "럭셔리", "아우터", "상의"를 포함한 15개의 페이지와 "후드", "스웨트셔츠"와 같이 20가지의 아이콘 버튼이 있습니다. 하단에는 추천하는 제품들도 무한으로 밑으로 생성되는 스크롤 형식의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각 페이지마다 페이지 주제와 알맞는 20개의 아이콘 버튼과 하단에 스크롤 형식의 추천 제품들이 있습니다.

        전체 페이지의 아이콘 카테고리에 규칙이 없다는 점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1) 후드, 스웨트 셔츠 등 카테고리가 너무 세분화되어있다는 문제와

        (2) 아이템 별로 카테고리를 했다가 중간중간 "아디다스"와 "나이키"처럼 브랜드로 분류가 되어있는 카테고리가 있어, 분류법이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KREAM과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패션잡화 브랜드인 29cm와 KREAM이 원하듯이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는데 성공한 당근마켓을 레퍼런스로 활용했습니다.

        (좌측) 29cm 카테고리 페이지, (우측) 당근마켓 카테고리 페이지

        29cm는 하단 메뉴바에 "카테고리"를 누르면 계층구조로 쉽게 카테고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 또한 아이콘을 이용하여 유저들이 보다 직관적이게 카테고리를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29cm와 당근마켓을 참고하여 새로 디자인한 KREAM UI 예시입니다:

        (우측) 기존 KREAM shop 화면, (좌측) 개선된 KREAM shop 화면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 초기 유저 유입률 및 재방문율 인상 >

        직관적인 UI를 통해 더 편리하게 앱을 사용함으로서 전반적으로 앱을 사용하는 경험을 극대화시킵니다. 방대한 정보의 양과 선택지로 인해 이탈하던 초기 유저들을 붙잡고, 긍정적인 앱 경험을 통해 재방문율을 인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매출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TEP 06. 그래서 나의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KREAM이 성공적으로 종합이커머스로 성장하고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판매하는 카테고리를 확장하되 정보를 최대한 간소화 및 카테고리화 함으로써 유저의 유입률과 재방문율을 증가시켜 최종적으로는 매출인상을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참고링크

        https://sendbird.com/ko/blog/사용자가-앱을-삭제하는-이유와-4단계의-해결책

         

        사용자가 앱을 삭제하는 이유와 4단계의 해결책

        더 치열해지고 있는 앱 시장에서 어떻게 사용자 이탈률을 낮추고, 앱을 지우는 사람들의 비율을 줄이며 기존 사용자와의 관계에서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 알아보세요.

        sendbird.com

        https://roundandsound.com/collectives/fashion-news/크림-거래수수료/

         

        크림(KREAM) 2024년 2월 1일부 거래 수수료(판매 수수료) 인상

        국내 최대 리셀 플랫폼 크림(KREAM) 24년 2월 1일부 거래 수수료 인상 결정

        roundandsound.com

        https://www.techm.kr/news/articleView.html?idxno=100823

         

        네이버의 미래 '크림', 리셀 넘어 종합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 - 테크M

        네이버 리셀(재판매) 플랫폼 크림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림은 패션, 명품, 아트토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 개인간거래(C2C)를 넘어 기업·소비자 거래(B2C)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www.techm.kr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61013455472344

         

        네이버 '크림', 거래량 400배↑…만년 적자 탈출할까 - 머니투데이

        네이버(NAVER)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이 판매자군을 전문 판매자까지 확대한 뒤 거래량 측면에서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은 더 많은 판매자를 확보하고 이용자가 정품을 보

        news.mt.co.kr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기존 KREAM의 신규 유저 유입률과 재방문률을 증가시켜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는 주요 전략으로 평가한다.
        신발 리셀에서 종합 이커머스로 나아가는 KREAM👟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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