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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기획]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1-브랜딩팀 박현정
혹시 여러분, ‘코디북(Codibook)'이라는 어플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고등학생 때 꽤 자주 썼

던 기억이 있어요.
그 당시만 해도 "코디 추천 앱 = 코디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디해주는 앱의 선두주자로 많은 인기를 끌었죠.
코디북 어플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STEP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코디북(Codibook)’은 2011년에 출시돼,
어느덧 14년째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패션 코디 앱입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의 상품을 모아 가상으로 코디를 만들고,
그에 사용된 아이템을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고,
사용자 간 코디를 공유하는 기능을 통해
패션 코디 앱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온더룩, 에이블리, 이옷 등 강력한 경쟁 앱들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상대적으로 코디북의 이름은 예전만큼 눈에 띄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번 기획안은,
한때 패션 코디 앱 시장의 선두주자였던 코디북이,
지금의 경쟁 환경 속에서도 그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STEP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코디북은 한때,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었습니다.
온라인 쇼핑몰의 아이템을 모아 가상으로 코디를 만들고, 그 코디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은 당시로선 꽤 신선한 접근이었죠. 단순히 ‘쇼핑’이 아니라 ‘스타일을 제안하는 앱’으로서, 코디북은 패션 코디 앱 시장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5년 기준, 코디북은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 월간 사용자 35만 명, 회원 전환율 60%, 월 거래액 약 2억 원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그 존재감을 숫자로도 입증했습니다.
많은 사용자들이 ‘오늘 뭐 입지?’라는 고민 앞에서 코디북을 꺼내보던 시절이 있었죠.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2024년 현재, 패션 앱 시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이름은 무신사, 지그재그, 에이블리, 온더룩과 같은 경쟁 앱들입니다. 모바일인덱스 기준 설치 순위나 사용자 수 통계에서도 이 앱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반면, 코디북은 더 이상 그 순위 안에 포함되지 않고 있습니다.


앱스토어 리뷰 수를 비교해 봐도,
온더룩: 약 5,500개의 리뷰, ★ 4.8
이옷: 약 1,600개의 리뷰, ★4.7
코디북: 1.1만 개 이상의 리뷰, ★4.6



평점 차이는 크지 않지만, 후발 앱들이 빠르게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반면, 코디북의 시장 내 존재감은 점차 흐려지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물론 사용자 수가 명확히 줄었다는 직접적인 수치는 부족하지만,
앱 설치 순위, 사용자 기반 통계, 브랜드 언급 빈도 등을 종합해보면 사용자 관심도와 방문 유인이 감소하고 있다는 추세는 분명히 감지됩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코디북은 지금도 정제된 코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은 제한적이고, 사용자의 반복 방문을 유도하거나 참여를 이끌어내는 구조는 경쟁 앱들에 비해 부족한 편입니다. 콘텐츠는 존재하지만, 사용자가 머무를 이유, 다시 찾아올 이유, 주변에 공유할 이유는 점점 줄어든 상황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획은,
코디북이 다시 사람들의 데일리룩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무엇을 바꿔야 할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합니다.
답은 단순히 ‘예전처럼 다시 잘해보자’가 아닙니다. 코디북이 지닌 본래의 콘텐츠 감도와 브랜드 강점은 유지하되, 지금의 사용자 흐름에 맞는 기능, 구조, 경험을 새롭게 설계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03. 그 문제는 ‘왜’ 발생하였나요?
코디북은 콘텐츠 중심의 깔끔한 UI와 감각적인 코디 제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만,
최근 등장한 경쟁 앱들과 비교해보면 몇 가지 핵심적인 약점이 눈에 띕니다. 이러한 차이들이 사용자 경험 측면은 물론, 코디북이라는 브랜드의 존재감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코디북과 온더룩의 ‘검색 UX 구조’를 항목별로 비교한 표입니다.
단순한 기능 비교가 아니라, 사용자가 앱을 탐색하는 흐름과 몰입 경험을 기준으로 차이를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코디북이 어떤 구조에서 사용자의 맥락을 놓치고 있는지, 경쟁 앱은 어떤 방식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는지를 정리했습니다.
항목 | 온더룩 | 코디북 |
1. 검색어 노출 방식 | 인기검색어 1~20위 리스트화 (브랜드/카테고리/전체) |
카테고리형 키워드 버튼 나열 (순위 없음) |
2. 인기 검색어 제공 | 브랜드 및 카테고리별 인기검색어 랭킹 | 검색창 상단 키워드만 나열, 순위 노출 없음 |
3. 키워드 구조 | 하단에 관련 키워드 (예: 체크셔츠, 르메르 셔츠 등) 자동 |
단순 키워드 버튼형 (데일리, 여름, 자켓 등) |
4. 검색 필터 | 남/여, 체형, 가격, 무드, 상황 필터 | 아이템별 필터만 존재, 상황/체형/무드 |
5. 검색 결과 UI | 실제 착용 이미지 기반 코디 + 가격 표시 | 아이템 중심의 흰 배경 이미지 |
6. 브랜드 기반 코디 콘텐츠 | 브랜드 코디 클릭 시 유저 실착 사진 다수 노출 | 브랜드 키워드 검색은 가능하나 연관 코디 없음 |
7. 코디 콘텐츠 형태 | 실제 인물 기반 촬영 이미지 제공 | 제품 이미지 중심 + 정적 배경 |
8. 사용자 몰입 유도 | 이럴 땐 뭐 입지?' 상황별 검색으로 실사용 맥락 제공 |
스타일 제안은 있으나 사용자의 생활 맥락은 반영 어려움 |







이러한 기능 차이는 단순한 편의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요즘 사용자들은 ‘보여주는 앱’보다 ‘같이 고민해주는 앱’을 찾고 있습니다.
스타일 제안과 콘텐츠 소비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기대하며, 자신의 맥락 속에서 코디북이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를 기대합니다.
결국, 지금의 코디북은 콘텐츠의 감각은 유지하고 있지만, 브랜드 메시지와 경험 흐름에서는 경쟁 앱들에 비해 선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코디북만의 정체성, 코디북에서만 가능한 경험이 사용자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면, 기억되지 않고, 선택되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문제는 콘텐츠의 퀄리티가 아니라, UX 설계의 방향성과 사용자 중심 맥락 설계의 부족에 있습니다.
이제는 감각적인 코디 제공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용자의 일상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는 맥락 기반의 설계와 기능 강화, 그리고 브랜드 감도를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큐레이션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STEP 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이 기획안에서는 코디북이 다시 한 번 사용자에게 “선택받는 앱”이 되기 위해, 콘텐츠 중심 구조에서 맥락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것을 핵심 방향으로 제안합니다.
📌사용자 일상에 맞춘 상황 기반 탐색
온더룩처럼 “카페 갈 때”, “운동하러 갈 때”, “소개팅할 때” 등 실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검색 카테고리를 도입하고,이와 연계된 코디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흐름을 구축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무엇을 살까’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입을까’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소비하게 됩니다.
📌 사용자의 맥락을 반영한 검색 키워드 시스템 도입
지금처럼 단순히 ‘데일리’, ‘여름’, ‘자켓’ 같은 키워드를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사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빠르게 찾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카테고리, 브랜드, 스타일을 기준으로 인기 키워드를 구분해서 시각화하고, 1~20위까지 랭킹 기반으로 정렬해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테고리 인기 검색어 1위: 셔츠’, ‘브랜드 인기 3위: 폴로’, ‘스타일 인기 5위: 꾸안꾸’처럼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 사용자는 지금 어떤 키워드가 트렌드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콘텐츠 탐색의 진입 장벽도 크게 낮아집니다.
📌 검색 결과에 ‘실제 유저 코디' 더 직관적으로 노출
지금의 코디북은 검색 결과로 흰 배경의 가상 코디 이미지가 주로 나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원하는 건 실제로 그 옷을 입은 사람들의 스타일링 예시입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셔츠’를 검색했을 때, 첫 줄에는 그 셔츠를 직접 입은 일반 유저들의 코디컷이 더 직관적으로 노출시키고, 그 아래에 아이템 정보가 정리되어 있으면 훨씬 현실감 있게 다가옵니다.
쇼핑몰 모델이 입은 정제된 룩북보다, 일반인이 자연스럽게 소화한 스타일이 훨씬 더 ‘나도 이렇게 입을 수 있겠다’는 몰입감을 줍니다.
📌 연관 키워드와 상황 기반 탐색 기능 강화
현재 코디북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아이템, 코디, 유저로만 구분된 결과가 나오고, 그 외 추가적인 추천 구조는 제한적입니다.
이제는 검색 후에 ‘체크 셔츠’, ‘포켓 셔츠’, ‘르메르 셔츠’처럼 연관 키워드를 자동 제시하고, 사용자가 클릭 한두 번만으로 원하는 스타일에 도달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또한 ‘카페 갈 때’, ‘출근할 때’, ‘소개팅할 때’처럼 상황 기반 필터를 강화하면, 사용자가 오늘 입고 싶은 옷을 찾는 데 훨씬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에게 필요한 건 옷 자체보다도 그 옷이 어떤 상황에 어울리는지, 어떻게 입을 수 있는지를 함께 제안해주는 탐색 경험입니다.
STEP 5. 이 문제가 해결되면,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현재의 코디북은, 감각적인 코디 콘텐츠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입장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쇼핑 앱과 코디 콘텐츠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사용자가 굳이 코디북을 다시 찾을 이유는 분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획안에서 제안한 구조들이 실제로 적용된다면,
사용자들은 코디북을 이전보다 훨씬 더 “유용한 앱”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앱을 실행했을 때 ‘최근 인기 있는 브랜드나 스타일 키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해당 키워드를 클릭하면 실제 유저들의 착장 이미지와 코디 방법이 함께 제공된다면,사용자는 자연스럽게 “나도 이렇게 입어볼까?”라는 상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제품만 나열되는 구조에서 벗어나,‘탐색 → 공감 → 저장 또는 구매’로 이어지는 사용자 흐름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또한,코디북이 ‘카페 갈 때’, ‘출근할 때’, ‘비 오는 날’ 등상황에 맞춘 스타일 큐레이션을 제안하게 된다면,사용자는 코디북을 단순히 ‘코디 콘텐츠를 보는 앱’이 아니라,‘나의 일상을 함께 고민해주는 앱’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앱 체류 시간과 재방문율이 증가하고,사용자는 반복적으로 코디북을 찾아보게 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콘텐츠 소비량 증가, 브랜드 충성도 향상, 긍정적인 사용자 리뷰 확대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표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결국, 사용자 탐색 경험의 방향성만 조금 바꿔주더라도,
코디북은 다시 한 번 “코디 앱 하면 떠오르는 이름”으로 회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지금의 사용자 흐름에 맞는 구조로 진화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변화가 될 것입니다.
STEP 06. 그래서 !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 기획자로서,
본 기획은 코디북의 문제를 맥락 기반 탐색 부재와 브랜드 감도 약화로 정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큐레이션 중심 UX 개선 전략으로 평가한다.
💬이번 주, 뭐 입지? 여기 다 있어요. 🤫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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