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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목차
0-1. 달동네에 대하여
0-2.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STEP 1-1. 기획 내용을 정의하는 핵심 사항
1-2. ‘기획’의 슬로건과 이미지
1-3. 기획의 경계(boundary)
STEP 2. 기획 내용의 block화
STEP 3. block tree
STEP 4. 업무 일정
안녕하세요! 저번 유닛1과는 다르게 유닛2에서는 새로운 주제를 들고 왔는데요.
제목과 목차에서 보셨다시피, 문화와 달동네가 주 키워드일 것 같죠? STEP '0'부터 함께 보시죠~
STEP 0-1. 달동네에 대하여
기생충이라는 영화, 한국인이라면 모르면 간첩! 이죠~
이 사진 한장은 저에게 꽤나 상징적입니다.
올라가야만 하는 언덕, 덧붙여 있는 판자는 노후한 시설이라 생각 들게 합니다.
이를 보존해야 할까, 변화해야 할까? 우선 달동네부터 이해해봅시다.
STEP 0-1. 달동네에 대하여
관련 기사는 재개발을 제외하곤 서울 내에서 ‘달동네’라는 존재는 3년전에 사라졌습니다.
먼저 홍콩의 사례를 먼저 들어보고 싶은데요. 삼쉬포라는 빈민가에 대한 존재를 아시나요?
청주 수암골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드라마 장소’라는 이유로 관광 명소가 됐지만 주민은 행정 조치가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죠.
관련 문헌: 김주영(Kim Joo Young). "낭만과 현실 사이에서." 비교문화연구 21.2 (2015): 43-84.
“당시 우리는 목표가 뭔지도 몰랐어요. 남이 어떻게 사는지랑 비교하는 것도 없고, 그냥 열심히 사는 거죠. 그러면 된 거죠”
“우리는 셱킵메이에서 자랐다”라는 홍콩 TV 프로그램에서 주민의 이야기는 이상하게 이질감 들지가 않습니다.
화재로 인해 삼쉬포에 거주하던 난민들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했었습니다. ‘빠른 완공, 수용성, 저가’가 목표였던 주택은 이제 그들의 빈곤을 낭만화하는 도구로 전락했습니다.
홍콩은 비좁고 인구밀도가 높다는 점에서 우리와 유사합니다. 비교문화 또한 말이죠.
2000년대초 홍콩의 모습을 비추어 우리의 방향에 대해 재고할 필요는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문화 유산 보호'라는 국민 의식이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 변화는 해야 될 것 같은 추세인데.. ‘어떻게’ 변화해야 하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잘 따라오셨습니다.
STEP 0-2.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귀족화’된 건물은 공동체를 더 이상 마주 보지 않고 등지게 만든다는 점에서,
참고 문헌: 장정아(Chang Jung-A). "빈민가에서 문화유산의 거리로." 동북아 문화연구 1.36 (2013): 57-75.
이번에 2024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야마모토 리켄’의 “공동체를 이어주는 건축”도 의미심장합니다.
공동체가 뭘 어떻게? 이걸 STEP 1~3 전반에 걸쳐 설명하려 합니다. 따라오시죠!
STEP 1-1. 기획 내용을 정의하는 핵심 사항
우선, 대상 기업은 사업시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와 공동주택 부지 시공사인 GS건설에게 기획을 제안합니다.
두 가지 글을 살펴봅시다.
백사마을 주거지보전사업지에는 마을 공부방, 공유주방, 마을공방, 게스트룸 등과 같은 부대 복리시설이 118곳에 달한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69355
곽노완은 르페브르의 도시권 개념이 지니는 모호성과 난점, 특히 도시권이 도시 안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권리로 제한될 위험을 지적하면서, 도시권을 ‘공적 공간에 대한 평등한 권리’가 아니라 공유공간을 확장하고 항유할 평등한 권리(도시공유권)’로 재구성할 것을 주장했다.
참고 문헌: 장정아(Chang Jung-A). "빈민가에서 문화유산의 거리로." 동북아 문화연구 1.36 (2013): 57-75.
ㄱ. 기존에 기획했던 부대 복리 시설의 모습(ex.마을 공부방)을 ‘책 읽는 서울 광장’과 유사한 공간으로의 변화를 모색한다. 덧붙여 역사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땐, 조선시대에 선사가 많았듯이 지형을 고려하여 옛것을 살려 장소를 건축한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리켄 야마모토는 자신의 건축적 철학을 ‘공적 공간’과 ‘사적 공간’을 투명성’과 함께 잘 조합하여 표현하고자 하려 하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생각해낸 핵심 사항 2번째입니다.
ㄴ. 공동주택을 집합주택으로! 대중을 상대로 공간 브랜딩을 통해 먼 거리여도 찾아오게 만들도록(관광도 포함) 부대 복리 시설을 활용하여 공동체로서의 생활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필지, 길을 똑같이 살리고 평면을 전부 다르게 설계해서 공공임대주택 공사비가 너무 높다는 문제점은 시행자 입장에서나 서울시 입장에서나 부담스럽습니다.
https://www.mk.co.kr/news/realestate/10976676#none
그렇기에 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근거가 있다면 우리는 인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합 주택이 되면, 우리는 이를 ‘거주 공간’으로만 활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교육과 놀이의 공간으로 전환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 넓혀서는 특정 공간은 관광과 같이 눈이 즐거운 장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잠시 머물다 가는 사람이어도 “다양한 문화 인식”의 측면에서 확실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9901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698385
ㄷ. 부대 복리 시설 외에 상권이 들어설 때, 백사마을이 앞으로 가져야 할 방향성을 생각하며 미래를 생각하는 공간 브랜딩을 지향한다.
우선적으로 생각할건 차별화를 위한, 둘째로는 ㄴ에서 말한 관광을 살리기 위한 공간 브랜딩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STEP 1-2. ‘기획’의 슬로건과 이미지
‘주거 지역의 탈바꿈! 관광의 개념을 새롭게!’ 라는 슬로건과 함께
높이 들어선 아파트와 그 앞에 집합 주택에서 활보하는 문화 향유자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조감도로 예상 이미지 대체합니다.)
STEP 1-3. 기획의 경계(boundary)
1. 본 기획안은 기존의 예산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기획하기 때문에 기존의 사업 틀(주거지 보존사업)에 벗어나지 않는다.
2. 대중의 반응이나 유행과 같이 사회의 흐름에 따라 세부적인 브랜딩이 변동되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3. 주변의 시설로부터의 거리나 완공 이후의 어떤 상권이 유입될 지의 모습은 기획안의 승인을 전제하에 진행한다.
STEP 2. 기획 내용의 block화
핵심 사항을 block화하여 나타냈습니다.
STEP 03. Block tree
공간 브랜딩은 레퍼런스로 뉴믹스커피와 같이 ‘한국스러움’을 강조하는 브랜드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죠. 공동체의 관점에서 바라봅시다.
부대 복지 시설과 집합 주택은 서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후에 하나의 TB로 묶이고 다시 UB될 수 있습니다.
STEP 4. 일정
기획 대상기업과의 의사소통과 입주하려는 주민과의 대화 또한 중요하므로 충분한 자료 조사 후의 면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관광 업체와의 만남을 통해, '적당한 인원을 수용하면서' '한국문화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대안에 대해 미팅을 가질 예정입니다.
STEP 2~4는 STEP 1의 큰 틀 안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속도를 내어 전개해봤는데요.
비록 IT팀이지만 평소에 관심 많았던 건축 분야에서의 움직임에 대해 조사하고, 기생충의 영화를 보면서 ‘세계가 주목하는 키워드’가 무엇일지 제 관점에서 서술했다고 보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기존의 SH의 사업 중 세계화를 목표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수정안으로,
주택의 유형을 바꾸거나 더 나은 복리 시설을 통해
공간 브랜딩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문화 향유자가 바라보는 K-주거?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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