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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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코드 : PXE-101, 필수형
[실무 기획] 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네? 팔랑크스도... 구글폼 쓰지 않냐구요?
아, 아니, 외부인 오는 이벤트 말이에요!!!! (팔랑크스 사랑합니다!)
STEP 01 . 나의 기획은 ‘ 누구 ’ 에게 필요한가요 ?
이벤터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를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조금 신선했습니다.
보스턴에서 교환학생을 할 당시 친구들로부터 '디즈니 파티'라는 클럽 이벤트에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게 되었는데, 그때 이벤트브라이트eventbrite라는 앱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동시에 보스턴에서 열리는 다양한 다른 이벤트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벤트브라이트 뿐만 아니라 밋업Meetup과 같은 서비스들이 파티나 모임의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로서는 처음 접해보는 문화였기에, 한국에는 이런 서비스가 없나? 하다가 MICE 산업도 알게 되고, 이벤터스도 알게 되었죠.
한국에는 아무래도 홈파티나 클럽 파티 같은 문화가 아직까지는 보편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벤터스에도 캐쥬얼한 파티보다는 좀 더 포멀한 컨벤션, 세미나와 같은 이벤트가 주를 이뤘습니다.
이벤터스는 단순히 행사를 업로드해 참가자 모집을 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행사 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한 군데에 모아놓은 올인원 서비스인데요. 배너의 호스트센터 버튼을 통해 센터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서비스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벤터스는 2014년 설립되어 현재 한국 MICE '플랫폼' 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데요,
이번 기획은 이런 이벤터스를 대상으로 합니다.
📍STEP 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
이벤터스, 행사의 주최부터 운영까지 도와주는 MICE 올인원 플랫폼 서비스
STEP 02 . 나의 기획은 ‘ 무엇 ’ 을 해결하나요 ?
"업계 리드하는 서비스면 매출 잘 나오겠네?"
하고 혁신의 숲을 켰는데요,
아니 재무건전성... 무슨 일이죠???
스타트업들은 아무래도 재무제표 확보가 불가능한만큼 혁신의 숲을 많이 애용하는데, 생각보다 이벤터스 자체의 사이즈가 작아서, 매출이 안 나와서, 자본이 줄고있어서(중요) 문제가 무엇일까 찾아보았습니다.
2022년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MICE 산업 자체는 2022년에 코로나 이전과 비슷하게 회복했는데 말이죠. (아래 사진 참고)
The VC를 확인해보니 마지막 투자가 2019년이었는데, 그 사이즈가 Pre-A입니다.
(스타트업 투자가 생소하신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알파벳이 뒤로 갈수록 투자 금액이 커지고, 보통 시리즈 D 이후에 엑싯(M&A 혹은 상장)한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에 기획했던 마이리얼트립의 경우 12년 설립되었고 10년차인 22년에 시리즈 E 투자를 받았습니다.)
19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스타트업 투자 정체기가 왔다고는 하나,
이벤터스는 오히려 코로나로 인해 BEP를 달성했다며 2020년 보도자료를 내보냈었습니다.
재무제표를 확인해볼 수가 없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추측키로는, BEP를 달성했으나 매출이 정체되어 글로벌 확장 (2023.11 싱가포르 계약 뉴스) 을 위해 22년~23년에 많은 투자를 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1년 정도 지났으니 성과를 숫자로 보아야겠지만, 별도의 보도자료가 없는 것을 보니 호재는 아닌 것 같습니다.
📍 STEP 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문제상황]
MICE 플랫폼 산업의 선두주자인 이벤터스는 해당 시장에서 유일무이한 서비스이나, 시장과 매출이 정체되어 있다.
[분석근거]
1. 21년~23년 간 3년 내내 매출액이 11억 언저리에 그쳤다.
2. 국내에서는 이미 MICE의 선두주자라 해외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으나, 결과가 불분명하다.
3. 가장 호황이었던 2020년 이후 투자를 받지 못했다.
STEP 03 . 그 문제는 ‘ 왜 ’ 발생하였나요 ?
그런데 여러분, 컨벤션이나 네트워킹 파티에 돈 내고 가보신 적 있으신가요🤔?
사실 이벤터스를 처음 알게 되고 나서 가졌던 의문 역시, '이게 돈이 되나?'였습니다.
파티나 클럽행사는 입장료를 내는 데에 거부감이 없는 데에 반해,
세미나, 특강, 포럼, 설명회...
사실 돈 내고 가능 경우가 드물지 않나요?
특히 코로나 이후 온라인 이벤트가 자리잡으면서 더욱 그렇고요.
위 STEP 1에서 살짝 보여드렸지만,
이벤터스의 메인 수익 모델은 B2B 모델입니다.
소비자로서 보여지는 페이지로만 살펴봤을 때는 당연히 입장권 판매 수수료가 주 수입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MICE 산업에 대해 조사하며 새로 알게 된 부분이라 매우 신선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위 STEP 1, 2에서 살펴본 것처럼, 국내에서 행사를 기획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벤터스를 이미 이용하거나 이벤터스를 이용하는 대행사를 이용하고 있음에도 수익이 정체되어 있고, B2C는 수익성이 미미합니다.
B2C 수익 예측: [60만 명*0.2(20%의 유료행사)*{2만원(평균참가금액)*0.017(수수료율)}] = 약 4,080만 원 (오차범위 감안하더라도 미미)
간혹 20만 원, 50만 원 정도의 고가의 강의가 존재하기는 하나 매우 소수
주 이유는 아무래도 오프라인 활동이 중요한 MICE 산업답게, 오프라인에서 모든 것을 알아서 처리해주는 대행사들과 달리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하는 경우 매출 확대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STEP 03. 그 문제는 '왜' 발생하나요?
[문제의 원인 1]
파티나 클럽행사와 달리, 이벤터스가 주력하는 비즈니스 이벤트 - 1회성 이벤트로 발생하는 세미나, 특강, 데모데이 등은 참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행사가 많다.
[문제의 원인 2]
MICE 산업 내에서 이벤터스가 제공하는 서비스가 미칠 수 있는 영향에는 한계가 있다. 대행사들이 이미 홍보 및 데이터 관리의 영역까지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STEP 04 . 그 문제는 ‘ 어떻게 ’ 해결되나요 ?
무엇보다 또다른 수익 모델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시점입니다.
참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무료 행사도 좋지만, 사람들이 기존에도 돈을 내고 사용하던 이벤트들을 끌어오거나,
대행사가 하는 일을 빼앗아와서 대행사와 계약하기에는 작은 비즈니스들을 노려 B2B 수익모델을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돈이 될 수 있는 행사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 앞서 언급했던 클럽 등의 파티 이벤트 (DJ 등)
- 연속적 강의 (현재 이벤터스에 간간히 올라와있는 이벤트)
- 인플루언서 팬미팅 등 개인이 진행하는 이벤트
하지만 1번과 3번은 현재 이벤터스에서 밀고 있는 서비스 이미지와 어긋나는 것 같고, 그나마 강의가 밀어볼만 한 것 같다가도, 1회성으로 참가자를 모집하는 이벤터스는 다른 강의 사이트나 학원에 비해 '관리'의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그럼 대행사가 하는 일은 뭐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이 중에 '플랫폼'으로써 이벤터스가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해보았습니다.
6번과 7번은 이미 이벤터스가 하고 있는 일이고, 그 외를 보았을 때
장소 섭외 및 계약, 그리고 스폰서 및 협찬사 모집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 기획의 사이즈를 줄이기 위해 둘 중 하나의 서비스만 꼽자면, 오프라인으로의 확인이 필요한 장소 섭외 및 계약보다는 스폰서 및 협찬사 모집이 더욱 기획의 방향성을 설정하기도, 서비스로 구현하기도 알맞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미 많은 비즈니스 커넥션을 가지고 있는 이벤터스니까요!
📍 STEP 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전략방향 1]
B2C 분야를 전환하거나 B2B의 수익모델을 추가해야 하는데, 이미 '비즈니스 이벤트'로 방향성을 잡은 이벤터스에게는 이벤트 대행사가 하는 일 중 특정 부분을 가져와 B2B 스트림을 추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전략방향 2]
이벤트 대행사가 하는 일 중 이벤터스가 가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협찬사 모집'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한다.
STEP 05 .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 어떤 효과 ’ 가 창출되나요 ?
이 기획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이벤터스의 '사업 확장 및 수익성 개선'입니다.
행사를 기획하기에 충분한 예산이 없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도 선제적으로 협찬사 모집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써 이벤트가 발생하는 횟수를 늘리고,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 크기를 키움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해당 서비스가 가져오는 효과입니다.
📍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효과 1]
이벤터스가 후원사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킬 경우, 저렴한 가격으로 협찬사를 모집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이벤터스 이용률이 증가할 것이다.
[효과 2]
추가적인 수익구조를 마련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을 확장할 수 있다.
STEP 06 . 그래서 ! 기획의 목표 는 이렇습니다.
구체적인 목표는 개발자 1명, 디자이너 1명으로 서비스를 3개월 간 만들고, 출시 이후 영업(이라 쓰고 마케팅이라 읽는) 인원 2명으로 3개월간 서비스를 운영하여 매출 1억을 추가로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도대체 이 서비스가 어떻게 돈을 버는지는 유닛3 구체화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사실 이 후원사 모집 기획... 제가 다른 데 쓰려고 아껴뒀던 거라 다음 주에 새로운 유닛1으로 다시 돌아올지도 모릅니다 :(
그래도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기획 목표 카드는 보고 가셔야겠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필수형 유닛 01> 😧아직도 참가신청 받을 때 구글폼 쓰세요? MZ... 맞으시죠?
_끝.
'🎀서비스팀 > 🦄[일반] 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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