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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질, 진짜 깊게 하는 사람은 이런 것까지 합니다.

        by 한서영 | 숙명여대 | 앙트 | 당근 2024. 11. 17.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코드 : PXE-101, 필수형
        [실무 기획] 내용의 구조: 이 기획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덕후들: 덕질의 즐거움을 모르는 머글들은 불쌍해요

        머글들: (갓생사느라 바빠서 관심 없음)

         

         

         

        지난주에 서브컬쳐 콘텐츠계의 강자 플랫폼, 포스타입이 '커미션' 문화 시장에 발을 들일 리퀘스트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경쟁사 크레페와의 차별을 두기 위해 '썰풀기' 문화를 서비스로 추가하자는 기획안을 준비했었습니다.

         

         

        유닛1 보러 가기 ⬇

        (이번 유닛을 이해하시려면 지난 유닛을 꼭 보고 오셔야 합니다!!)

        솔직히 요즘 웹툰... 내가 써도 이거보단 스토리 잘 나오겠다😶‍🌫️

         

         

         

         

        그런데 말이죠...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커미션을 운영하는 친구에게 까였습니다.

        심지어 이 친구 한 명도 아니고 트위터 상의 여러 명의 공급자들에게서 동시에 까였어요...

         

        1. 썰이라는 것은 결국 쓰는 사람도, 썰을 보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자기 만족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필요도 없고 돈을 주기는 더 애매하다.
        2. 그림 작가가 팬인 작품이라도 돈을 받기 시작하면 저가에는 그림을 그리고 싶지 않을 것.
        3. 십시일반으로 커미션을 넣는 펀딩 형식이 가장 현실적인데, 그렇게까지 사람들이 돈을 모아 커미션을 넣을 것 같지 않다.
        4. 그렇게 펀딩을 넣으려면 덕후들에게 유명한 사람이어야 한다. 그런데 유명한 작가들이 있으려면 그 작품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야 하고, 결국 시장 자체가 몇몇 작품의 팬들로 한정된다.
        5. 이미 썰도 돈을 받고 파는데 돈 내고 썰 보고 굳이 추가적으로 돈을 내고 싶어할 것 같지 않다.

         

         

        등등등등

        매우 현실적이고 납득 가능한 이유를 들어 구체적으로 까였습니다🫠

         

        특히 그림을 그리는 공급자로서 '그리고 싶을 것 같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는데요,

        이것이 제가 피봇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사실 [커미션 시장을 잡아야 한다]는 미션 속에서 아이디어를 내기가 정말 힘들었는데요,

        유닛1에서 언급했듯 서브컬쳐의 경우에는 소비자들끼리의 '암묵적 약속'이 된 문화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아이디어 2~3개 정도를 냈으나 줄줄이 까이다가, 하나의 아이디어에서 오케이를 받았습니다.

         

         

         

         

        수정된 기획에 맞춘 유닛1 STEP 05, 06과 함께 유닛 2, 지금부터 진행해보겠습니다.

         

         


        STEP 05 .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 어떤 효과 ’ 가 창출되나요 

         

        이 기획의 가장 우선적인 목표는 포스타입의 '커미션 시장 정착과 거래단가 상승'입니다.

         

        포스타입의 '리퀘스트' 서비스를 지난 주에 다루며 포스타입이 커미션 시장에 들어가야 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과 현재 크레페와 비교했을 때 가지고 있는 약점에 대해 다뤘습니다. 특히 커미션 시장이 포스타입에게 매력적인 이유는 거래 단가 상승 때문입니다.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사람들의 소비습관은 이미 타 플랫폼들의 가격에 맞춰져있고, 이 때문에 같은 수의 소비자가 있더라도 크레페에 비해 단가가 낮아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플랫폼은 수수료로 먹고 살고, 수수료는 단가가 높아야 의미가 있으니까요.

         

        이미 포스타입은 단가를 상승시키기 위해 콘텐츠 외의 다른 사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미 활발한 사용자들이 많은 커미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된다면, 기본 단가가 만 원 단위인 커미션백 원 단위의 콘텐츠 사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효과 1]
        포스타입이 크레페로 몰려있는 커미션 시장의 독점을 해소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한다.
        [효과 2]
        현재 약 5천 원인 거래 단가를 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STEP 06 .   그래서 !  기획의 목표 는 이렇습니다. 

         

        포스타입을 이용하지 않는 덕후 유저는 이제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래서 포스타입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해야 하는 문제에 직면해있고, 이번 리퀘스트 서비스 역시 그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짧은' 목표는 사실 크레페의 파이 뺏어오기이지만, 이를 정량적으로 말씀드리기에는 자료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현재 알 수 있는 '단가' 지표 하나만으로 목표 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기존 기획 방향과 달리 크게 어려울 것 없는 서비스라 1개월로 잡았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유닛 2를 시작해볼까요?


         

        STEP 01 .   내 기획은 ‘ 어디까지  를 범위로 하나요? (boundary)

         

         

        제가 피봇한 기획의 기반이 되는 서브컬쳐 문화는 '개인제작'입니다.

        개인제작을 1개부터 할 수 있는 POD 업체 중 하나, 마플

         

        개인제작은 말 그대로 나만을 위한 덕질 용품을 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의류, 폰케이스, 포카, 키링까지 가리지 않고 대부분의 물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PoD(Print on Demand) 업체들에서 제작을 해주는데요, 주문 즉시 품목을 인쇄하는 주문 이행 방식으로, 경우에 따라 최소 주문 수량 없이 진행됩니다. 대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대량 인쇄와는 달리, 저작권 문제로 공식 판매가 불가능한 굿즈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PoD 서비스 확장에 관한 뉴스

         

         

         

        그래서 제가 제안하는 기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리퀘스트 서비스에서 소비자가 리퀘스트를 넣을 때, 창작자의 재량에 따라 '굿즈 제작' 옵션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한다.

        2.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 굿즈 제작을 원한다면, 창작자는 결과물을 완성한 후 굿즈 제작 포맷에 맞춰 포타측에 전달한다.

        3. 포타측에서 컨택한 업체와 함께 굿즈를 완성하여 소비자에 전달한다.

         

         

        시중 PoD 업체보다 낮은, 그리고 획일된 단가와 포맷을 장점으로 잡고,

        이용이 쉬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비스 이름은 리퀘스트+(플러스)로 잡았는데요,

        이미 있는 리퀘스트에 더하여 추가하는 서비스이기에 새로운 이름을 짓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또, 슬로건에는 이 플러스+가 가지는 수학공식적인 느낌을 가져가고 싶었습니다.

         

        📍  STEP 01-1
        이 기획을 관련자(업무 관련 내부, 승인자, 컨펌자, 상사, 고객사 등 의사결정자)에게 보여줄 때 메인으로 내세울 ‘슬로건’ 1개를 적절한 이미지와 함께 표현하세요.


             [슬로건] 리퀘스트 + 포스타입 = 당신의 상상이 굿즈가 되는 완벽한 공식
             [이미지]
        📍 STEP 01-2. 이 기획의 내용을 정의하는 핵심 사항을 최소 3문장으로 확정하여 표현하세요. 

        1. 이 기획은 포스타입이 현재 신규 서비스로 내세운 '리퀘스트' 서비스에 '개인제작' 서비스를 추가하고자 하는 기획이고, 리퀘스트 서비스의 일부로서 리퀘스트 플러스를 소비자가 이용하게 될 때 겪게 될 경험과 이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둔다.


        2. 리퀘스트 플러스가 커미션 이용자들에게 어필이 되기 위해서는 상품별 업체를 특정지어 좋은 퀄리티, 획일된 포맷과 낮은 단가를 확보해야 하고, 다양한 상품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

        3. 리퀘스트 플러스는 서브컬쳐 친화적이어야 하며, 기존 커미션의 단점을 지우기 위해 포스타입 포인트를 카드/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유닛1 참고)
         📍 STEP 01-3
        이 기획의 내용에서 개념과 구상 중 자주 떠오르고 연관되지만,  이 기획에는 포함시키지 않을 것을 최대 3가지까지 확정하세요. (어느 깊이(depth)까지, 어느 범위(range)까지)


        1. 업체 영업에 관련한 세부 사항은 다루지 않는다.

        2. 포인트 결제 연계 등 플랫폼 내의 기술적인 부분은 다루지 않는다.

        3. 리퀘스트 플러스의 서비스 외적인 홍보 등은 이번 기획에서 다루지 않는다.

        STEP 02 .    내 기획을 구성하는 ‘ 구조 1단계 ’  어떻게 되나요? (기획 내용의 block화) 

         

        이번 기획의 블록트리는 C2C를 기획할 때 어떻게 해야할지를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에 포스타입과 업체 사이의 관계까지, 이 복잡한 관계를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를 '소비자/창작자 경험'에 맞추고자 노력했고, 또한 자금의 흐름이 포스타입에 긍정적이어야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그 부분 역시 블록에 녹여낸 것 같습니다.

         

        📍 STEP 02
        우리의 기획안을 구성하는 가장 최상단의 단계, top block은 어떤 것들인가요? 각 block들의 명칭과 그 block들을 정의하는 한 줄 소개를 작성해주세요.

        TB 01. [소비자 경험]
        리퀘스트 플러스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소비자의 서비스 사용 여정을 긍정적으로 만들 방향을 기획한다.

        TB 02. [창작자 경험]
        리퀘스트 플러스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창작자의 서비스 사용 여정을 긍정적으로 만들 방향을 기획한다.

        TB 03. [포스타입]
        리퀘스트 플러스를 운영할 주체로서 생각해야 할 운영 방식을 기획한다.

        STEP 03 .  내 기획은 어떤 위계 '  ' 하위 구성 ' 으로 이루어지나요? (위계 2단계와 그 이하-under blobk : UB)

         

        앞서 언급했듯 소비자/창작자 경험은 온라인 플랫폼답게 주로 화면에 포커싱 되어있고, 이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어떤 부분을 결정해야 하는지를 주 기획 방향으로 잡았습니다. 반면 포스타입 TB의 경우에는 리퀘스트 플러스 (줄여서 리퀘플)을 운영하기 위해 앞서 결정해야 할 사항, 그리고 업체와 소비자 간의 관계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것들을 주 기획으로 잡았습니다.

         

        📍 STEP 03
        우리의 기획안을 구성하는 실질적인 업무들과 진행 사항들은 어떻게 구조화되어 있나요?
        TB를 포함한 모든 UB를 거친 block tree(구조도)를 만들어보세요. 


         


        STEP 04 .   내 기획은 ' 어떤 일정 ' 으로 진행되나요? (업무 일정/플래닝)

         

        해당 기획은 1달 간의 짧은 기간이 필요하기에, 주차로 ,그리고 기획/개발 부분으로 나누어 간트차트를 만들었습니다.

         

        📍STEP 04. 우리의 기획안을 구성하는 blocktree 는 어떻게 진행되어 언제 완료되나요?         
              앞선 구조도의 block들을 일정에 따라 배치한 ♒간트차트를 만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이번 주는 제게 정말 힘들었던 한 주인데요. 비록 늦게나마 이렇게 완성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인 것 같습니다.

        저의 여정을 늘 도와주시는 서비스 팀장님께 늘 감사합니다.

         

        <필수형 유닛 02> 덕질, 진짜 깊게 하는 사람은 이런 것까지 합니다.

        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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