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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CE, 정말 MECE(미씨)도록 어렵다...!!🤯

        by 김지민 | 연세대 | 경제학 | 네이버 블로그 2025. 2. 6.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코드 : PXO-210, 선택형
        [기획Tool] MECE : 기획은 완전히 쪼개질 수록, 완벽히 합쳐진다!?

         
        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시즌 6주차에 본격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하게 된 김지민입니다!
        팔랑크스 활동도 처음이고, 기획도 처음이라 쉽지만은 않네요 Σ(っ °Д °;)っ
        하. 지. 만. !
        그럼에도 열심히 하면 성장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번에 필수형 유닛 뿐만이 아니라 선택형 유닛도 진행하기로 했답니다🍀
         

        제가 선택한 선택형 유닛은 바로 MECE ⭐ 에 대한 유닛이었는데요...!

         
        먼저 제가 해당 유닛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기획/컨설팅 직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이후, 제가 읽은 첫 번째 책이 바로 '로지컬 씽킹'이었습니다.
        컨설팅 직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면 거의 다 읽는, 교과서 같은 책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책에서 처음으로 'MECE'라는 것을 접하게 되었는데, 그저 개념만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보다 심도깊은 트레이닝을 위해 해당 유닛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책에서 읽은 지식이 머릿속에서 증발되기 전에, 내 것으로 만들자! 라는 마음가짐으로요 ( •̀ .̫ •́ )✧

        실제로 책을 읽었다는 것에 대한 증명 (?) 입니다 ㅎㅎ

         
        일단,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MECE가 무엇인지 정리부터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ヾ(•ω•`)o
         

        ✏️STEP 00. MECE란?

        MECE, 혹은 '미씨'는, 'Mutually Exclusive Collectively Exhaustive'의 준말입니다.
        해석하자면, 어떤 사항이나 개념을 중복되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으로 누락 없는 부분 집합으로 인식하는 것이죠.
         
        MECE에 대해서 보다 잘 정리하기 위해서 간단한 예시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1년은 봄, 여름, 가을, 겨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은 서로 겹치지 않고 합쳤을 때 1년이 되죠!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니면서 1년인 기간은 없으니까 Collectively Exhaustive합니다.
        그리고 봄이면서 여름이거나, 가을이면서 겨울일 수는 없다는 점에서 서로 Mutually Exclusive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분류는 적절한 MECE라고 볼 수 있죠 (●ˇ∀ˇ●)

        하지만 만약에 이 계절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비 오는 날', '눈 오는 날', '기온이 20도 이상인 날', '미세먼지 나쁨인 날'로 분류한다면 어떨까요?

        위의 차트에 제시된 것처럼, 눈도 오고 비도 오는 날이 있을 수도 있고, 비 오는 기온 20도 이상인 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서로 Mutually Exclusive하지 않다는 것이죠.
        또한, 위의 4가지 분류에 포함이 되지 않는 날도 1년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좋은, 기온 10도의 화창한 날처럼요!
        따라서 이 분류는 Collectively Exhaustive하지도 않습니다.
         
        이렇게 간단한 예시를 통해서 MECE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MECE에 대해 더 깊게 들어가면, 보다 복잡한 구조화가 이루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MECE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책 <로지컬씽킹>에서는, 비즈니스에서 지켜야 할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매너를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전달자는 미리 자신의 사고를 간결하게 정리하고 내용에 심각한 중복, 누락, 혼재, 비약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중에서 논리에 중복, 누락, 혼재가 존재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MECE이고, 이야기의 비약은 So What? / Why So? 기법을 통해서 없앨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획을 진행하여도, 그것이 설득력 있게 전달되지 못하면 성공적인 기획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기획 과정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빼놓거나, 같은 내용을 중복하면 성공적인 기획을 할 수 없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MECE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 •̀ .̫ •́ )✧ 


        ✏️ STEP 01. 지금 내 눈 앞에 바로 보이는, '물리적인 것'에 MECE 프레임을 입혀보기!

         
        저는 지금 집중을 위해서 도서관에 있는데요!
        지금 당장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너무 많지만...
        그중에서 '신분증'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 •̀ ω •́ )y
         

        a) 내가 그 물체를 고른 상황과 고른 물체 명시

        도서관 입장을 위해서 사용한 '신분증'

         

        b) MECE 원리에 따라 그 물체를 구조화한 도식화 이미지

        신분증의 구조화

         

        c) 그 물체를 구조화하면서의 진행 과정과 들었던 생각들, 그리고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느꼈던 본인의 인싸이트 작성

         
        구조화할 물건을 선정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는데요!
         
        이어폰, 아이패드, 텀블러, 마우스, 공책까지 정말 많은 물건들이 보이는 상황에서, 기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라 마우스, 이어폰, 아이패드 등은 후보에서 탈락하게 되었고, 텀블러도 분류를 하기에 올바른 기준을 생각해내지 못해서 탈락하였답니다 o(TヘTo)
         
        결국 명확하게 구분하기 쉬운 신분증을 선택하게 되었고, 공인력 있는 신분증들을 리스트업을 먼저 진행하였습니다!
        하나라도 빼먹으면, MECE의 'CE' 부분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았거든요.
        리스트업을 한 후에는, 진짜 신분 증명만을 목적으로 하는 신분증과, 신분 증명 이외에도 자격, 직책 등을 추가적으로 증명해주는 신분증으로 우선 분류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신분 증명만을 목적으로 하는 신분증도 '온라인/실물'로 구분을 할지, '내국인용/외국인용'으로 구분을 할 지 고민을 하였지만, 공동인증서가 내외국인 모두 발급 가능한 신분증이라고 하여 온라인/실물로 구분하게 되었습니다!
        특수 목적 신분증은 종류가 많고, 그 목적/기능들이 확실하여서 오히려 구분하기 쉬웠던 것 같아요.
         
        '모든 신분증들을 포괄할 수 있되, 서로 겹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를 끊임없이 머릿속에 되새기며 해당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MECE를 글로만 접했을 때는 이정도로 어려울 것이라고 에상하지 못했는데, 막상 진행하니까 가장 쉬운 1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막히더라고요 X﹏X...
        다양한 물품들로 시도해본 결과, 종류가 명확하게 존재하여, 리스트업을 할 수 있는 것들이 조금 더 분류하기 편한 것 같습니다.
        종류가 명확한 물품을 선정하여서, 분류 자체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 STEP 02. 우리가 흔히 자연스럽게 알고 익숙한, '추상적' 개념에 MECE 프레임을 입혀보기!

         
        생각보다 MECE 진행이 어려워서 저는 지금 답답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저는 추상적 개념으로 '답답함'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ˇ∀ˇ●)
         

        a) 내가 그 개념을 고른 상황과 고른 개념 명시

        MECE가 어려워서 느끼는 '답답함'
         

        b) MECE 원리에 따라 그 물체를 구조화한 도식화 이미지

        제가 느끼는 이 답답함은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네요!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힘듦을 마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잘 이겨내고 선택형 유닛을 마무리해볼게요 ( •̀ ω •́ )y
         

        c) 그 추상적인 개념을 구조화하면서의 진행 과정과 들었던 생각들, 그리고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느껴졌던 본인의 인싸이트 작성

         
        저는 오히려 물리적인 것을 구조화하는 것보다, 이러한 추상적인 개념을 구조화하는 것이 더 편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고민해보니, 요즘은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고, 각각 기능들이 조금씩 다르기에 그 모든 것을 포괄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오히려 물리적인 것을 구조화하는 것이 저에게는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더라고요.
        추상적인 개념도 아주 쉽지만은 않았지만! 앞서 MECE 연습을 해봤어서 그런지 조금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ˇ∀ˇ●)
         
        먼저 저는 '답답함'의 요인을 분석해야겠다!라는 목표을 잡고 시작했어요.
        그래서 신체적인 이유로 생기는 답답함, 그리고 정신적인 이유로 생기는 답답함으로 크게 분류한 뒤, 각각의 부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세부적인 요인을 간단히 조사해보면서 구조화하였답니다.
        사실 '답답함'이라는 것이 추상적인 개념이다 보니까, MECE에서 'CE' 부분이 완벽하게 되지 않는 느낌이 많이 들기는 하더라고요 >︿<
        그래도 최대한 다 포괄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기타 사항'을 조금 활용해보았답니다.
         
        확실히 MECE를 진행하니, 어떤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는 것이 조금 수월한 것 같더라고요!
        그냥 직감적으로 느껴지는 원인이 아닌, MECE를 통해서 세분화한 요인들 중에서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 STEP 03. 실제 비즈니스 산업/현장에서 진행되고 있거나 우리 현실에서 있었던 다양한 선례들 중 하나를 택하여, MECE 프레임을 입혀보기!

         
        크지 않고, 잘 알려졌으면서, 제가 잘 아는 기획 사례가 무엇이 있을까... 열심히 고민을 해보았는데요!
        거의 모두가 사용하는, '쿠팡'의 '로켓와우'가 떠올랐습니다.
        현재는 해지를 한 상황이지만, 로켓와우를 사용하며 여러 혜택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어, 도움이 될 것 같더라고요!
         

        a) 내가 그 실제 비즈니스 기획 사례와 그에 대한 간단한 소개 작성

        🚀쿠팡 로켓와우🚀
        쿠팡은 월 7890원을 지불하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로켓와우'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로켓와우 회원일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100% 무료 배송
        2) 로켓프레시 신선 식품 장보기
        3) 로켓프레시, 로켓 상품 일부 낮 시간 주문 시 새벽 도착, 아침 주문 시 당일 도착
        4) 로켓배송 상품 무료 반품
        5) 초특가로 구매 가능한 '골드박스' 제품관 제공
        6) OTT 서비스 '쿠팡 플레이' 무료 이용
        7) 쿠팡이츠 무료 배달
        해당 프로그램은 로켓 배송을 애용하던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함으로서, 쿠팡의 충성 고객을 늘릴 수 있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쿠팡 플레이', '쿠팡 이츠'와 같은 사업으로의 고객 유치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b) MECE 원리에 따라 그 물체를 구조화한 도식화 이미지

        쿠팡 로켓와우 혜택의 구조화

         

        c) 그 기획 사례를 구조화하면서의 진행 과정과 들었던 생각들, 그리고 수정하거나 업데이트하면서 느껴졌던 본인의 인싸이트 작성

         
        쿠팡 로켓와우 회원의 혜택을 리스트업한 후, 그것을 구조화해서 분류해보니, 쿠팡 로켓와우가 왜 가격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활성 고객도 늘어나고, 고객당 매출까지 증가했는지 이해가 가더라고요!
        다른 OTT 서비스들의 절반 정도의 가격에서, OTT 서비스 뿐만이 아니라 다른 혜택들까지 제공하니... 쿠팡 로켓와우를 구독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보였습니다.
        또한, 로켓와우 회원의 혜택들이, 쿠팡의 아이덴티티였던 '로켓배송'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로켓 직구', '로켓 프레시'까지 확장된 것을 보며, 쿠팡이 직구와 식품 판매에도 본인의 영향력을 넓히기 위해 로켓와우 회원들의 혜택을 이와 같이 제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고객 충성도는 높이고, 사업을 확장할 때 비교적 안정적으로 사용자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점에서, 쿠팡 로켓와우 서비스는 쿠팡의 입장에서도 효과가 좋은 기획이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쿠팡이 창립 후 13년만에 흑자를 달성하였다는 점, 그리고 2023년 이마트를 역전하여 줄곧 국내 유통기업 1위를 차지하였다는 점에서 쿠팡의 이러한 기획이 성공적이었음을 알 수 있죠 ( •̀ .̫ •́ )✧
         
        기존에는 쿠팡 로켓와우 서비스에 대해 그저 '가격이 싼데 혜택은 많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MECE 기법으로 눈에 보이게 구조화를 하니 보다 더 쿠팡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던 시간이었어요.
        앞으로 쿠팡이 럭셔리 분야로의 진출도 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쿠팡이 실제로 로켓와우 회원들을 통해 새로운 사업으로의 안전한 확장을 도모하고 있는 것이라면, 해당 서비스도 로켓와우 혜택에 추가될지도 기대가 되네요!


         
        MECE를 통한 구조화를 하면서 제가 평소에 얼마나 중복되는 부분, 그리고 누락되는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구조화를 진행했었는지를 반성하게 되었어요 (T_T)
        앞으로의 기획을 진행할 때 부족한 부분, 혹은 중복되는 부분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MECE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겠습니다!
         

        MECE 기법 없이, 그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으로 진행하는 것은 '기획'이 아닌 '상상'일 뿐이니깐요!! 🤯
         
         

        🤯MECE, 정말 MECE(미씨)도록 어렵다...!!🤯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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