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5] 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여러분은 팔랑크스 아카이브용 구글 드라이브 외에도 사용하는 드라이브 서비스가 있으신가요?
저는 사진이랑 영상 백업용 드라이브로 네이버 마이박스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쓰는 서비스의 기능을 기획해 보는 게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르는 것 같아서 이번 주차에는 네이버 마이박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STEP 01.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네이버 마이박스는 사실 2020년 11월에 개편된 이름인데요! 원래는 네이버 클라우드였답니다.
저는 네이버 클라우드 이전에 N드라이브라는 이름이었을 때부터 마이박스 서비스를 사용했어서 오랜만에 접속했을 때 이름이 바뀌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리뉴얼을 기준으로 네이버 마이박스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번 레퍼런스 분석에서 살펴보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011098806g
STEP 02.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BEFORE
사실 네이버 클라우드는 마이박스로 개편되기 전에도 자동화 서비스가 이미 도입된 상태였습니다.
바로 불필요한 사진정리, 중복되거나 비슷한 파일 정리, 특별한 순간 추천/요약, 날짜/장소/테마 스마트 검색 등
이미 업로드된 사진을 분석하여 사진 정리에 유용한 기능을 이미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AFTER
마이박스로 개편되면서 UX/UI 개선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추가된 새로운 정리 기능은 연월일 요약, 파일 유형/테마/장소별 자동 앨범, 인물 앨범 (인물 분류), 자동 올리기 조건 설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AI 기능이 어떻게 활용되었을까요?
김찬일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은 “이미지 속 구성 요소들의 좌표 값을 비교 분석해 자동으로 비슷한 사진들을 분류하고, 사용자가 인물과 테마별로 모인 사진들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자동 앨범 생성 기능과 인물 앨범 기능에 AI가 직접적으로 적용되었고 분류된 인물, 테마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검색 기능 또한 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AI가 적용됨으로써 사진을 정리하기 더 수월해졌다는 것을 의미하죠☺️
그럼 이제 이 효과를 수치적으로 들여다보겠습니다.
마이박스로 개편하고 난 후 현재까지의 마이박스 앱 다운로드 수입니다.
2020년 11월경 개편되고 난 직후(노란 점)에는 증가세를 보이다가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초 게시된 한국클라우드신문 기사 (https://www.kcloud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79)에 따르면,
마이박스의 유료 사용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이는 2022년 100만 유료 사용자 달성 이후 2년 만에 2배의 사용자 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이박스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한국미디어패널조사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모바일인덱스 기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앱 다운로드 추세는 감소하지만, 마이박스는 꾸준히 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가 이루어지고 있는 데다가 작년에는 심지어 매달 신규 설치 건수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유료 사용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가장 많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아 마이박스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Before:
- 네이버 클라우드에도 이미 자동화 서비스 (불필요한 사진정리, 중복되거나 비슷한 파일 정리, 특별한 순간 추천/요약,
날짜/장소/테마 스마트 검색) 존재
After:
- AI 활용 기능을 포함한 신기능 (연월일 요약, 파일 유형/테마/장소별 자동 앨범, 인물 앨범 (인물 분류), 자동 올리기 조건 설정) 도입
- 개편 후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며 꾸준한 다운로드 수와 증가하는 유료 사용자 수, 가장 많이 이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1위에 등극함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0112376891
STEP 03.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는? (승-무-패)
이런 마이박스의 성과를 보았을 때 마이박스의 전략은 '승'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전략은 '무'입니다.
그 이유는 앞서 언급한 한국클라우드뉴스 기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네이버 마이박스의 자회사인 네이버 클라우드는 최근 2년간 유료 가입자 수가 2배 급증한 원인으로 아래를 꼽았습니다.
✓ 개인 사진·동영상 촬영 증가, 파일 퀄리티 향상에 따른 파일 크기의 연 9% 상승
✓ 일상을 영상·사진으로 기록하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 개인 스토리지 구매에 대한 소비자 의식 제고
마이박스 운영자로서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인사이트와 다양한 데이터를 소유한 네이버 클라우드가 분석한 원인 중 AI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마이박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한 데다가
✓ 마이박스는 경쟁사 대비 가장 많은 무료 용량(30GB)과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 국내 최고 포털 서비스인 네이버 계정을 연동할 수 있고
✓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을 통해 추가 용량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입니다.
AI의 도입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 것은 맞지만 객관적인 수치나 데이터 상으로는 이가 결정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박스가 개편 이후 큰 성과를 거둔 것은 맞지만 그때 도입되고 향상된 AI 기능이 성공했는지는 의문이 든다.
STEP 04.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이미 시장에는 거대 기업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드롭박스 등)의 잘 알려진 클라우드 서비스도 많이 존재합니다. 심지어 자회사의 포털이나 서비스, 전자기기와의 연동도 뛰어나죠.
마이박스가 가진 장점은 다른 서비스로도 대체 가능한 것이 많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심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마이박스가 가져야 할 메리트와 차별점에 대해서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 멤버쉽 혜택 등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마이박스가 가져야할 차별점에 대해서는 고민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AI 기능에 대한 고찰이나 국내 사용자 특성에 맞는 기능 출시 등 마이박스만의 특색이 돋보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STEP 05.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경쟁이 심한 시장에도 진입은 가능합니다.
그 시장에 대한 장벽은 경쟁자들이 닦아 놓은 길 덕에 낮을수도, 거대한 경쟁자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높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벽이 낮건 높건 어떤 시장에서도 성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이박스가 출시할 때 이미 시장에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와 드롭박스가 존재하던 상황이었고, 세계적인 대기업들도 우후죽순 서비스를 출시하던 시기였습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도 현재까지 국내 강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마이박스를 보며 서비스를 시작하고 높은 품질로 유지시키는 용기를 배웠습니다.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을
용기 있고 성공적인 기획으로 평가한다.
N드라이브, 네이버클라우드, 마이박스 아세요?_마이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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