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 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커리큘럼 코드 : PXE-101
STEP 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여러분은 모니모(monimo)라는 어플리케이션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사실 저도 처음 들어봤어요 .. 🫢)
모니모는 지난해 4월 삼성금융사의 공동 브랜드인 '삼성 금융 네트웍스'가 선보인 서비스로, 하나의 계정으로 삼성 생명, 화재, 카드, 증권 등 삼성금융 4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삼성금융의 슈퍼금융앱입니다.
삼성은 슈퍼 앱 트렌드에 맞춰 '삼성 금융 네트웍스'라고 새롭게 정의하고, 금융 통합 앱 모니모를 야심차게 출시했습니다.
🔎 모니모가 어떤 어플리케이션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모니모는 돈을 뜻하는 머니(money)와 더한다는 뜻의 모어(more)를 합친 이름으로, '모이는 금융 커지는 혜택'을 핵심 가치로 두고 있습니다.
모니모가 앱스토어에 제시하고 있는 대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투데이] 매일 업데이트되는 다양한 정보 (뉴스, 투자, 건강, 노후 준비 등) 제공
2️⃣ [마이] 금융자산부터 건강자산까지 통합 관리 가능
3️⃣ [혜택] 매일 제공되는 혜택, 이벤트, 미션 등을 통해 젤리 적립하고 현금처럼 활용 가능
4️⃣ [걷기] 걷기 목표 설정 및 달성으로 건강관리와 젤리 리워드 획득
이쯤 되면 '삼성이라는 국내 부동의 1등 대기업 회사의 작품인데, 왜 각광받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이 드실겁니다.
따라서 저는 '돈먹는 하마'라는 불명예 칭호를 얻은 '모니모'를 위기 속에서 구할 수 있는 기획을 하고자 합니다.
STEP 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 문제 상황
(데이터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2023년 데이터로 제작했습니다.)
2023년 4월 기준 모니모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지표를 보면, 토스가 1,100만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모니모는 220만명에 불과해 토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는 상대적으로 매우 낮은 사용자 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니모의 경우 시장 점유율 및 성장성 측면에서 타 금융 관련 어플에 비해 크게 뒤처지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니모의 최대 강점은 삼성금융사들이 확보한 3300만명의 잠재 고객👫입니다. 디지털 시대에는 고객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여 개인화된 훌륭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에 브랜드의 성장 동력의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니모는 금융플랫폼 업계의 판을 흔들만한 거대한 메기🐟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지만, 성적표는 매우 아쉬운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
사실 모니모는 나름 꾸준히 고객 추이가 상승📈하고 있는 그래프 양상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금융앱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결과적으로 시장에서의 '입지'와 '경쟁력'이 약하여, 경쟁 업체 대비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IT 플랫폼에 기반한 토스뱅크,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시중 은행들도 핀테크와 경쟁하기 위해 IT 투자를 대폭 늘리며 MAU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중, KB국민은행의 KB스타뱅킹이 은행앱 최초로 1200만명을 넘어섰고, 신한 쏠 역시 1000만명 다가서고 있습니다. 현재 모니모의 MAU는 농협은행 올원뱅크의 350만명보다도 낮은 수치로 분석됩니다.
KB 국민은행의 스타뱅킹과 모니모와의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은 바로 '선제적으로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했다.'입니다. 모니모는 보험과 카드, 증권 등 각 계열사앱의 주요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아예 새로운 앱이라는 수식이 붙었습니다. 이름에 '삼성'을 굳이 넣지 않고 '모니모'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 브랜드라는 인상을 심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 자사고객 유인은 물론, 타 경쟁사나 핀테크 앱 유저를 포용하는데 실패한 모습입니다. 그만한 차별점과 경쟁력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삼성금융을 이용하는 고객들한테도 외면받고 있습니다.
사실 모니모는 각 계열사가 각출해서 하는 형태이다 보니 사실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금융 내에서 최고 실적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내고 있고 가입자도 압도적으로 많지만, 사실상 삼성카드를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역할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아 추진력을 잃었다는 '공유경제의 비극' 🤐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KB 국민은행 스타뱅킹과 같은 금융지주 계열의 은행, 보험, 카드 증권사들은 금융지주라는 울타리 안에서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삼성금융사들은 이런 부분에서 협업력이 떨어질 수 있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문제 상황] 모니모가 국내 '금융통합앱'에서 자리 매김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분석 근거]
1. 시장 점유율 및 성장성 측면에서도 타 금융 관련 앱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2.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지 못해 브랜드 성장 동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STEP 03. 그 문제는 '왜' 발생했나요?
🔷 분석 근거
1. 애매한 포지셔닝과 정체성
모니모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특히 호평 받는 부분은 '재테크앱'으로써입니다.
출시 초기부터 모니모는 앱 내에서 현금과 교환할 수 있는 '젤리'를 제공해왔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기, 5천보 이상 걷기 챌린지를 진행해, 수행할때마다 젤리를 주는 '짠테크' 방식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금융 관심사 설정-투데이에서 관심분야 추가하기, '금융 자산 보기-마이에서 자산 화면 확인하기'. '금융 상품 탐색-상품 배너 확인하기' 등의 구체적인 추가 미션으로 앱을 탐색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모니모뿐만 아니라 다른 핀테크 앱들 또한 '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일반적인 트렌드입니다. 금융앱이 오퍼월 서비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융 서비스의 일상화'입니다. 전 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지만, 생각해 보면 금융 어플은 '필요에 의해' 사용하기에 활성화가 타 업종에 비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저들이 금융 앱을 일상적으로 접속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방문할 명목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보상'이란 명목을 가진 리워드 서비스가 제공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우리가 금융 앱을 볼 때, 그 앱의 의도를 가장 많이 읽을 수 있는 부분은 '첫 화면'과 '메인 메뉴의 구성'입니다. 모니모의 경우 첫 화면은 '투데이'라는 카드 뉴스를 기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측 상단에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는 현재까지 모은 젤리가 표시됩니다. 아래 쪽엔 모니모가 자동으로 정렬해주는 카드 뉴스들이 나타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를 젤리로 유인하고, 금융 계열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보여주며, 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전략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젤리만 받기 위해 들어온 고객들에게 금융 계열사의 콘텐츠가 큰 소구점이 되지 못하며, 매일 젤리를 습관적으로 받는 체리피커들(자신의 실속만 차리는 소비자)은 젤리만 받고 나갈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앱이 되려면 압도적인 콘텐츠 수와 기능이 필요합니다. 현재 모니모가 제공하는 기능은 제한된 PFM, 송금, 신용 관리, 환전에 그치고 있습니다.
🚨 따라서 모니모가 제공하는 기능들은 다른 핀테크 앱들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2. 구조적인 문제로 인한 사용성 저하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모니모 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봤습니다!
'쓰레기 어플', '없애야 할 앱' 등의 혹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는데요... 😱
따라서 리뷰 약 1200개를 스크래핑하여 데이터 분석 과정을 통해 대표적으로 어떤 키워드가 나타나는지 살펴봤습니다!
#️⃣ 사용 #️⃣ 결제 #️⃣ 불편 #️⃣ 오류 #️⃣ 기능
#️⃣ 인증 #️⃣ 기상 #️⃣ 출석 #️⃣ 짜증 #️⃣ 쓰레기
와 같은 키워드가 눈에 띕니다!
별점은 스크래핑이 불가능하여 긍정과 부정 리뷰를 따로 분석하지 못하였던 점은 매우 아쉽지만,
사용자는 젤리, 기상 인증, 출석과 같은 리워드 기능엔 만족하지만, 👍🏻
결제와 같은 기능 오류에 매우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
실제로, 모니모의 주요 서비스는 아웃링크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5개의 앱을 깔아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특정 주식에 대한 정보는 모니모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해당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삼성증권 앱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앱 내에서 삼성카드의 상품을 신청할 수는 있지만, 결제 기능이 없어 삼성카드 앱을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기존 삼성화재 등의 앱에서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모니모를 통해야만 합니다. 모니모의 사용자수를 늘리기 위한 방편이나, 기존 각사의 개별앱을 써온 고객들의 불편함 역시 심심찮게 들립니다. 특히 번거로움에 익숙치 않는 고령층의 반발이 매우 거셌습니다.
🚦 따라서, 모니모는 종합플랫폼이 아닌 '단순 중개자 역할'에
그칠 것이란 지적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https://yozm.wishket.com/magazine/detail/1804/
출처)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4/02/01/2024020180268.html
출처)https://kodaa.or.kr/17/?idx=15919229&bmode=view
STEP 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 해결 방안
1. '종합금융 생활 플랫폼'으로의 포지셔닝
사실 삼성에는 '삼성페이(Sumsung Pay)'라는 엄청난 강점을 갖고 있습니다.
삼성은 대한민국 국민 대부분이 들고 다니는 매우 중요한 하드웨어를 갖고 있기에 계열사 간 협업으로 플랫폼과 연계만 잘된다면 모니모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해질 수 있습니다. 👍🏻
특히, 삼성금융사들이 확보한 3300만명의 잠재 고객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기능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 자동화된 금융 관리 및 최적화 서비스 (예 - 자동 저축 플랜, 최적화된 대출 관리)
📍 간편한 금융 거래 및 관리 (예 - 원클릭 보험 청구, 실시간 투자 거래)
📍 맞춤형 투자 추천 서비스 (예 - AI 기반의 개인화된 투자 포트폴리오)
📍 통합 리워드 및 혜택 시스템 (예 - 젤리 리워드 시스템 확대, 매력적인 리워드 혜택 제공)
📍 삼성 스마트 디바이스 연동 (예- 가정 내 지출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
📍 맞춤형 건강보험 및 투자 서비스: 삼성의 마이데이터 적극 활용
2. 사용성 및 기능 개선
수많은 리뷰에서 언급되었던 '사용자가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과 데이터 분산'이라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금융 거래를 수동으로 처리하지 않도록 사용자의 경험을 저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도록 명확한 네비게이션 구조를 제공하여, 모든 연령층의 사람들이 접근하기 쉽도록 합니다.
또한 앱의 본질을 살려 카드 사용에 대해 얼마나 사용했는지, 즉시 결제 포인트 혜택 등을 메인화면에 살려 사용성을 강조하도록 UX/UI를 개선합니다.
👀 기능은 좀 더 보완하여 차주에 전략 방향을 확정하겠습니다.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1) '슈퍼앱' 시장 점유율 확대와 MAU 증대
2) 삼성 계열사 연계를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
2) 고객 충성도 및 재방문율 증가
본 기획을 통해 사용성 개선과 통합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들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하게 되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사용성 개선과 통합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사용자들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하게 되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가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삼성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모니모에 대한 신뢰감을 갖게 되고, 보험, 카드, 증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함으로써 삼성 금융 네트워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효과들을 통해 모니모는 금융 통합 앱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되며, 사용자 기반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STEP 06.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삼성 계열사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통합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며, 개인화된 서비스와 자동화된 거래 관리를 제공하여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평가한다.
👤👥👤 모니모, 너 대체 모니..? 토스보다 모니모가 될 그날까지 go!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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