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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유닛 코드 : PXE-105, 필수형
STEP 01.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여러분은
'곰표'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몇 년 전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곰표 밀맥주?
마트에서 보이는 곰표 밀가루?
곰표 디자인의 옷?
어떤 것이든
우리에게 '곰표'와 그 디자인이 익숙한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살펴볼 기획은
52년생 브랜드 곰표가 우리에게 익숙해질 수 있게 만들어준 콜라보 상품들입니다.
곰표는 매출의 95%를 B2B 사업으로 내고있는 업체라서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소비자 조사에서 2030에게 인지도가 낮다는 결과가 나온 후
언젠가 우리도 잊혀질 수 있겠다는 위기감이 들어
곰표 브랜드 전략 TF팀을 꾸려 소비자 마케팅에 착수했습니다.
이들이 옷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는 상당히 뜬금없는데요?
시작은 한 빅사이즈 쇼핑몰이 상표를 도용해 만든 티셔츠였습니다.
곰표의 한 직원이 그 티셔츠가 연예인에게 협찬된 것을 보고 회사에 알렸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가능성을 확인해 쇼핑몰을 고소하지 않고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진행했던 이 티셔츠가 완판되고나서 곰표는 또 다른 아이템들로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곰표가 콜라보한 대부분의 제품들이
인증샷, 후기 등을 통해 계속해서 알려졌습니다.
STEP 02.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1. 2030에게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짐
2030세대에서 곰표 브랜드 인지도가 2018년 25% -> 2021년 52%로 훌쩍 뛰게 됐습니다.
2. OEM 사업 범위 확장
밀가루 사업에만 주력했던 곰표가
다른 회사와 손잡고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익숙해져 사업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는 더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STEP 03.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는? (승-무-패)
1.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에 핵심 제품에 대한 신뢰를 주지 못함
2. 소비자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으나, 순간의 유행에 그침
3. 회사 향후 사업에 도움이 되지 않음
STEP 04.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밀가루의 우수함을 드러낼 수 있는 콜라보 제품을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곰표가 콜라보했던 제품들은 모두 곰표와의 연관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화장품과 치약은 밀가루처럼 '하얘지게' 해주는 것이고,
옷은 '곰'같은 이미지를 줍니다.
맥주나 나쵸는 밀, 혹은 밀가루를 사용한 제품들이죠.
그러나 밀가루가 단박에 떠오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곰표가 밀가루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올라서지 못하고
잠깐의 흥밋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STEP 05.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는?
기획의 최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단계별 기획이 중요하다는 인싸이트를 얻었습니다.
곰표의 콜라보 제품들은 대부분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었고, 특히 곰표의 밀맥주는 지금까지도 사랑받고있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초반에 너무 재미적인 요소를 통해 다가가려고 했다보니, 밀가루 산업의 클래식함은 잡지 못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사업으로 진출할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었고, 밀가루 업계의 클래식이 되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바로 밀가루와 연관된 것을 중심으로 콜라보를 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곰표는 밀키트나 OEM 방식을 통한 제조식품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기획을 통해 곰표가 밀가루 산업의 클래식함에 도달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회사의 이미지를 밀가루 업계의 ‘클래식’으로 만들겠다는 목적에 맞지 않은 기획으로 평가한다.
나 52년생 곰표쓰🐻인디, 나랑 친구👬할래? 곰표의 2030 사로잡기 프로젝트!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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