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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업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커머스에서 커뮤니티로, 최저가 중심에서 질적인 경험 중심으로, 파편화된 서비스 경험에서 원스탑 경험으로 이동하는 지금, 오늘날의 여행자들은 섬세하면서 직관적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여행경험을 원합니다. 트립비토즈는 이러한 변화와 니즈를 반영해 태어났습니다
이번에 다룰 주제는 새로운 형태의 OTA(Online Travel Agency), 트립비토즈입니다.
이전엔 기존 글로벌 OTA를 이기고 등장한 로컬 OTA, 야놀자와 여기어때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 작은 여행도 여행이 되도록, 국내 로컬 OTA (tistory.com) )
이번엔 현재 여행업, 특히 숙박업이 어떤 변화를 맞고 있고 또 어떻게 변화할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2.1. 트립비토즈를 찾기까지
트립비토즈는 여행 예약 앱이다. 다른 점이 있다면, 사용자들이 공유한 영상을 보고 정보를 찾는다는 것이다.쉽게 말해, 예약 사이트에 SNS 기능까지 가지고 있는 것. .. 그리고 메타버스까지 활용한다.
이것은 나 역시도 떠올렸던 적이 있었다.
SNS의 변화 양상을 보면, 처음엔 글, 이후엔 사진, 그리곤 영상과 음성까지 확장됐다.
그렇다면 호텔 예약도 마찬가지 아닐까?
프론트에서 일할 때 특히나 느꼈던 건, 손님들이 예약할 때 써 있는 정보들을 다 읽지 않는단 것이었다.
물이 제공되는지, 키를 하나만 더 받을 수 있는지 등등.. 분명 OTA에 적어놨는데, 꼭 와서 많은 이들이 물어보거든.
텍스트만으로 정보를 제공하면, 정보량이 너무 많아 다 읽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떠올린 건, 차라리 사진과 영상 위주로 정보를 찾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하는 거였다.
그러다 이 앱을 확인했고(아.. 이미 있네?), 한 번 살펴보게 된다.
2.2. 스타트업 성공 신화 BUT 여행업을 뒤집진 못한 이유
2017년 창업 이후 2021년, 60억 원 가량의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2023 기준) 15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낸 상태다.
영상으로 호텔을 추천해준다는 것은 하나의 일면일 뿐이고, 여러 수익 모델 및 특징들이 존재한다.
호텔 예약을 하는 기간이 여행 전 평균 90일이라 했을 때, 그간 돈을 굴리는 수익 모델, 호텔 수수료 13% 등이 존재한다.
또 구매한 호텔의 가격 변동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든지, 영상을 올리면 캐시를 받을 수 있다든지 하는 특징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나 주변인들 중, 이 앱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나 역시 이 업을 하기 전까진 알지 못했다. 이런 앱이 있는지.
그래서 물었다. 왜 주류로 자리잡지 못했을까? 혹은 아직 떡상 준비 중인 건가?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텍스트와 사진 중심의 정보 전달
2. 현실 여행만을 포함한 OTA 앱들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영상 중심의 앱 등장
2. 메타버스를 접목한 OTA 등장
BUT, 아직 시장의 판도를 바꾸진 못했음!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는? (승-무-패)
평가: 무
이유: 1. 아직 시장의 성숙도 및 기술을 받아들이려는 양상이 이뤄지지 못한 것일 수 있다
2. 영상 중심의 OTA의 한계
트립비토즈는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성장할 가능성은 배재할 수 없다.
영상 중심 콘텐츠와 메타버스 기반 여행 경험은 새로운 시도이기에,
이러한 접근은 아직 대중화되기에 충분히 시장이 성숙하지 않았거나, 새로운 기술이 아직 미비한 이유일 수 있다.
이에 사람들이 적응하고, 한 번 대세로 자리잡기 시작한다면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영상 중심의 OTA가 한계가 있다는 의견 역시 많고, 나 역시 일부분은 동의한다.
영상은 한 번에 여러 정보를 한 눈에 담을 수 없다는 단점을 지니고
(WIFI가 있나? 같이 작은 정보를 찾기 어렵고, 리뷰를 한 눈에 보듯이 보기 어려움),
아직은 소츠나 릴스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에 가깝기에 숙소 예약 플랫폼에 맞는 UI 전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트립비토즈는 '여행을 하기 전, 하는 동안, 한 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되고자 했다.
그렇기에 OTA에다 틱톡의 메인 기능을 결합했으며, 메타버스까지 추가했다.
사용자는 단순하게 호텔 영상을 보고, 예약을 하고, 더 앱을 들어가지 않고 끝낼 수 있다.
이는 유튜브 같은 콘텐츠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하면 사용자를 앱 안에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수반된다.
때문에 UI에 많은 고민을 기울였을 것이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는 ?
소비자에 최적화된 영상/사진/텍스트가 조화를 이룬 UI/UX가 등장하지 못했다 아직.. 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영상 중심의 OTA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형태가 더 자리잡아 갈 수 있지 않을까?
많은 고민을 해봤다. 현재 트립비토즈는 더욱 성장하겠지만,
야놀자나 여기어때를 이길 정도로 성장하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한다.
그럼에도 미래의 OTA는 지금보단 좀 덜 텍스트 중심이고, 소비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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