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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형 유닛01.][실무 기획]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00. 말은 제주로 보내고 피부 화장은 헤라로 보내라.
안녕하세요! 팔랑크스 브랜딩팀 10기 안지우 입니다. 여러분의 최애 화장품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저는 [HERA] 입니다. 한여름인 8월에 태어나서 그런지 제 얼굴은 겨울에도 여름에도 뜨끈뜨끈한 열기가 나오는데요,
그래서 보통 색조 보다 피부 표현, 특히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화장에 중점을 두는 편입니다.
자고로 호불호 타지 않는, 무너지지 않는, 지성인도 건성인도 사랑하는,
이라는 수식어를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저는 "제니 쿠션" 으로 유명한 헤라의 블랙 파운데이션 쿠션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색조는 몰라도 피부, 베이스 메이크업의 강자라고 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 브랜드를 합쳐도
헤라가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제 생각이 맞을지, 한 번 헤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중인 화장품의 카테고리별 종류 수를 통해,
헤라가 정말 피부 화장에 주력을 다하고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01. 헤라가 생각하는 [HERA]
본격적인 통계를 내기에 앞서, 헤라에서 정체화하고 있는 자신의 브랜드를 살펴보았다.
아모레 퍼시픽에서 연재 중인 메이크업아티스트 칼럼의 3월호가 헤라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고 있어 일부를 편집하여 가져왔다.
우선 기사는 K-뷰티가 해외에 끼친 영향을 돌아보며 앞으로 다가올 메이크업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
# 깨끗함 # 청초함 # 투명한
올해 상반기를 휩쓸었던 '클린걸 메이크업' 의 연장선이기도 한, K-뷰티 열풍은 결국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은은한 색조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아모레 퍼시픽에서는 당당하게 [HERA] 를 언급하며, 앞으로 2024F/W 메이크업 트렌드를 이끌 브랜드로 헤라를 꼽았다.
클린걸 메이크업의 포인트는 투명하고 얇은 피부 화장에 달려있다. 색조가 강렬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만큼, 최소한의 색조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피부 화장품에 달려있는 것이다.
그런데 아모레 퍼시픽은 이러한 열풍을 이끌어갈 브랜드로 헤라를 들었으며,
이는 헤라 스스로가 자신들을 피부 표현의 강자, 라고 정체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02. 헤라의 카테고리 별 출시 화장품 수
우선, 화장품은 단종된 종류를 제외하고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배제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기준으로 하였다.
립과 아이 제품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피부 관련 제품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헤라만의 출시 화장품 수로는 헤라가 업계 대비 피부 화장품에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같은 모회사의 저가형 브랜드인 '페리페라'와 화장품 시장에서 고가형 브랜드의 대표인 '디올' 과 비교해보았다.
다른 브랜드와 비교할 때는 쿠션과 파운데이션 이외에도 톤업크림 등 피부 관련 화장품의 종류가 늘어났기에 이후 통계에서는 피부와 관련된 화장품을 [베이스], 아이 메이크업과 관련된 화장품을 [펜슬], 립 앤 치크를 포함한 립 메이크업 화장품을 [색조] 라고 각각 묶어서 나타냈다.
결과는 다음으로 요약할 수 있다.
01. 헤라 [베이스>색조>펜슬] 페리페라 [색조>베이스>펜슬] 디올 [색조>베이스>펜슬] 순으로 출시 제품 종류의 수가 많았다.
02. 페리페라와 디올은 색조 제품 종류 수가 많은 반면에, 헤라는 베이스 관련 제품의 종류 수가 많았다.
따라서, 헤라의 주력 무기는 베이스 제품 이라고 할 수 있다!
03. 지구에 사는 모두가 촉촉한 피부일 수 없을까?
눈치 채셨을 수도 있지만, 해당 게시글은 알록달록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평소 헤라의 화장품을 애용하는 주고객층으로서, 냉정하고! 냉철하게! 헤라의 피부 화장품을 소개하자면,
제형은 훌룡하지만, 색이 한정 되어있습니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래프로 만들지 않았지만 헤라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할 수 있는 글로우 파운데이션의 수는 8가지로 디올의 글로우 제형 파운데이션의 종류 44가지 보다 현저히 적은 수였습니다.
물론 헤라는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브랜드로, 다양한 인종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125가지 컬러의 롱 레스팅 파운데이션 출시를 이미 하였습니다.
하지만!
K-뷰티 열풍이 분 이유는 청초하고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고,
해당 파운데이션이 자연스러움 보다 커버력을 강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헤라가 트렌드 읽기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화장품 업계의 순풍이 되어줄 K-뷰티 열풍을 잘 타려면, 이를 잘 잡아줄 돛을 제대로 달아야 하지 않을까요?유닛2 에서 이어 헤라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포스팅을 이어가도록 하며 이상으로 헤라의 유닛1. 니즈의 파악을 마치겠습니다!
기획자로서,
해당 게시물이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함을 보여주는 게시물이라고 생각한다.
필수형 유닛01. 니즈의 파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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