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2] [실무 기획] 내용의 구조화: 이 기획의 내용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유닛 코드: PXE-102, 필수형
[유닛 1] 무신사뷰티 페스타의 성황리 마무리, 지속될까?
https://phalanx-club.tistory.com/1282
<주요 내용>
(1) 무신사를 둘러싼 뷰티 산업 환경
(2) 무신사 뷰티의 강점과 약점
(3) 전략 방향 제시
STEP 00 . [유닛 1] 전략 보충
[유닛 1]에서 제시했던 전략들 중 핵심 전략은 '무신사 자판기를 이용한 오프라인 노출 확장' 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전략을 보충한 후
그에 대한 [유닛2] 활동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무신사뷰티 무드 프로젝트 : Show Your MOOD
# 1. 왜 MOOD인가? (1) 브랜드의 MOOD : 각각의 브랜드는 고유의 MOOD가 있다
1) 고감도의 브랜드들은 곧 고객을 불러모은다.
현재 입점 브랜드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입니다. 특히 LG 생활건강이나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 중심의 메가 브랜드 시대가 지나가고, 인디 브랜드들이 더욱 영향력이 커진 뷰티 시장에서 '인디브랜드'의 확보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고감도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입점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무신사뷰티의 새로운 모토가 '넥스트뷰티'인 만큼, 잠재력있는 인디브랜드를 먼저 발굴하고 입점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인디 브랜드가 무엇인가요?
인디 뷰티 브랜드는 설립자의 독립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컨셉을 유지하는 브랜드입니다.
각 브랜드는 고유한 철학을 지니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브랜드는 환경 보호를, 어떤 브랜드는 일상 속의 불편함 해소를, 또 다른 브랜드는 안전성을 모토로 삼아, 그들만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뚜렷한 브랜드 철학을 접한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 소비를 넘어, 그 브랜드를 통해 자신의 가치관을 표현하고 내면을 채워 나간다고 느낍니다.
3)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품는 '무신사뷰티'
그렇다면 무신사는 어떤 이미지로 유통 채널이 브랜드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야할까요? 국내 최대 규모의 H&B 스토어 올리브영, 최저가를 자랑하는 다이소, 3040세대를 사로잡은 뷰티컬리 등을 제치고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요?
화장품은 '감성'이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하지만 드럭스토어, 온라인 유통채널에 입점 하게 되면 브랜드만의 고유한 색깔을 잃고 해당 유통 채널의 마케팅에 흡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다움'을 잃는 것입니다. 이는 천 개 이상의 브랜드들이 입점해있고, 하나하나의 브랜드의 정체성을 살려주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기에 일어날 수밖에 없는 현상입니다.
저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품을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로서 '무신사뷰티'가 자리잡았으면 합니다.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보존할 수 있는 환경은 인디 브랜드들에게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무신사뷰티가 가진 핵심 강점인 [패션-뷰티 영역의 시너지]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2 . HOW? 어떻게 '브랜드다움'을 살리고,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인가?
아이디어를 떠올림에 있어서 주요한 쟁점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브랜드들이 가지는 고유의 감성은 매우 다양한데, 수많은 브랜드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분류하는 과정
이 불가피하다. 하지만 분류함으로 인해서 다시금 브랜드의 철학을 해치는 것이 아닐까?
2. [무신사뷰티]의 강점인 [패션-뷰티 영역의 시너지]과 기획의 방향을 어떻게 융합을 할 수 있을까?
3. 소비자들에게 쉽게 공감을 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일까?
브랜드들의 세세한 철학까지 전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으면서도 브랜드들이 가지는 고유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방안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저는 '헤메코'의 개념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 유닛 2/2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헤메코란 헤어, 메이크업, 코디를 뜻하는 단어로,
스타일링의 전체적인 무드를 형성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세 가지 요소를 묶어서 말하는 표현입니다.
그만큼 패션과 메이크업, 헤어 스타일링의 조합이 중요하며,
결국 헤메코의 조합을 맞추려는 소비자는 본인이 추구하는 확실한 '추구미'가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구미'는 시각적으로 분류가 가능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예시를 다음과 같이 작성해보았습니다.
1) MZ세대의 패션 분위기 분류
a. 러블리/로맨틱
b. 아메카지/스트릿
c. 캐주얼/심플베이직/페미닌
d. 시크/힙/유니크
2) 그에 따른 메이크업 브랜드 분류 예시
3) 자판기 아이디어와의 융합
# 3. 왜 MOOD인가? (2) 고객의 MOOD : [패션-메이크업-헤어스타일]의 관계성과 MOOD
과연 이 프로젝트가 '소비자'도 고려한 것이 맞는가? 라는 의구심이 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퍼스널 컬러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퍼스널 컬러는 개인의 피부 톤, 눈동자 색, 머리색 등 신체적 특징에 맞는 색상을 찾아 패션 및 메이크업을 추천하는 컨설팅 상담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자아 표현과 셀프 브랜딩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는 최근 MZ세대들이 무작정 연예인, 인플루언서 무작정 등을 따라하기 보다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고자 하는 심리를 반영하고 있는데요.
2020년대부터 유행을 시작한 퍼스널 컬러는, 단순히 색상을 추천하는 것을 넘어, 개인의 특성에 맞춘 패션 및 메이크업 컨설팅으로까지 확장되며 MZ세대의 '개인화' 트렌드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종류가 매우 많고, 다양하기에 개인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시도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무신사뷰티에서 일관된 스타일링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있는 접근입니다.
소비자가 추구하는 스타일링과 그에 맞는 메이크업 제품을 함께 제시하여
스타일링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비자에게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즉, 이 프로젝트는 고객의 스타일과 브랜드의 감성이 만나는 교차점을 무신사가 제공함으로써, 고객에게는 맞춤형 경험을, 브랜드에는 고유성을 유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는 무신사만의 독자적인 바운더리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 4. 자판기와 온라인의 연계, 서비스 : 자판기 아이디어의 구체화
1) [유닛 1] 내용 요약
제가 자판기를 도입하고자 했던 이유는, [유닛 1]에 언급이 되어있습니다. 원활한 전달을 위해 간단 요약 해보았습니다.
1. 전략 : 대형 브랜드나 인기 매장 옆에 자리잡아 트래픽을 공유하며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
2. 목표
(1) 무신사뷰티의 <넥스트 뷰티> 느김을 살리는 차별화된 전략을 만들고 이를 소비자에게 노출
(2) 오프라인에서의 무신사뷰티 노출 빈도 상승
2) 자판기의 한계점
그러나 자판기는 다음과 같은 분명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1) 테스터의 부재
(2) 결제 수단의 한계
(3) 제한된 제품 진열
(4) 조언이나 질문을 할 점원의 부재
3) 서비스 도입
저는 이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세 가지의 서비스를 구상해보았습니다.
(1) 테스터의 부재 ->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는 사용자가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비추면 실시간으로 다양한 메이크업을 시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립스틱, 아이섀도우, 블러셔 등 다양한 색상과 제품을 가상으로 적용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구매 전에 메이크업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예로 부터 꾸준히 언급되어왔던 기술이지만, 아직 MZ세대를 대상으로 대중화는 되지 않은 기술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기술의 발전과 함께 AR 기반 메이크업 시뮬레이션은 더욱 정교해지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할 것입니다.
'넥스트 뷰티'를 지향하는 무신사뷰티에서 선두하는 AI와 빅데이트 기술의 적용은 '혁신적인',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일관되게 부여해 뷰티 산업에서의 독자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테스터의 부재 -> 샘플 구매 및 본품 구매 연계 서비스
샘플을 자판기에서 구매하고, 본품 구매를 원할 시 샘플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면 본품에서 샘플의 값을 뺀 차액으로 본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면 테스터의 부재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테스터가 존재하더라도, 다양한 단점이 존재합니다. 아래는 실제 올리브영 후기에서 발췌한 VOC 조사 결과입니다.
- 단점 1. 손등 발색과 입술 발색의 차이
메이크업 제품의 특성상 손등 발색과 얼굴에 올렸을 때 제품의 발색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립 제품의
경우 입술의 각질 상태, 입술의 결, 입술 두께, 기본 피부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그러나 색조 테스터의
위생 문제 (ex 헤르페스 감염 위험)으로 인해서 테스터를 입술에 직접 발색하지 않고 구매를 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단점 2. 테스터의 관리 문제
올리브영 메이트로서 일해본 결과, 테스터의 관리는 특이한 상황이 아닌 이상 (용기가 부서짐, 내용물이 깨짐, 유통기
한이 지남 등) 색상의 변질에 대한 관리를 따로 진행하지 않습니다. 또한 브랜드 측에서 새로운 테스터를 보내지 않으면
자체적으로 교체를 하진 않습니다. (매장마다 상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변색된 제품의 발색과 새제품의
발색이 차이가 나게 되고 그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가 고객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 오늘날 경쟁이 치열한 화장품 시장에서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같은 서비스들이 테스터와 같은 경험을 완벽하게 대체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구독 서비스'와 같은 대체 가능한 서비스들이 무조건적으로 테스터보다는 도움이 안될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자 테스터의 단점을 짚어보았습니다.
근본적으로 소비자의 긍정적인 경험을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소량의 샘플을 소비자가 직접 발라보고, 지속력, 착색력, 발색력 등을 경험해보는 것이 하나의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판기에서 적은 비용으로 소량의 샘플을 구매하고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하고자 합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에 대한 여부는 추후에 검토하겠습니다)
(3) 결제 수단의 한계 -> 모바일 연동 및 자판기 픽업 서비스
무신사뷰티는 본래 '온라인'이 중심인 플랫폼이기에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자판기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는 형태로 자판기를 운영한다면 결제 수단에 대한 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STEP 01 . 내 기획은 ‘ 어디까지 ’ 를 범위로 하나요? (boundary)
위의 내용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1. 메인 슬로건
'Show your MOOD'라는 슬로건을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브랜드, 당신의 브랜드의 무드를 보여주세요
- 고객, 당신의 패션과 뷰티의 무드를 보여주세요
#2 기획의 내용을 정의하는 핵심 사항
ㄱ. 유통 채널로서 무신사뷰티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
ㄴ. 명확한 고객 페르소나를 가지고, 해당 고객층의 충성도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
ㄷ. 오프라인에서의 노출 빈도를 늘려 유통 채널로서 존재감 확보
#3 이 기획에 포함시키지 않을 것. (어느 깊이(depth)까지, 어느 범위(range)까지)
ㄱ. 기초제품군의 분류는 포함하지 않음
ㄴ. 자판기의 유지보수, 재고 관리, 설지 여건에 대한 고려 제외
ㄷ. 자판기를 이용한 SNS 홍보, 바이럴 마케팅은 제외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도전적이며 색다른 방법을 도입하여 무신사뷰티의 화장품 유통채널 경쟁에서 확실한 바운더리를 만드는 주요 전략으로 평가한다.
중간고사 준비 기간과 겹쳐서 시간에 쫓기듯 쓰다 보니 정리가 잘 안된 것 같습니다..
유닛 2보다는 유닛 1에 가까운 것 같기도 합니다 ㅠㅠ
날카로운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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