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여러분들은 어렸을 때 무엇을 가지고 노셨나요?😄
바비 인형?💃 포켓몬 만화?👻 아니면 닌텐도 게임?🎮
정말 인기가 많았던 장난감들이지만
또, 이 장난감을 빼놓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바로 '레고(LEGO)'입니다!
이 작고 네모난 블록🧱만 있다면 , 그 시절 우리는 무엇이든 만들 수 있었죠
저는 대형마트에 가면 넋 놓고 구경했던 기억이 있네요 :) 👶
하지만 레고는 어린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어른 팬들💁♂️ 또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 커버린 전 세계의 어른들 중에서도, 여전히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데요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 걸까요?
어떻게 90년 동안이나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레고가 그들의 팬들과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레고 아이디어스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레고 아이디어스'입니다!
레고 아이디어스는 2014년부터 레고가 운영하는 웹사이트인데요, 지금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팬들이 설계하는 작품을 레고가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줍니다
어떤 방식으로 그럴 수 있을까요?
반 년에 한 번, 팬들이 설계한 작품을 심사하는데요
심사를 받기 위한 조건은 '10,000명의 팬들에게 투표받기' 🤳입니다!
작품을 올리고 2년 이내에 1만개의 추천을 받은 제품들은
레고의 심사를 거쳐 1년 동안 4개 제품이 출시되는 것입니다!
그런데요,
아무리 심사 과정이 있다고는 하지만,
소비자가 만든 제품을 기업이 그대로 수용하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잖아요?🤔
레고는 어떤 계기가 있었길래 이렇게 팬들을 믿어주는 것인지
레고 아이디어스의 배경이 된, 그 이야기를
지금부터 꺼내보겠습니다 :)
레퍼런스 카드에서, 기획 기간을 16년으로 잡은 것은
'레고 아이디어스' 단일 기획의 기간이 아니라,
레고 아이디어스를 만들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포함된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
제가 임의로 잡은 기간이예요😁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레고는 어떤 일을 계기로
팬들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을까요?
1990년대 중후반, 전 세계에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레고의 팬 커뮤니티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8년, 팬이 레고의 프로그램을 해킹👁하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당시 레고는 '마인드스톰'이라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프로그래밍을 통해 레고가 스스로 움직이도록 하는 제품🤖이었습니다!
문제는, 레고가 해당 프로그래밍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다는 점입니다
팬들이 강제로 레고의 프로그램을 해킹한 것이었거든요😦
팬들은 해킹한 프로그램을 변형시키고 커뮤니티에 공유하였습니다.
그러면 다른 팬들이 또 이를 변형시켜 더 다양한 기능을 만들었죠.
레고는 고민했습니다.
이걸 무단으로 해킹했으니까 고소를 해야하나⚔
아니면 우리 제품을 발전시켜 주었으니 보상을 해야하나 말이죠💰
레고의 선택은 '팬들의 창의성을 인정하자' 였습니다.
프로그램을 팬들과 공유하며, 함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갔습니다.
회사 내부 뿐만 아니라 팬들 또한 제품을 잘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죠!
이 사건 이후 레고는 팬들이 제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2005년에는 팬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작품들끼리 경쟁하여
끝까지 남은 10개의 작품이 실제 제품으로 출시되는
'레고 팩토리'를 열었습니다.
이 때 팬들이 작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가상으로 레고를 조립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도 지원하였습니다.
그 후 비슷하지만 조금씩 발전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지나,
2014년,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웹사이트를 통해 팬들의 작품이 정기적으로 제품화되는 곳이 만들어진 것이죠!
2020년 기준,
레고 아이디어스에서 작품을 만드는 팬 디자이너는 실제 레고 디자이너보다 600배 많으며
누적 아이디어 작품은 20,000개 이상
출시된 제품은 25개
레고 전시회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매년 600개 이상 열리고 있습니다!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1998년 레고가 팬들에게 프로그램을 해킹당하기 전,
팬들이 직접적으로 제품 출시에 참여하는 경우는 없었다.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2020년 기준 레고 아이디어스의 팬 디자이너는 실제 레고 디자이너보다 600배 많아졌다.
2. 누적 아이디어스 작품은 20,000개 이상이다.
3. 레고 전시회 등, 팬들을 위한 이벤트가 매년 600개 이상 열리고 있다.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승-무-패)
하지만 저는,
위 내용만 가지고는 이 기획에 대한 승패를 판단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단지 결과만 좋다고 그것을 성공한 기획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팬들의 해킹으로 시작된 기획이므로
만약 이것이 우연으로만 시작된 성공이라면, 이러한 성공은 지속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다면, 레고(LEGO)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요?
1932년 창립될 당시 레고는 나무🌳로 만든 장난감을 파는 회사였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플라스틱 장난감 블록이 만들어지고
점차 발전된 형태의 블록이 탄생하다가
1958년에 드디어 지금의 우리가 알고있는
자유롭게 이어붙일 수 있는 형태의 블록이 만들어졌습니다!
레고의 이러한 노력은 사람들이 레고의 제품을 활용해서
더욱 창의적으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맥락에서 본다면,
프로그램을 해킹한 팬들에게 레고가 호의적이었던 이유는
팬들의 행동이 비록 방법은 잘못되었지만, 목적이 같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더욱 창의적인 작품을 만드는 것 말이죠 :)
레고의 '레고 아이디어스(LEGO ideas)' 기획 전략은, '승' 입니다.
1. 레고의 제품 개발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신이 상상하는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2. 비록 방법은 잘못되었으나,
팬들이 레고의 프로그램을 해킹했던 이유는
자신이 상상하는 작품을 더욱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 레고는 팬들에게 제품 프로그래밍을 공유하였으며,
팬들의 아이디어를 장려하기 위해 탄생한
'레고 아이디어스'는 수많은 창의적인 팬 디자이너들과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제가 만약 담당 기획자였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결정해야 하는가?'🚩를 가장 고심했을 것입니다.
팬이라고 할지라도, 회사의 자산을 훔치는 것은 범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회사가 문제걸지 않는다면
그냥 넘어갈 수도 있죠. 결과가 좋았으니까요.🤷♂️
이럴 때는 누군가의 마음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한 결정 기준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레고의 경우, 그 기준은 '창의성(creativity)'이었습니다.
레고는 오랜 시간 동안 창의성을 추구해왔고,
팬들의 행동 또한 창의성을 위한 실수였다고 판단하여
그것을 문제삼지 않고 넘어간 것이죠.
결과적으로, 이렇게 팬들의 창의성을 꾸준히 활용한 결과
2020년대 현재는 전 세계 레고 커뮤니티는 340곳 이상이 있으며,
성인 팬의 규모는 1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는 ?
💡[미래의 나(기획자)에게 건네는 인싸이트]
모든 행동의 결정 기준은 '핵심 가치' 이다
북극성🌟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주 먼 옛날부터 밤 바다를 항해할 때⛵
항해사들에게 길을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북쪽 하늘에 고정되어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죠.
앞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도, 밝게 빛나는 북극성이 내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브랜드에게는 철학, 핵심가치가 그렇습니다.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 말이죠 :)
이것이 뚜렷해질수록 그 브랜드는 오랫동안 사랑받는 브랜드가 됩니다.
반대로 이것이 희미해지면 그 브랜드는 점점 더 지속하기 힘들어집니다.
이익💸만을 좇은 채, 또 다른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죠.
레고의 철학, 핵심 가치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저는 창의성(Creativity)이 아닐까 싶습니다.
레고는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이
네모난 작은 블록으로 무엇이든 만들어내길 바래왔으니까요 :)
'레고 아이디어스' 기획에는
레고가 결정한 기준이 녹아있었고
그 명확한 결정 기준은 창의성이었다는 점을 보여준 기획이었습니다.
저 또한 앞으로도 어떤 기획을 하든,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임을
잊지 않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브랜드의 핵심 가치에 따라,
기획 과정 내내 가장 중요한 결정 기준을 잊지 않음으로 인해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한 기획
으로 평가한다.
🧱레고(LEGO)🏠의 제품 기획자는 전 세계에 있다💡_끝.
'🔯브랜딩팀 > 🐳[일반] 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팡 이츠 여름 운동회🌊 기획안 제안, 그리고 마무리🫧 (3) | 2024.11.16 |
---|---|
우버에서 체험형 투어를 했었답니다.. 홍보 좀 해라.. (14) | 2024.11.11 |
어글리 러블리에 드디어 타진!! (2) | 2024.11.10 |
🥛스탠리 스탠리 하길래 보니까 나도 스탠리 스탠리🥤 (13) | 2024.11.10 |
윤리경영,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7) | 2024.1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