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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낚는 어부, 강태공? 네태공! 네이버웹툰에 이런게 있었다고?

        by 홍영준 | 명지대 | 경영 | 컨설팅 2024. 11. 30.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지난 유닛 기획안들 입니다.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유닛1️⃣. https://phalanx-club.tistory.com/1434

        유닛2️⃣. https://phalanx-club.tistory.com/1558

         

         

         

        최근에 카카오웹툰의 구독 서비스 모델(카한무) 기획안 타진을 준비 중입니다.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도입했을 때 기대효과사용자의 만족도 여부, 경쟁사와의 차별화 등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이번 네이버 웹툰 레퍼런스 분석을 하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웹툰에는 몰아보기 1시간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쿠키 18개를 결제시 특정 장기연재웹툰들을 1시간동안 무제한 열람이 가능합니다. 사용자에 따라서 수십화 ~ 백 몇십화 열람이 가능합니다. 개별 결제로 열람할때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게 열람할 수 있는 것이지요.

         

        그럼 네이버 웹툰의 몰아보기 1시간권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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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 로고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네이버 웹툰에는 많은 장기연재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완결 작품들이 유료로 전환된 경우, 작품을 열람할 때 1회당 3쿠키(3백원)을 결제해야합니다. 독자 입장에선 몇백화를 결제해서 보려하니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네이버웹툰에서 준비한것이 몰아보기 1시간권 입니다!

         

        네이버웹툰의 몰아보기 1시간권은 완결된 웹툰을 다시 보고 싶지만 많은 회차에 금전적인 부담을 느끼는 독자들을 공략한 수익 모델입니다.

         

        오늘은 이 몰아보기에 대한 레퍼런스 분석을 진행해 보겠습니다!

        네이버웹툰(갓오브하이스쿨) 이미지 캡쳐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네이버웹툰의 미국 본사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808만5000 달러(약 109억8000만원·분기 평균환율 1358.17원 기준)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3억4790만 달러(약 4725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습니다.

        매일경제(아래 링크첨부)

         

        네이버 웹툰은 각종 광고 전략이나 해외시장 확장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이런 전반적인 흐름에서 몰아보기 수익 모델 출시 또한 매출증가에 기여하였습니다.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출상승의 주력이지만, 몰아보기 출시 이후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시기에 네이버웹툰은 오히려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살펴볼 몰아보기 서비스좋은 호응이용률로 미루어볼때 매출증가에 기여한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네이버웹툰 사용자중 1시간 몰아보기 서비스의 인지율은 30퍼 정도이며, 그 중 4할이 넘게 최소 1회 이상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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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한국콘텐츠진흥

         

        서비스를 인지하고 있는 사용자 중 많은사람이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을정도로  1시간 몰아보기 서비스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23년 기준 전년도에 비해 웹툰 유료결제 빈도가 감소하고 있었다.
             2. 장기 연재 웹툰의 유료회차를 열람하는 것에 있어 사용자가 금전적으로 부담을 받는다.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몰아보기가 출시된 24년도에 웹툰 유료결제 빈도가 증가함.

            2. 장기연재작품 중 유료전환 된 작품열람시 1회차당 300원을 결제해야 됐던 상황에서 18쿠키(1600~1800원)로 1시간동안 선호작 품을 수십화에서 많게는 백수십화를 열람할 수 있어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었다.

            3. 몰아보기 1시간 서비스를 이용함에 따라 자연스레 플랫폼 체류시간이 늘어난다.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

         

        최근에 이번에 카카오웹툰의 새로운 구독 서비스를 구상한 이유 중 하나가 작품 열람시 금전적인 부담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네이버웹툰에서도 장기연재작 중 유료전환된 작품에 경우, 일반 쿠키결제시 높은 가격때문에 호응이 별로인 것을 알고있었을 것입니다. 1화 결제당 300백원이 필요한데 수백화나 되는 작품을 보기 위해선 진입장벽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몰아보기 1시간권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독자로 하여금 작품에 더 쉽게 유입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제한시간이 있어 이용자 입장에선 돈값을 뽑아야하기 때문에 1시간 정도 플랫폼에 체류하게 됩니다

         

        타 플랫폼 대비 더 많은 접속시간은 네이버가 웹툰시장에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출처: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내 웹툰 이용자들이 1주일 동안 평균적으로 감상하는 웹툰의 회차 수는 11.5편이라고 합니다. 몰아보기 서비스는 이용자가 대략 1시간 정도  플랫폼에 더 오랫동안 접속하도록 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저렴하게 작품을 열람해서 좋고 플랫폼은 돈도 받으면서 이용자가 더 오래 접속하고 있으니 서로 상부상조하게 됩니다.

         

         

        이번 네이버웹툰의 몰아보기 1시간 서비스 전략은 확실한 '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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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반 유료결제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진입장벽을 낮춰 독자들이 작품으로 더 쉽게 유입되도록 하였음.

        2. 이용자에게 괜찮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새로운 수익창구를 만들었음.

        3.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을 통해 이용자의 시간을 플랫폼에 묶어두어 타 플랫폼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함.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새로운 유료 결제 서비스 모델 도입이기 때문에 여러걱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이 서비스가 독자들에게 인기가 있을까?' 하는 것을 제일 고심했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 시범이기에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기존의 방식보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담당 기획자라면 기업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보다 많은 이용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것에 주력 하겠습니다. 실제로 처음 출시 시 몰아보기의 가격은 10쿠키(1,000원)으로 현재보다 비교적 저렴했습니다. 몰아보기 적용작품도 현재보다 더 적었구요.

         

        실제 담당 기획자분도 가격설정을 실패할시 안좋은 여론이 형성되어 기껏 출시한 서비스가 빛을 못 볼 수 있으니 낮은 가격부터 간을 본 것 같습니다.

         

        몰아보기 서비스가 독자들에게 관심과 호응을 관찰하며 조심스레 가격을 조정해나갔습니다. 이후 더 많은 작품을 몰아보기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게끔 점차적으로 조율해나가 서비스가 네이버웹툰에서 자리를 잘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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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서비스 모델의 출시이기에 독자들의 호응이 제일 걱정이 되었을 것이다.

         

        1. 1시간이라는 제한시간 동안 작품을 열람해야 하기에 이용자가 어떤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낄지 걱정 됐을 것이다.     2. 이용권에 가격적인 측면에서, 이용자가 납득할만한 가격이어야 하기에 기획자의 입장에서 세심한 조정이 필요했을 것이다.    3. 무엇보다 해당 서비스가 독자들로 하여금 매력적이어야 하기에 서비스 모델의 구조 설계와 마케팅에 큰 신경을 썼을 것 같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

         

        네이버웹툰에서 몰아보기 1시간 서비스를 출시 후, 점차적으로 단가나 적용 작품을 조정해나가는 것을 보며 좋은 기획이란 이후에도 발전과 조율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획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네이버의 사례는 잘 되었지만, 만약 내 기획이 좋은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한다면 이후를 대비한 B안을 대비한다던지. 예측 시뮬레이션이 아닌 현실에 맞춰 잘 조율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자로서 역량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해서 이후 카카오웹툰의 기획안을 타진 할때를 대비해 경쟁사에서 최근에 출시한 서비스 모델을 분석하고 이용자들의 호응도와 이용율등 다양한 정보를 알 수있어 글쓴이에게 유익한 레퍼런스 분석이었습니다.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진입장벽을 낮추고 독자들의 시간을 낚아, 작품에 접근성을 높이고 플랫폼 접속시간을 늘린 성공적인 서비스 전략으로 평가한다.


        시간을 낚는 어부, 강태공? 네태공! 네이버웹툰에 이런게 있었다고?_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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