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버렸더니, 내가 그린슈머?

 

 

지난주 ‘이케아에서 오늘도, 잘자요’ 기획안에 피드백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다가오는 주제와 관련된 레퍼런스를 좀 더 분석해서,
앞으로의 기획안에 더 보탬이 되고자
이번 주차도 유닛 5를 계속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유닛 코드 : PXE-105, 필수형

[실무 기획] 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여러분!
햇반 용기를 돌려 보내면,

CJ ONE 포인트 1,000점이 적립된다는 사실…

(무려 3년 전부터 시행되었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저는 이번에 기획을 분석하면서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요,

그동안...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버렸던 내 햇반들ㅠㅠ
(아까워라...)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이니

크루분들도 꼭 참여해보세요!

 

[참여 방법]

 

Q. CJ제일제당은 왜 이 캠페인을 실행하게 되었을까요?

 

A. 재활용 가능한 햇반 용기가 폐기되면,

온실가스 배출을 통해 기후변화를 가속시켜 장기적인 생태계 위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대표 가정식 브랜드로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햇반의 용기가
대량으로 폐기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활용이 가능한 햇반 용기가 대부분 폐기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이를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동시에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ESG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 그림과 같은 수거 과정을 거쳐,
제품은 업사이클링을 통해 새로운 가치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Q. 업사이클은 무엇일까요?

 

A. 버려지는 자원이나 폐기물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더 높은 가치의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수거과정을 거쳐

집으로 돌아갔던 햇반은 어떻게 다시 태어났을까요?

 

바로 마마 어워즈 시상식(CJ EN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에서 꼭 필요한 응원봉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두부 운반용 트레이, 저소득층을 위한 친환경 가습기 제작 키트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사용된 햇반 용기를 수거해 가치 있는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햇반 용기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보다 많은 소비자가 햇반 용기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회수한 햇반 용기가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분리와 세척해서 원료로 만들고,

카카오메이커스가 이를 활용해
시계, 어린이용 책상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해 판매를 진행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제2의 인생이 오히려 더 빛나 보이는데요..?ㅎㅎ

해당 제품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되어,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으로 이어집니다.

저도 이번 기획을 통해
진심으로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한국소비자원과 기업소비자전문가협회는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과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탄소중립실천연대'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2023년 10월 27일~11월 9일까지 국민 2000여명이 투표를 실시한 결과,

CJ제일제당의 '햇반 용기 경량화 및 친환경 소재 개발'이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어 시상했는데요.

'햇반 용기 재활용 캠페인'은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 측면에서 탄소 중립 실천에 기여하면서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대표 사례였습니다.

 

[Before]

1. 햇반 용기는 재활용 가능한 단일 재질(폴리프로필렌)이지만,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폐기되고 있었다.

2. CJ제일제당은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와 관련한 사회적 책임 이슈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3. 소비자들은 햇반을 일회성 제품으로 인식하며, 친환경적 이미지는 갖지 못했다.

 

[After]

1. 햇반 용기를 수거하여 업사이클링하는 방안을 실행함으로써,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2.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ESG 이미지를 강화하고,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춘 홍보가 가능해졌다.

3. 소비자들은 햇반 용기를 단순히 버리는 것이 아닌, 참여형 환경 캠페인의 일부로 인식하게 되었다.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승-무-패)

입니다!

 

햇반은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먹어본 국민 간편 가정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햇반이 지닌 ‘일상’이라는 아이디어를 활용해,
일상 속 작은 행동의 변화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국민들의 삶에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습관을 형성하게 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친환경 마케팅이 제품 생산 단계에서 친환경 소재 사용을 강조하는 데 그치는 반면,
이 캠페인은 소비자에게 판매된 이후, 폐기 단계까지도 참여를 유도했습니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서,
CJ제일제당과 소비자 간의 정서적 연결을 형성했고,
이는 기업에 대한 장기적인 충성도 향상으로 이어졌습니다.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솔직히 햇반을 사 먹는 고객 대부분은 바쁜 현대인입니다.
밥 먹기도 바쁜데, 다 먹은 용기를 깨끗이 씻어 수거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라고 한다면,
추가적인 노력이 드는 만큼 그 이유에 대한 명확한 설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소비자 행동 심리를 깊이 이해하고, 공감을 얻는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이득을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올리브영 매장 계산대나 CGV 상영관 입구에
“햇반 용기 보내고, 이곳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CJ ONE 포인트를 받으세요!”
라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실제로 사용할 공간과 연계하면 참여 동기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CJ더마켓 온라인몰에서는
친구를 초대하고, 해당 친구가 캠페인에 참여를 완료했을 때 추가 포인트를 제공하는 방식도
참여율을 높이는 데 효과적일 것입니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는 ? 

 

이 기획은 '환경'이라는 주제를 무겁게 강조하기보다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제품인 햇반을 활용해 누구나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햇반을 제대로 버리는 것”이라는 작은 실천 하나로도,
“나도 좋은 사람이야”라는 감정적인 보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
이런 개인의 행동이 모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캠페인이었습니다.

끝으로,
“작은 행동이 큰 가치를 만든다. 그리고 그 안에 CJ제일제당이 함께 있다.”
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의 자긍심을 함께 끌어올린 캠페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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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버렸더니, 내가 그린슈머?_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