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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천만 대한민국을 배달의 민족으로 단결시킨 배민, 어마어마한 '이것'만 믿고 있었다구!

        by 9기 브랜딩 공나현 2024. 5. 11.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출처=배달의 민족)

         
        배달의 민족은 2010년 첫 출시 이후 벌써 10년 넘게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의 식사시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쿠팡이츠, 요기요 등 후발주자의 등장에도 2020년 이후 꾸준히 국내 배달앱 1위를 유지해 오고 있는 배달의 민족.
         
        팬데믹 기간 급성장한 이후 성장이 둔화된 배달앱 시장에서도 매년 성장을 하며
        이제는 음식 배달 뿐 아니라 퀵커머스 서비스인 'B마트', 전국 각지의 특색있는 식품을 모아 판매하는 '전국별미' 사업도 
        전개하고 있습니다.
         
        각종 편의점 브랜드부터 스타벅스, 심지어 삼성전자와 전자랜드까지 입점하는 앱이 되기까지
        음식 배달로 시작한 배달의 민족이 어떻게 지금의 수준까지 몸집을 불릴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배민 앱의 선불충전금 확보 전략을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선불충전금이란 금융 서비스나 플랫폼 사용자들이 송금 및 결제 편의를 위해 미리 맡겨놓은 예치금을 말합니다. 배달의 민족 말고도 네이버나 카카오, 스타벅스 등 다양한 기업에서 선불충전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공시자료에 따르면 배달의 민족 선불충전금은 '배민선물하기'(상품권)와 '배민페이머니' 잔액으로 구성됩니다. (선불충전금 중 '배민선물하기'는 미사용 상품권의 규모이고 '배민페이머니'는 충전 후 사용하지 않은 잔액을 의미합니다.)

        배달의민족 선불충전금 규모는 2021년 2월 '배민페이머니' 서비스가 출시된 이후 꾸준히 몸집을 키워오고 있습니다.
         
        저는 배달의 민족의 선불충전금을 증가시키는 세 가지 전략이 어떻게 배달의 민족의 사업 확장에 기여하고 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배민페이 머니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불충전금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배달의 민족의 상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2018-2021년 배달의 민족 실적

        배달의 민족은 크게 아래 세 가지 서비스를 통해 선불충전금을 확대했습니다.
         

        1. 가족 계정 결제 기능

        가족계정 기능 설명 이미지 (출처 = 배달의 민족)

         

        1) 가족 내 대표자를 지정해 가족 회원 대신 결제할 수 있는 기능
        2) 4050 결제액 증가 (1020 회원 대리 결제)

         

        2. 배민 상품권

        배달의 민족 상품권 예시 (출처 = 11번가)

        1) 메세지 카드를 통해 선물로서의 기능 충족 

        2) 카카오톡 선물하기 입점

         

        3. 배민페이머니

         

        1) 빠른 결제 속도 (배민페이로 결제시 7~8초 VS일반 신용 카드 결제시 40~41초)
         
        2) 배민 상품권, 할인 쿠폰과 합산해 이용 가능
         
        3) 결제 이용 시 추가 적립 
         

        참고: https://www.mediapen.com/news/view/784922


         위 세가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배달의 민족 선불충전금 증대 전략은 배달의 민족 퀵커머스 서비스 B마트가 지금 배민의효도 신사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든든한 뒷배가 되어주었습니다.

         

        (출처 = 비즈워치)

         

        2019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B마트는 1시간 이내 빠른 배송을 표방하는 즉시배송 서비스로, 배달의 민족에서 미리 다양한 상품을 직매입해 물류센터에 재고를 준비해 두고 앱을 통해 주문이 들어오면 고객에게 배달하는 형태로 운영됩니다. 배달의 민족은 도심형 유통센터 (MFC)를 전국에 70여 곳 운영하고 있으며, 취급하는 상품 종류수(SKU)는 약 1만여개에 달합니다. 따라서 B마트 운영에는 유통센터 설립과 운영, 상품 매입, 라이더 용역비 등 단순 배달에 비해 훨씬 더 많은 고정 지출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2019년 이후 계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1년 초 배민페이머니 출시 이후 선불 충전금의 급격한 증가를 통해 유입된 자금은, 배달의 민족이 내부에서 B마트가 성과를 낼 때까지 투자를 계속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B마트의 지난해 고객 평균 주문금액은 사업 초기 대비 3배 가량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 B마트 사업은 적자 폭을 크게 줄이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물류 과정의 효율화를 통해 운반비, 보관비 등 비용 절감 효과를 키운 결과다. ("B마트가 밀고 알뜰배달이 끌었다" 배민, 2년 연속 흑자)


         

        (출처 = 머니투데이)
        2023년 주요 배달 앱 인지 및 이용 정도 (출처 = 오픈 서베이)

         

        2023년 12월 국내 배달앱 시장 점유율 현황 (출처 = 와이즈앱)

         
        뿐만 아니라 선불 충전금을 통해 고객들은 다른 배달 서비스가 아니라 충전 잔액이 있는 배달의 민족에서 주문을 하게 되므로 고객 락인(Lock-in) 효과도 발생합니다. 위 자료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23년 기준 배달의 민족은 배달 앱 시장 점유율과 인지도 및 이용 측면에서 모두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수수료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적자 발생

        2. B마트 서비스 출시에 따른 막대한 초기 투자비용 발생

        3. 경쟁사 등장로 고객 이탈 위험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수수료 인상(건당 1000원->음식값의 6.8%)으로 연이은 흑자 기록

        2. B마트 초기 투자비용 회수 부담 완화

        3. 락인(Lock-in) 효과로 시장 점유율 강화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

        배달의 민족 선불충전금액 변화 (2020-2024)

         
        저는 배달의 민족의 전략을 '승' 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출처 = 브릿지경제)

         
        지난해 음식 서비스(배달 음식) 온라인 거래액은 26조4000억원으로 전년(26조5000억원) 대비 0.6%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배달의 민족은 오히려 2022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지금까지 꾸준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민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244만7074명으로 전년 동기(2213만8785명) 대비 오히려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요기요의 MAU가 16.1% 감소한 것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배달의 민족에게 있어 배달시장은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캐시카우로,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으로 B마트 등 신사업에 투자하는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역성장이 사실상 예견되었던 배달시장에서 의존도를 조금씩 낮추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B마트에 대한 중요성은 높아졌으며, 선불충전금의 꾸준한 증가는 초기에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B마트 서비스가 지금 배민의 실적을 견인하는 신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 자금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배달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배달의 민족은
        팬데믹 시기 경쟁 심화에 따른 수수료 자체 부담과 퀵커머스 서비스 런칭에 따른 초기 비용 증가로 적자에 시달렸지만
         
        선불 충전금의 꾸준한 증가를 통해 현금흐름을 확보함으로써 
        배달앱 1위 자리를 지키는 데에 필요한 수수료 등의 프로모션 비용을 지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2024년 현재 성장세가 꺾이기 시작한 배달앱 시장의 리스크를 헷지하고
        실적을 견인하는 B마트 투자 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었습니다.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배달의 민족 선불 충전금 전략을 레퍼런스 분석한 이유는 포켓 CU 앱의 CU머니 기능과 관련한 기획에 참고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포켓 CU앱의 편PICK 기능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앱에서 결제하면 고객 근처 CU 점포에서 픽업해 배달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로, 배달의 민족 B마트와 유사한 형태입니다. 
         
        제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어떻게 하면 네이버나 카카오 페이가 아닌 배민페이머니를 충전하도록 유도할까를 가장 고민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많은 고객이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네이버와 카카오 페이가 있기 때문에, 굳이 배민 앱 내에서 충전을 하려면 배달의 민족 앱 내에서 호환 가능한 다른 포인트가 있거나 별도의 혜택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STEP 05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는 ?

        💡[미래의 나(기획자)에게 건네는 인싸이트]
        : 우리 브랜드/서비스가 빠트리고 있는 고객 집단은 없는지 점검하기 
         

        배달의 민족 선불 충전금 확보 전략 중에서 가족 계정 기능은 
        배달음식 주문이라는 사소한 행동 하나에도 수많은 의사 결정 단계가 있습니다.
         
        좋은 기획자라면 그러한 고객의 의사 결정 단계를 시뮬레이션해 보고
        각각의 단계를 간소화할 수 있는 UX를 구축해야 하며 
         
        특히 담당 서비스에서 간과하고 있는 고객 집단/수요가 있지는 않은지 ,
        있다면 어떤 걸림돌이나 불편함이 있으며 이를 어떻게 완화할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1. 기존에 존재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로 결제 장벽을 낮추고 
        2. 효과적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한 성공적인 기획 으로 평가한다.

         

         
        5천만 대한민국을 배달의 민족으로 단결시킨 배민, 어마어마한 '이것'만 믿고있었다구!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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