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유닛 코드: PXE-101, 필수형
[실무 기획]니즈의 파악: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STEP 01. 나의 기획은 ' 누구 ' 에게 필요한가요?
우리가 안 보고 있을 때 장난감이 살아 움직이는 상상🎠을 해 본 적 있나요?
저 바닷속 깊이 인어들의 세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은요?
아니면 혹시 3000만큼 사랑해🫶라고 장난스럽게 말해본 적은 없나요?
한 번이라도 그런 적 있다면, 디즈니의 컨텐츠가 우리 생활 전반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다는 거겠죠!
디즈니의 사업은 굉장히 다양한데,
그 중 우리가 생활 속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무래도 디즈니 플러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디즈니 플러스, 어떻게 브랜딩하고 있을까요?
그래서 제가 직접 조사, 분석 및 기획한 대상은 디즈니플러스 코리아입니다.
STEP 02. 나의 기획은 ' 무엇 ' 을 해결하나요 ?
2021년 국내 첫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 플러스는 그 압도적인 컨텐츠 경쟁력을 통해 출시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21세기 폭스, 마블, 루카스 필름, 내셔널지오그래피, 픽사 등 다양한 컨텐츠 제작사를 인수한 디즈니기에 탄탄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이었는데요.
하지만, 디즈니 플러스의 국내 점유율은 5%로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8월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날 컨텐츠인 <무빙>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어난 후,
10월에 다시 이용자가 급락하는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0월 집계된 OTT 이용자 수 현황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 디즈니플러스는 총 6개의 국내 OTT 서비스 중 이탈률과 유입률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유지율은 약 53%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디즈니플러스 사용자들은 이탈과 유입이 잦으며, 디즈니플러스를 장기 유지하는 '충성 고객'의 비율이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양상을 띄고 있는 것인지, 차례대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KCA 미디어 이슈 & 트렌드 11+12월호
이름값 못 하는 디즈니 플러스 in 아시아
카지노 흥행에도 디즈니 플러스는 왜 '잭팟' 못 터뜨릴까
[주간 데이터 동향] 디즈니 플러스, 한국형 히어로 콘텐츠로 이용자 수 확대 성공
STEP 03. 그 문제는 ' 왜 ' 발생하였나요?
문제의 원인 1) 디즈니의 IP 시너지 전략
디즈니 창립자 '월트 디즈니'는 디즈니의 IP를 극대화할 시너지 맵을 그려냈고, 디즈니는 이를 지금도 실행하고 있습니다. 이 전략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각각의 사업은 컨텐츠를 만들어 내는 동시에 다른 사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판매 및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랜드는 영화 산업에 음악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출판 만화 산업은 영화 산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디즈니는 지금도 월트 디즈니의 이 전략을 비슷하게 가져가고 있지만, 단 하나, 정중앙에 있는 필름을 디즈니플러스로 바꾸려고 하고 있습니다.
즉, 만화 산업이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컨텐츠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다시 디즈니플러스가 영화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된 시대에 맞춰 필름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를 취하고자 하는 선택이었는데, 이것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진입장벽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디즈니 플러스가 국내 출시된 바로 직후, 사람들이 디즈니플러스에 가장 기대한 컨텐츠는 '마블'이었습니다.
위 워드 클라우드에서 가장 크게 보이는 컨텐츠 관련 단어가 '마블'인 것으로 이를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디즈니 또한 컨텐츠 관련 단어이지만, 디즈니플러스 기업명에 포함되므로 유효하지 않다고 판단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런칭 후, 디즈니는 디즈니플러스의 오리지널 드라마를 통해 마블 영화의 공백을 설명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예를 들어, 디즈니플러스 런칭 후 가장 처음 나온 영화인 <닥터 스트레인지 2>를 살펴보면, 처음으로 '멀티버스'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이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로키>입니다. 또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완다비전>을 시청하고 보는 <닥터 스트레인지 2>와 그렇지 않은 관객들이 보는 영화는 이해도가 크게 차이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마블은 영화를 100% 이해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를 내걸었고, 이를 중심으로 마케팅했습니다. 그에 따라 사람들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컨텐츠가 마블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난 지금, 오리지널 컨텐츠의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디즈니플러스 초창기에 생긴 인식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무빙>과 같이 킬러콘텐츠가 나와도 그 당시에만 구독하고 바로 해지하거나, 새로 구독하지 않고 특정 기간 동안 디즈니플러스를 빌려 보는 케이스도 많습니다. 디즈니플러스에는 볼 게 많이 없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월트 디즈니의 시너지 맵을 과도하게 강화하는 전략을 추구한 결과, '디즈니 플러스 = 마블 차기 시리즈 예습용'이라는 인식을 만들어
마블팬이 아닌 사용자들이 볼 컨텐츠가 많이 없을 것이라는 인식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이는 이들의 유입을 어렵게 하고, 이탈률을 높이는 역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문제의 원인 2) 비효율적인 컨텐츠 활용
디즈니플러스 구독을 해지하는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율은 보고 싶은 컨텐츠가 없기 때문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디즈니플러스는 다양한 산하 컨텐츠 제휴사로 막대한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OTT 서비스입니다.
그런 디즈니플러스에게 왜 컨텐츠가 없다는 평가가 들어오는 걸까요?
위 표에서 유일하게 해지 이유 1위가 컨텐츠 관련이 아닌 넷플릭스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넷플릭스의 경우, 예를 들어서 영화 탭을 누르면
영화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게끔 해 '많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의 경우, 영화 탭을 누르면, 바로 추천 탭이 뜹니다.
이 추천 탭의 영화는 한 번 스와이프하면 끝나기에, 디즈니플러스의 영화 목록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추천 탭의 영화 목록과 액션 &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코미디 등 각 탭의 영화 목록이 달라 실제 영화 목록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영화 탭을 먼저 눌렀을 때 뜨는 목록이 적어서 사용자들이 느끼기에 컨텐츠가 적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영화 외의 시리즈 탭에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즈니플러스의 UX 또한 사용자들의 컨텐츠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출처
'떨이'된 디즈니플러스 연간구독...
디즈니플러스 이후의 마블
풍성한 떡밥이 과도한 떡밥이 되었을 때
어느새 국내 상륙 3개월 차, 디즈니플러스 성적표
STEP 04. 그 문제는 ' 어떻게 ' 해결되나요?
마케팅 방안, UX 개선 방안으로 나눠 생각해 보았습니다.
1. 마케팅 방안
우리나라에서 디즈니 굿즈의 인기가 특히 대단한 편인데, 디즈니와 빈티지가 함께 있을 때는 그 인기가 더욱 더 치솟습니다. 디즈니의 창립이 1960년도이기 때문에 그 시절의 감성을 주는 빈티지 제품을 더 선호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또한,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기억도 나질 않는 레트로붐 또한 그 인기를 더욱 켜 세워주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착안해, 디즈니플러스의 기존 컨텐츠를 <동광극장>에서 상영하는 이벤트인 #디플극장은지금1959년를 기획해 보고자 합니다.
동광극장은 경기도 동두천에 있는 극장으로, 1959년에 생겨 약 65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마지막 단관극장으로, 지금도 운영되고 있는 극장입니다.
이 곳과 제휴해 디즈니플러스의 컨텐츠를 주말에 한 타임씩, 반값인 4500원(일반 기준, 청소년 3500원, 군인 간부 및 소방공무원 4000원)으로 요금을 받고자 합니다.
이미지를 보면 아실 수 있다시피, 동광극장은 외관에서부터 레트로한 무드가 단박에 느껴집니다.
이는 현재 레트로를 좋아하고, SNS에 자신이 다녀온 공간을 찍어 올리기 좋아하는 현 세대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영화값이 많이 오른 상황에서, 일반 영화값의 절반으로 제공되는 영화는 이벤트 참여 의욕을 높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이벤트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기존 컨텐츠와 더불어, 디즈니플러스의 컨텐츠가 부실하지 않다는 사실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2. UX 개선 방안
단순 이벤트만으로는 호기심으로 유입된 사용자들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이탈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UX 개선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디즈니플러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IP입니다. 마블이나 디즈니 프랜차이즈를 제외하더라도 수많은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화면에서는 제대로 IP를 활용하지 못해, 사용자들도 무엇이 있는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러한 프랜차이즈 시리즈(EX. 명탐정 에르큘 포와로 시리즈)를 전면에 배치하여 인지도를 높이는 것을 유도합니다.
(물론 스타워즈 시리즈는 너무도 유명하지만 배치해 보았습니다 ㅎㅎ 😲)
그 밑에는 오늘의 추천란을 넣어, 기존 한 화면 가득 추천이 떴던 것과 다르게 추천을 클릭으로 넘길 수 있게 배치해 많아보이도록 합니다. 그리고 추천란 밑에는 이전에 있던 장르별 영화를 배치합니다.
이는 시리즈 탭에도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이를 통해 디즈니플러스를 실사용하는 사용자가 디즈니플러스를 사용하며 컨텐츠가 부실하다고 느낄 일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이탈률 감소가 실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 어떤 효과 ' 가 창출되나요?
1. 디즈니플러스의 기존 컨텐츠 홍보를 통해 마블 중심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다각화된 스트리밍 서비스 기업으로의 인식 확대를 기약할 수 있다.
2. 기존 이탈률 원인 1위였던 컨텐츠 부실을 UX 개선을 통해 고쳐, 이탈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3. 이벤트가 성공해 사용자가 유입될 경우, UX 개선 이후에 유입되는 것이므로, 디즈니플러스를 사용하며 컨텐츠가 부실하다고 느낀 적이 없는 것이기에 충성 고객 유치가 가능하다.
STEP 06. 그래서!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기획자로서,
본 기획은 디즈니플러스의 문제상황을 적합하게 파악하고,
고질적 문제인 디즈니플러스의 이탈률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기획으로 평가한다.
디즈니플러스, 도파민을 플러스해주니까😘✨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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