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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무신사랑 해. 너도 와서 무신 사랑

        by 이승교 | 중앙대 | 중문과 |무신사 2024. 5. 25.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테무, 알리 익스프레스, 등등 해외에서 쏟아져 나오는 이커머스.

        소비자인 우리에게는 더 많은 선택지가 부여되어서 좋겠지만,

        해당 산업 실무자들은 이러한 레드 오션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죠.

        오늘은, 이커머스 산업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대학생 여러분들 중에, ‘무신사’를 들어보지 않으신 분은 없겠죠?

        한 때, 유아인 배우(^^..)가 TV 광고에서 선전했던, ‘다 무신사랑 해’라는 카피라이팅이 굉장히 인기를 끌면서, 무신사의 입지는 더욱 커졌는데요.

        무신사가 어쩌다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렌디한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이 되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우선, 최근 무신사의 시장 규모 변화를 살펴보겠습니다.

         

         

        무신사는 2019년부터 매출이 상승하면서, 23년에는 전년 대비 40%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무신사는 신사업으로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브랜드 비즈니스를 비롯해, 오프라인 확장, 글로벌 진출, 한정판 플랫폼 ‘솔드 아웃’ 등에서 체계적인 계획 하에 비용 효율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무신사가 이 같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었던 원인은. ‘팬덤 문화’, ‘신생 브랜드에 대한 투자’ 덕분입니다,

         

         

         

         

        첫번째, 무신사 초기 전략중 하나인, ‘커머스 기능은 추가하나 기존 커뮤니티 기능을 유지한다.”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서비스는 ‘스트릿 스탭’ 서비스입니다. 초기 무신사는 자신만의 패션을 선보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커뮤니티 속에서 팬덤 문화를 이어 나가기 위해 광고 대신 콘텐츠, 투표, 랭킹 등 다양한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또한, ‘오픈서베이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3개월 내 이용해 본 패션 쇼핑 앱 순위’에서 무신사는 꾸준한 1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는 무신사를 이용하는 목적이 ‘물건을 사는 것’ 보다는, ‘패션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한 것’에 초점을 두는 것에 노력을 했고, 무신사에서 보고 원하는 정보를 찾은 후에 자연스럽게 구매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두번째, 무신사에 입점해 콘텐츠, 브랜딩, 마케팅을 지원받은 ‘THISISNEVERTHAT’은 현재 연 매출 400억으로 성장했습니다. 2018년 론칭한 여성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는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신생 브랜드의 성장은 곧 무신사의 성장이고, 무신사는 이러한 점을 강력히 투자하여 신진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신사에서 개최한 ‘넥스트 패션 2022’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 중 40%가 브랜드 론칭이 3년채 안된 ‘신생 브랜드’였습니다. 신생 브랜드 특성 상 마케팅과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에 무신사는 오프라인 행사장을 오픈 하여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이러한 무신사의 특성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투자 지원이라 볼 수 있을 만큼 브랜드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사에 참여한 신생 브랜드 및 디자이너는 무신사 스토어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9CM에 입점한 ‘프렌다’는 10배 이상 성장했고, ‘노이어’의 무신사 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대비 600% 이상 성장했습니다. 브랜드의 매출 성장은, 자연스럽게 무신사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죠.

         

        [Before] 이 기획 혹은 기간이 발생되기 이전의 상황
        1. 신생 브랜드를 키워 낼 패션 플랫폼이 없었음
        2. 이로 인해 오래 전부터 입지를 다져온 브랜드만이 자리매김할 수밖에 없었다.
        3. 무신사는 초기에 패션 커뮤니티라는 이미지가 강했다.
         
        [After] 이 기획 혹은 기간이 지난 후의 변화 혹은 유지 상황
        1.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 형성을 토대로, 제품 판매로 인해 매출이 발생하였다.
        2. 신생 브랜드의 입점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win-win에 성공했다.
        3. 동대문산 느낌의 의류 제품이 아닌, 무신사를 통해서 나오는 제품들은 어느정도 ‘인정’을 받은 제품이라는 인식을 받게 되었다.

         

        STEP 03.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는? (--)

         

        이 기획에 대한 제 평가는

         

        1.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킬 수 있었고
        2.  커뮤니티를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자연스럽게 무신사에서 판매중인 제품을 노출시킬 수 있었다.
        3.  하물며, 신생 브랜드에 대한 투자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었을 뿐더러, 무신사의 매출 상승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STEP 04.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제가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커뮤니티의 지속성’입니다.

        아무리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커뮤니티 형성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면 변질,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무신사에 입점하지 못한 패션 브랜드나, 혹은 경쟁 업체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관련된 비방 문구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한 인강 강사를 비방하는 글을 조사해본 결과, 경쟁 강사의 회사에서 만들어낸 댓글 알바였던 경우도 있었죠.

        이렇듯,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 나갈 수 있는 구조의 커뮤니티여야만, 무신사만의 투명한 문화가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STEP 05. 위 기획의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아무리 브랜딩과 마케팅, 그리고 기획이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입니다.

        무신사가 처음부터 장기적으로 이러한 전략을 펼친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실하지는 않지만, 패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시작한 작은 창고에서 이렇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이 되기 까지는, 유저들의 자유롭고 활발한 소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급급하게 브랜딩과 마케팅을 앞세워 발전을 이루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연속적인 자유로운 소통 공간과, 타 브랜드와 ‘차별점’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획자로서,

        성공적인 기획 레퍼런스인 무신사의 커뮤니티 시스템을 살펴보고,

        브랜딩과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저들의 자발적인 참여라는 인사이트를 보여주고 있음.

         

        다 무신사랑 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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