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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 자기 전, 휴대폰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네이버 블로그

        by 천가민 | 국민대 | 사회 | CU 2024. 7. 27.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 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CODE  : PXE-101, 필수형
         

        하하... 이 글은 기획의 첫 단계로 많은 보완이 필요한 시점이라 디벨롭을 거쳐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ㅠㅠ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어 발행을 망설였지만, 우선 마무리하였습니다.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STEP 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안녕하세요, IT팀 천가민입니다!
        저는 지난주 레퍼런스 분석으로 은근히 네이버 블로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https://phalanx-club.tistory.com/795
         
        (현재 2024 NEW 블로그 챌린지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포토덤프 챌린지' 참여하러 GO GO~!)
         
        최근에는 틈날 때마다 블로그에 SF소설 <삼체> 리뷰를 작성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체감하곤 합니다.
         
        이렇게 한 명의 유저로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또 국내 블로그 시장의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네이버 블로그'의 행보에 동참하고자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기획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Target 
        네이버 블로그, 국내 블로그 점유율 1위인 일상을 기록하고 관심사를 공유하는 아날로그적 SNS 커뮤니티

         


         
        사실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블로그 유저만 보면 거의 독점과도 같은 점유율을 볼 수 있지만(위 레퍼런스 분석 참고), 전체적인 SNS 모바일 앱 점유율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출처: 와이즈앱)

         

        19년과 비교해, 24년 2월 기준 모바일 SNS 앱 점유율은 해외 커뮤니티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모든 해외 SNS가 성장세를 보인 것은 아닙니다.

        (1) Meta의 '인스타그램', 중국의 '틱톡', 미국의 'X(구 트위터)'  숏 콘텐츠를 다루는 해외 플랫폼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 반면 아날로그적 콘텐츠를 다루는 '페이스북'의 경우 점유율 감소세를 보이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국내 플랫폼은 이야기가 좀 다릅니다.

        (1) 아날로그적 콘텐츠를 다루는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카페'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 19년에 카카오가 다음 아이디를 통합하고 '다음 블로그' 서비스를 중단하며, '네이버 블로그'로의 다수 이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3) 그러나 '네이버 블로그'는 동일한 네이버 커뮤니티 서비스인 '네이버 밴드'에 비해 4.3배 이상의 실적 차이를 보입니다.
        (4) 국내 SNS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며 '카카오스토리'는 약 9% 이상의 점유율을 잃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러니까 해외 SNS는 숏 콘텐츠가, 국내 SNS는 아날로그 콘텐츠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는 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외 커뮤니티와 비교해 저조한 실적을 보유한 실정입니다. 이는 개발사별 앱 점유율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출처: 와이즈앱)

         
         이렇게 보니 Meta의 무서운 성장세에 비해, 절반 가까이 점유율을 잃은 네이버의 안타까운 상황이 더 잘 보이네요. 카카오의 경우 커뮤니티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회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경우, 23년 기준 미국에서 500만 MAU를 돌파한 네이버 밴드와 달리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숏 콘텐츠 플랫폼에 밀리는 경향이 있지만, 21년을 기점으로 꾸준한 MAU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레퍼런스 분석 참고).

        즉,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몇 안 되는 블로그 시장에서 약진하는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지난 '라인야후 사태' 이후 커뮤니티 해외 확장에 큰 타격을 입은 네이버의 주가 하락 역시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출처: 더스쿠프)

         
        네이버 블로그가 내수용 커뮤니티라는 분석과 관련해, 네이버의 입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23년 9월 네이버는 생성형 검색 서비스인 ‘큐:(Cue:)’를 발표하며, 네이버 블로그나 지식 in 또는 한국어로 된 문서들을 학습하는 한국어 DB 기반의 AI임을 밝혔습니다. 다수의 콘텐츠가 한국어로 생성된 네이버 블로그의 특징을 활용한 데이터 학습 서비스인 것입니다.


        따라서, 문제 상황과 원인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STEP 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Problem 
        네이버 블로그는 숏 콘텐츠 중심의 해외 SNS에 의해 점유율이 위협받으며, 내수용 커뮤니티로 약진하고 있다.

        1. 인스타그램, 틱톡, X 등 해외 SNS 열풍으로 24년 2월 기준 국내 SNS 점유율 9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미국에 진출한 네이버 서비스인 '네이버 밴드'의 점유율과 무려 4.3배 가량의 차이를 보인다.

        2. 반면 국내 검색엔진(ex 카카오) 산하의 블로그 시장에서 네이버 블로그는 88% 이상의 독점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했다.

        3.  한국어 콘텐츠 기반 생성형 AI인 ‘큐:(Cue:)’의 학습 데이터로서, 앞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한국어 콘텐츠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K-지식으로 무장한 네이버 큐:와 ‘안방호랑이’란 덫 [IT+] - 더스쿠프

        지난해 9월 네이버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선보였다. 소비자의 분위기는 ‘관심’과 ‘무관심’을 교차한다. 일반 유저는 다소 차가운 반응을 보이는 반면, 변호사ㆍ회계사ㆍ세

        www.thescoop.co.kr

        '연일 신저가' 날개 없이 추락하는 네이버 < 게임·인터넷 < 게임·콘텐츠 < 기사본문 - IT조선 (chosun.com)
        알·테·쉬 광고하니 자리 위협… 당장 뾰족수 찾지못한 네이버-국민일보 (kmib.co.kr)
         
         
         

         STEP 3  그 문제는 '왜' 발생하였나요?

         Reason 
        1. 네이버 블로그는 해외 SNS 숏폼 열풍에도 불구하고, 아날로그적 정체성을 가진 국내 독점적 블로그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2.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검색엔진의 데이터베이스로 연계되며, 유저들은 검색 결과의 노출을 위해 네이버 블로그로 콘텐츠를 생산한다.

        3.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 카페', '네이버 밴드'와 달리 CIC(Company-in-Company) 출범을 고려하지 않는 자사 내 서비스이다.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한 가지 의문이 생기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해외에서 써주지 않더라도, 국내 블로그 점유율 1위에 신규 유입자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그게 문제가 되나요? 
         

        [유닛 6] 레퍼런스 분석 참고

         

        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국내에서 잘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 딱히 문제점도 없어 보이는데'라고 생각했고, 앞으로 한국어 콘텐츠 생성에 주력하겠다는 정황을 보더라도 한국인이 이용하는 데 있어 크게 손해볼 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현재 네이버가 해당 서비스를 내수용으로 앞세우고 있고, 여타 서비스(네이버 밴드)와 달리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정황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네이버 블로그는 국내 유저를 대상으로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블로그 시장의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싱황에서 대기업의 독점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합리적(경제적)인 결정으로 보입니다.
         
         

         STEP 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요?

         
        그렇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내수용 커뮤니티로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타개해야할 과제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분류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1. 신규 활성 이용자(NAU) 확보
        2. 기존 활성 이용자(MAU, DAU) 동기부여
        3. 비활성 이용자(RAU) 활성화 동기부여

         
         

        이 중, 가장 우선시 해야 할 타개점은 다음과 같이 선별할 수 있습니다.

        1. 신규 활성 이용자(NAU) 확보 ➡️ 21년부터 매해 새로운 '블로그 챌린지' 통해 1030세대 NAU 유치에 성공(레퍼런스 참고).
        2. 기존 활성 이용자(MAU, DAU)의 동기부여 ➡️ '블로그 챌린지'가 진행되는 하반기 동안 일시적 증가세 보임(레퍼런스 참고).
        3. 비활성 이용자(RAU)의 활성화 동기부여 ➡️ '블로그 챌린지'가 진행되는 하반기 동안 일시적 활성화 관찰 가능(레퍼런스 참고).

         

        신규 활성 이용자의 경우 21년 이후 네이버 블로그가 성과를 거두는 부분이므로 제외했습니다. 또한 RAU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유저들의 비활성화 사유를 추출해야 하는데, 이해관계와 설문 과정이 매우 복잡해 생략하게 되었습니다.
         

        ✔️ 최종적으로, '기존 활성 이용자의 동기부여'를 통해 문제상황을 해결해야겠네요.


        따라서 VoC(고객의 소리)를 파악하기 위해 '리스틀리(Listly)'로 플레이 스토어의 앱 리뷰를 추출하고, ChatGPT를 활용해 텍스트 마이닝을 진행했습니다.
         

         
         

         
        리스틀리로 추출한 스토어 리뷰 중에서, 형태소를 따로 분류해 20회 이상 언급된 내용을 주제별로 그룹핑하여 순차적으로 나열했습니다.
         

         

         
        또한 '사진', '동영상', '오류' 등과 같이 기술적인 면은 제외하고, 전반적인 맥락을 살펴봤습니다.

         빈도수 1위인 '모바일 관련' 키워드 
        네이버 블로그는 PC 버전과 모바일 앱 두 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리뷰 내용을 검토한 결과, 두 버전의 호환성이 떨어져 PC 버전의 수정된 배경화면이 모바일 버전에서는 적용되지 않는다던지, 글 작성 툴인 Smart Editor ONE이 모바일에서는 간소화되어 PC 버전에서 글을 작성하고 모바일로 넘어가 글을 발행하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했습니다.
         빈도수 2위인 '다크모드' 키워드 
        네이버 블로그는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리뷰 내용을 검토한 결과, 유저들은 어두운 곳에서 모바일로 블로그를 실행하면 밝은 화면으로 사용감에 불편함을 느낀다고 언급했습니다.

         
        헤비 유저들의 리뷰에 의하면, 네이버 블로그는
         

        1. 모바일 체제 호환성 개선해야하고
        2. 다크모드를 지원해
         

        기존 유저들의 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이용에 대한 동기부여를 마련해야 합니다.
         
        *여기서 모바일 버전과 PC버전의 호환성은 제가 구현할 수 있는 범위 외의 문제이므로 논외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다크모드'의 UX 디자인을 직접 구상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STEP 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네이버 블로그의 '다크모드'는 유저들의 오랜 염원이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가 출시된 지 20주년이 넘었지만, 공식적으로 다크모드 지원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모바일 유입률이 강한 블로그의 특성을 살려 어두운 공간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문서 작업에 용이한 환경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STEP 6  그래서!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피그마, 혹은 AIP 플랫폼을 활용해 네이버 블로그의 모바일 '다크모드' UI를 기획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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