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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무 기획] 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목차>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는?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다룰 레퍼런스는 MBTI입니다! (제 기획안을 읽고 계신 크루분들! 제 MBTI를 맞추실 수 있으실까요?😁) 지난 주차의 휴식 주차를 거치고, 이전 두 레퍼런스 분석을 통해, 전자책을 잘 팔고 있는 판매자의 분석과 전자책 작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툴을 분석해봤는데요. 이번 주차는 이제 제가 전자책의 컨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레퍼런스 분석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MBTI는 성격유형검사로 2가지의 태도 지표(E/I, J/P)와 2가지의 기능 지표(S/N, T/F)에 대한 검사자의 인식을 바탕으로 16가지의 성격유형을 제공합니다. 요새 처음 만나는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제 경험 상 서로의 MBTI에 관한 이야기가 빠진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혈액형으로 성향을 파악하던 것이 이젠 MBTI로 대체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는데요. 인간관계 및 심리학에 관심이 있던 저는 한국 사람들이 왜 MBTI에 열광하는 지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은 누군가에게 들어봤을 대중화된 MBTI를 이번 레퍼런스 분석의 메인 아이템으로 가져와봤습니다.
P.S.아래의 이전 기획과 개별적인 내용은 다르지만 읽고 난 후, 현재 기획안을 읽으시면 이해하기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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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2023년, 1년을 기준으로 구글트렌드에서 "MBTI"라는 키워드를 검색하였을 때, 해당 지역의 총 검색 수를 기준으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대한민국이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MBTI에 대중들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BTI는 혈액형 성격론 이후 가장 대중화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하는 도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수집한 정보가 분류되는 과정을 무의식적으로 진행하며, 나와 관계되어 있는 사람을 떠올렸을 때, 좋은 사람 혹은 싫어하는 사람 등의 카테고리가 라벨링처럼 정리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독, MBTI라는 성격 유형 검사가 다른 검사와 다르게,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보다 대한민국에서 열광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저는 한국 사람들이 왜 MBTI에 열광하는 지, MBTI가 유행하면서 제공해준 가치가 무엇인지 심리학을 바탕으로 평가한 MBTI의 한계는 무엇인지 분석하려고 합니다.
STEP 02.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After)
MBTI가 유행하기 전에도 한국 사람들은 서로를 분류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혈액형 성격론 등이 있었죠.
혈액형 성격설은 과학적인 근거가 없이 적혈구의 모양으로 분류된 혈액형을 기반으로 사람의 성격 유형으로 분류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20년 전에는 혈액형을 묻는 질문이 그 사람의 성격을 묻는 질문과 동일시될 정도로 혈액형별 성격설은 대한민국의 대중 심리학의 대표 사례였습니다.
혈액형 성격설이 대한민국에서 유행한 이유는
- 대한민국은 혈액형 분포가 세계에서 가장 고른 편이다.
- 대한민국은 의료체계가 발달되어 있어 자신의 혈액형을 정확히 아는 편이며, 유사 과학적인 성격의 바넘 효과에 의해 그럴 듯하다는 대중들의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MBTI가 등장하면서 혈액형 성격설은 완전히 유행을 지나버립니다. 혈액형 성격설과 MBTI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선천적인 특성인지 내가 선택을 통해 나타난 결과인지 입니다.
제 분석안을 읽으시는 분들도 한번쯤은 해보셨을 "16Personalities" 사이트에선 주어진 60개의 질문에 내가 스스로 답하며 나의 성격 유형을 알아보게 됩니다. 혈액형과 달리 내 선택과 내 의사가 반영되는 성격 유형 검사이기에 스스로 더 부합한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자아에 대하여 생각해보고 성찰하는 시간이 부족합니다. 과거엔 우리가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하면, 나의 역할 또는 나의 관계를 중심으로 '나'를 설명하게 됩니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어떤 사람인가 탐구하고 나에 대하여 정의하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욕구를 해소시켜준 것이 바로 MBTI라고 생각합니다. '나'라는 사람은 MBTI 검사의 결과 유형 하나로 간단히 정의해주며, 긴 설명없이 나와 비슷한 장점과 단점을 한번에 표현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MBTI가 대한민국에서 유행한 이유는
- MBTI는 내가 능동적으로 질문에 답한 결과에 따라 16가지 유형 중 1가지가 선택된다.
- MBTI는 나를 타인에게 설명하기 가장 쉬운 도구 중 하나로 사용된다.
[Before] MBTI가 유행하기 이전의 상황
- MBTI가 유행 전, 혈액형 성격설이 유행하여 사람들의 혈액형에 따라 성격을 분류하였다.
-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독 혈액형 사이 분포가 고른 편이며, 이 점이 혈액형과 성격을 결부시켜 논의하기 좋았다.
[After] MBTI가 유행하고 있는 현재 상황
- MBTI는 검사자가 직접 질문에 대한 답을 선택하며 얻기 때문에 결과와 본인을 부합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았다.
- MBTI 검사의 16가지 유형는 우리 자신을 대표하여 정의하기 쉽고 상대방과 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STEP 03. 이 현상에 대한 본인의 평가는?(승-무-패)
대한민국에서 MBTI가 유행하는 현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STEP 03에선 MBTI가 유행하면서 어떤 가치를 제공하였는지와 MBTI의 한계를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MBTI가 제공한 가치는
1. MBTI는 사람을 이해하는 도구로써 인간관계 시작에서 효율적인 측면이 있다.
처음 보는 자리에서 서로 MBTI를 맞추거나 MBTI의 유형을 듣고 다른 이야기가 파생되는 등 MBTI는 사람들이 서로 상호 공감대를 만들어 대화하기 쉬운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2. MBTI는 서로 다른 유형의 차이점을 이해함으로 나의 관계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위의 예시처럼 상대방의 행동을 MBTI를 활용하여 이해할 수 있다면, 나의 짐작과 행동을 수정하여 관계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MBTI에는 이러한 가치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하죠.
1. MBTI에 과몰입하여 과신하거나 맹신하면 타인에 대한 편견이 생길 수 있다.
MBTI는 심리학 주류계에서 비과학적인 이론을 기반하였다고 비판을 받습니다. 카를 융의 심리유형론을 기반으로한 비전문가들이 만든 지표이기에 유희에 목적으로 타인과 사용하여야 합니다. MBTI에 과몰입한다면, 각 유형으로 편견 속에서 사람들을 해석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이는 타인을 배척하는 태도로 굳어질 수 있습니다.
2. MBTI는 Big5 모델의 '성격 상태'와 달리 '성격 특성'을 제공한다.
MBTI는 대표적인 두 가지 반대되는 성향에 따라 한 쪽이 높은 경우, 그 유형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면 "16Personalities"에서 검사를 진행했을 때 E가 51%, I가 49%가 나온 경우 이 검사자의 유형은 Exxx로 속하게 됩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순수하게 한 쪽으로 편향되어 있는 성격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따라서, MBTI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각 지표들 중간값에 가까운 값을 가지고 있더라도, 한쪽으로 치우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죠.
STEP 04.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대한민국에서 MBTI에 열광하는 이유와 MBTI가 제공해준 가치 및 한계를 분석한 기획안이므로 위의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STEP 05.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미래의 나(기획자)에게 건네는 인사이트]
먼저, 제 MBTI는 ESTJ입니다! 맞추신 분들도 계실 거 같네요😁
이번 기획안은 제가 전자책 사업 기획 중 컨텐츠 부분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기획안이라고 보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인사이트라기 보단 제가 왜 다양한 컨텐츠 중 MBTI를 분석하였는지와 전자책 컨텐츠로 이 부분을 어떻게 디벨롭할 지 적어보도록 할게요.
먼저 MBTI를 컨텐츠로 선택한 이유는 제가 인간관계 및 심리에 관심이 많으면서, 대중에게 다가가기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2030세대는 보통 자기 MBTI는 다 알고, 심지어 자기랑 안맞는 MBTI도 알고 계신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MBTI의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느꼈던 건 제 친한 지인과의 대화 중에서 였습니다.
제 지인이 해준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우리는 MBTI의 각 유형에 집중해야 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지표들을 봐야 해. E가 70%, I가 30%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0~100 중 E의 성향을 어느 수준으로 가지는 지 I의 수준 또한 어느 정도로 가지는 지 이게 중요하다는 거야. 각각의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목표로 하면 결국 온전한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을거야."
전자책 컨텐츠를 고민하면서 MBTI를 확장하여 검사자의 개별 지표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MBTI에 대한 레퍼런스 분석을 진행해보았습니다. MBTI를 활용하여 전자책 기획안으로 다시 돌아올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분석은 대한민국에서
MBTI가 열광하는 이유와 한계를 분석한 기획안
으로 평가한다.
🔥한국인이 열광하는 MBTI, "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요?"🤔_끝.
'🎀서비스팀 > 🦄[일반] 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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