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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간 포착 24시] Micro-moments를 잡아라!

        by 김성훈 | 중앙대 | 경영학과 | 게임듀오 2025. 5. 11.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 유닛명 

        유닛 코드 : PXE-105, 필수형

        [실무 기획] 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여러분이 마케팅의 목적은 무엇일까요?

        저는 소비자들이 물건을 사게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선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높은 품질과 낮은 가격을 홍보하며

        소비자들이 혹 할만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그러다 대학교 과제를 하던 도중에 Micro-moments 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이 많으실거라 생각되지만, 제 복습 차원에서 정의를 한 번 말씀드리자면

        Google에서 처음 정의한 개념으로

        소비자들이 즉각적인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여 검색하거나 결정을 내리는 순간입니다.

         

         

        구글은 이 순간을 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I want to know MOMENTS (알고 싶을 때) : 정보나 답변을 위해서 검색
         I want to go MOMENTS (가고 싶을 때) : 장소나 서비스를 찾기 위해서 검색
         I want to do MOMENTS (하고 싶을 때) : 활동을 어떻게 해야 할지 검색
         I want to buy MOMENTS (구매하고 싶을 때) : 구매 결정을 앞두고 정보나 추천을 검색

         

         

        소비자들이 물건을 구매하는 시간은 바로 지금, 현재 입니다.

        불특정 다수의 관심을 끌고 제품을 알리는 활동 역시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마음을 사로잡아 구매로 이어지게 하는 것도 빼먹을 순 없겠죠!

        이 찰나의 순간을 놓치게 되면 마케팅은 실패하게 됩니다.

        빌드업이 아무리 좋아도 스트라이커가 찬스를 놓치면 골이 터지지 않는 것처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구매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종업원분들이 친절한 미소로 다가오셔서 이것저것 도와주시지만, 온라인 상황에서는 해당 순간을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의 micro-moments를 잡아채고 구매로 유도할 수 있을까요? 

         

        오늘 유닛의 대상은 Micro-moments를 포착하여 높은 성과를 낸 Nearbee입니다. 

         

        Micro-moments 순간 포착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Google 이 야심차게 준비한 Nearby Notification 이 2018년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Nearby Notification 은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유용한 웹사이트, 정보 등을 제공해주던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스팸 문제, 구글의 높은 광고 허들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유용성보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증가하였고

        Google은 서비스를 종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레퍼런스의 주인공 NearBee가 등장합니다.

        NearBee Nearby Notificaiton의 대체재로 등장한 마케팅 플랫폼으로

        실시간으로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얻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합니다. 

         

         

        NearBee를 만든 회사는 Uniqode(전 Beaconstac) 으로 beacon 기반의 마케팅 솔루션 기업입니다. 

        현재 Uniqode는 NearBee라는 마케팅 엔진을 통해서 beacon의 영향력을 높이고 시장을 장악하는 중입니다.
        호환성, 친판매자적 기능들을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죠. 

        Uniqode는 NearBee를 통해 beacon 판매량을 늘리고
        제조사와 상관없이 일정 기준만 넘으면 모든 beacon이  호환되도록 NearBee를 설계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브랜드 UI 역시 직접 (국적, 지역에 따라)디자인 하도록 하여 B2B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덕분에 NearBee는 시장 생태계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Uniqode는 NearBee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발전과 AI 기술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NearBee
        는 Uniqod의 플랫폼이며 beacon 기반으로한 마케팅 솔루션 사업 모델입니다.

         

        래퍼런스 분석을 통해

        NearBee 가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높은 호응(클릭률, 구매전환율)을 누리게 되었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Before - After)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가까운 벌을 더 가까이 뜯어보겠습니다.

        NearBee는 우리에게 익숙한 플랫폼은 아닙니다.

        그러나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사용하고 있는 유명 플랫폼이죠.

        북미(미국, 캐나다)와 남미(아르헨티나)를 주 무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아시아까지 고개를 들이밀고 있습니다.

         

        사실 NearBee가 특별한 기획을 통해서 시장을 잡았다고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보드게임 회사가 코로나 시기를 맞아 확 큰 것처럼

        NearBee도 Google이 다져놓은 위치 기반 서비스 생태계, 꾸준히 성장해온 beacon 시장 

        흐름을 잘 타면서 짧은 시간 내에 성장했습니다. 

        그렇기에 NearBee의 before - after를 분석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타 플랫폼과 비교하면서 Micro-moments 포착한 Nearbee가 어떤 차이를 만들어내는 지를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NearBee 어떻게 Micro-moments를 포착하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추상적인 표현을 사용하자면 고객들의 맥락을 파악하는 방식입니다. 

        "고객들의 맥락" 이란 데이터를 통해 해당 고객의 특성에 대해 분석한 결과를 의미합니다.

         

        NearBee는 과거~현재 데이터들을 종합하여 고객들을 분석합니다. 

        • 언제 어디를 주로 가는지
        • 어떤 시간대에 제품을 사는지
        • 구매하는 물건의 종류는 무엇인지...등

         분석하여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에 맞춰 즉각적이고 희소성이 있는 혜택을 제공합니다

         

         

        예시로 가상의 인물 김씨를 만들어보겠습니다. 

        • 김씨는 지난 24년부터 현재까지 평일 낮 12~2시 사이에 A 사거리를 지나갑니다. 
        • 아침 9~10시에는 커피 / 낮 12~2시에는 돈까스 / 저녁 8~10시에는 국밥 구매 내역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 오늘 (토요일) 낮 11시에 김씨의 위치가 B 삼거리에 잡혔습니다. 
        이때 NearBee는 김씨에게 점심시간(11:30~13)사이에만 유효한 B 삼거리 근처 돈까스집 쿠폰을 알림으로 보냅니다.

         

        과연 김씨는 쿠폰을 사용하여 돈까스를 먹을까요?

        모릅니다. 그 순간 김싸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온전히 김씨의 마음이니까요,

        그러나 우리는 해당 쿠폰이 김씨에게 상당히 매력적이게 느껴질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다른 시간대, 다른 날에 B 삼거리 돈까스집 쿠폰을 보내는 것보다

        토요일 낮 11시에 김씨가 B 삼거리에 위치해 있는 순간에 쿠폰을 보내는 것이 더욱 높은 설득력을 가질 것입니다. 

         

        NearBee는 beacon을 통해 얻은 위치, 구매 내역, 검색 기록 등 다양한 데이터를 통해

        맥락성 기반 전략을 사용합니다.

        또한 소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임과 동시에 유효성에 제한을 두는

        행동 경제학적 접근으로 소비자를 유도합니다.

         


         

         

        이러한 NearBee의 방식은 F&B🥘  , SPA 분야👖에서

        타 플랫폼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 CTR(클릭률), CVR(구매전환률)을 보여줍니다.

        다음은 같은 지역의 절대 강자라고 불리는 Google ads 와 비교한 수치입니다. 

         

        연도 Google Ads CTR Google Ads CVR NearBee CTR NearBee CVR
        2019 1.2% 3.5% 6~12% 10~18%
        2020 1.3% 3.7% 7~13% 11~19%
        2021 1.4% 4.0% 8~14% 12~19%
        2022 1.45% 4.2% 9~15% 13~20%
        2023 1.48% 4.0% 9~15% 13~20%
        2024 1.53% 3.93% 10~15% 13~20%

         

         

         

         

        이렇듯 오프라인, 온라인 매장이 함께 공존하는 분야에서 NearBee 영향력은 매우 높습니다.

        오락실 가는 길에 떨어진 동전을 본다면 줍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표에 큰 차이가 나는 이유는 표본의 차이 때문입니다. 

        NearBee가 맹렬한 기세로 장악력을 높이고 있다 한들 Google을 뛰어넘기는 불가능합니다.

        또한 NearBee는 근거리 위칙 기반 데이터를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특정한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전 세계를 표본으로 하는 Google에 비해

        확실하며 좁은 지역을 표본으로 하는 NearBee가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이 당연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두 플랫폼의 큰 차이와 10%가 넘는 CTR, CVR을 보장하는 NearBee의 수치는 유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

         

        제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입니다.

        NearBee는 beacon을 통한 실시간 위치 데이터와 고객의 과거 이력(데이터)를 통해서

        그 순간(Micro-moments)에 소비자가 고를 확률이 높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F&B, SPA 분야에서 보여주는 CTR(클릭률), CVR(구매전환률) 수치는 타 플랫폼에 비해 월등합니다.   

         

        이미 위의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Micro-moments 포착에 집중한 NearBee의 전략이 성공적 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깁니다...

        • 과연 다른 분야에서는 어떨까? 
        • 사용자의 위치가 크게 상관없는 분야라면...? 
        • 정말 NearBee가 모든 면에서 타 플랫폼에 비해 압도적일까? 

        그래서 한 번 찾아봤습니다!

        타 플랫폼(Google ads) NearBee를 이기는 분야~~!!

        • 데이트/소개팅
        • 자동차 서비스
        • 애완동물
        • 의료 서비스
        • 미용/뷰티
        산업 분야 Google Ads CTR
        (
        평균)
        Google Ads CVR
        (
        평균)
        NearBee CTR
        (오차5%내외)
        NearBee CVR
        (오차 5% 내외)
        데이트/
        소개팅
        6.05% 9.64% 6~8% 8~10%
        자동차 서비스 4.00% 12.96% 6~10% 10~12%
        동물/ 3.5~4% 12.03% 6~9% 9~11%
        의사/외과 3.2~4% 11.08% 6~9% 8~10%
        미용/뷰티 4~5% 8.01% 7~10% 7~9%

         

         

         

         

        생각보다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물론 Google ads NearBee를 증가하는 부분을 보여줍니다만,

        F&B, SPA 분야에서의 차이를 감안할 때 Google ads가 우월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리한 산업에서는 월등하게 불리한 산업에서도 근사치를 유지하고 있는

        NearBee Micro-moments 포착 전략

        승  입니다.

        NearBee 승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1가지 detail)

         

        NearBee의 강점이자 단점은 바로 '실시간' 입니다.

        '실시간'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혜택과 광고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실시간' 정보가 없다면 타 플랫폼과의 차별성이 사라지게 됩니다.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기 위해선 고객들의 자발적인 데이터 제공이 필수적입니다.

        자발적이지 않는다면 스토킹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때문에 제가 NearBee의 담당 기획자였다면,

        어떻게 하면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게 할지를 가장 고심했을 거 같습니다.

         

        해당 문제는 소비자와 판매자의 두터운 신뢰가 기반이 되어야 해결됩니다.

        그리고 이 신뢰를 기반으로  정보 제공과 서비스를 매개로 소비자와 판매자는 거래를 합니다.

        소비자들은 실시간 정보 제공을 대가로 맞춤형 서비스를 원합니다.

        만약, 판매자가 기대에 불응한다면 소비자는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면 끝입니다. 

        고객의 정보를 얻고자 하는 기업들은 많을테니까요.

         

        NearBee의 경우 beacon을 통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축적하기에

        beacon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beacon의 분포가 매우 중요합니다.

        근데 코로나와 Google 덕분에 beacon이 많이 설치되었고 이를 활용하여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비교적 일이 수월해지긴 했지만,

        Nearby notification 때문에 신뢰도가 내려가 있던 소비자들에게 정보 제공의 안전성을 역설하고

        '실시간' 매커니즘을 구축하는 부분이 가장 고심했을 거 같습니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제가 얻은 인사이트는 '순간' 입니다. 

        지금까지 마케팅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는 것이 최종 목적인줄 알았습니다.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 싼 가격, 높은 품질, 직관적인 디자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의 흥미를 끄는 것이 기획자, 마케터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생각했죠.

        그 다음은 제품에 관심이 생긴 소비자가 스스로 결정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며 여기에 관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Micro-moments 와 이를 활용한 래퍼런스를 분석하면서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는 그 순간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면 훌륭한 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도 정작 매출을 올리지 못 하니까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순간부터 구매를 결심하고 행하는 순간까지 모두 마케팅의 대상이며

        이를 끝까지 해내는 기업이 높은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는 아주 당연하지만 몰랐던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근데 이러니까 조금 무서워지네요,,, 과연 여러분이 이 물건 사고 싶다 라고 느낀 건 정말 여러분의 선택일까요?

        누군가의 의도대로 흘러간 결과일까요?

        장난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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