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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STEP 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한국 극장가를 꽉 잡고 있는 3개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아시나요??
CGV, 롯데시네마 그리고 메가박스입니다!
2020년 코로나 19가 터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장소에 대한 두려움 등 정책적 & 심리적인 이유로 오프라인 극장가는 침체기를 맞았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사람들이 다시 오프라인 극장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극장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멀티플랙스 영화관 중 메가박스는 유독 원래의 활기를 되찾기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가박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메가박스 : 회복을 힘들어 하고 있는 멀티플랙스 브랜드
STEP 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코로나로 발길이 끊긴 오프라인 극장가에 다시 관객들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 <듄2>, <파묘>, <범죄도시4> 등 인기 영화들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영화 관람을 위해 영화관을 찾는 모습입니다.
2023년 국내 주요 영화관 3사인 CGV / 롯데시네마 / 메가박스의 매출액은 작년 대비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영업 이익은 CGV를 제외하고는 2022년보다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메가박스의 매출액은 2022년에 비해 42.6% 증가한 3101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2022년에 비해 적자 규모가 79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두배 넘게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메가박스의 매출액 증가가 관객 증가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4분기에 투자/배급을 맡은 <서울의 봄>이 흥행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메가박스는 CGV나 롯데시네마에 비해 적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영화관을 찾는다고 해도 아직 코로나 이전의 관객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0년 이전 영화 관객수는 일반적으로 1억 1천 만 명을 상회했지만, 2022년과 2023년의 관객수는 각각 6천 2백 만 명과 6천 만 명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의 절반에 그치는 수준입니다.
[문제 분석]
흑자 전환을 하지 못하는 메가박스
[분석 근거]
1. 영화관 3사 실적 분석
2. 관객수 분석
🔗[출처]
https://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4/02/21/0030
https://www.kobis.or.kr/kobis/business/stat/them/findYearlyTotalList.do
STEP 03. 그 문제는 '왜' 발생하였나요?
1. 극장 대신 OTT
최근 몇년 사이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같은 OTT 플랫폼이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한 매체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시기 오프라인 극장이 축소되면서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을 가는 대신 OTT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으며, 코로나가 종식된 현재까지 OTT는 영화관의 대체제로 굳건히 남아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민의 86.5%가 유/무료 OTT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영화관 대비 저렴한 가격
OTT는 극장에 비해 가격 측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갖습니다. 2024년 성인 2D 기준 영화관 티멧값은 주말 15,000원, 평일 14,000원으로 관객들이 적당하다고 인식하는 티켓값인 8,000~10,000원보다 1.5배 높은 가격입니다. 아이맥스관, 리클라이너관 등 특수 기능이 추가된 사영관일 경우 티켓값은 20,000원을 넘기도 합니다.
반면 OTT 구독료는 넷플릭스 기준 최저 월 5,500원부터 시작해 가장 비싼 요금제도 월 17,000원으로 티켓값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입니다. 한국 콘텐츠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유료 OTT 월 평균 지출 금액은 12,005원으로 1회 티켓값도 미치지 못하는 저렴한 금액이죠.
2) 시청자 주도 콘텐츠 선정
OTT의 또 하나의 우위는 영화를 선택할 때의 높은 시청자 자율성입니다. 극장의 경우, 보고자하는 영화가 상영되지 않거나 시간대가 맞지 않는 경우 관람하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 선택에 있어서도 관객들을 영화관이 상영해주는 영화 내에서만 선택해야합니다.
그러나 OTT는 극장에 비해서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영화 종류와 시청 시청 시간대가 매우 넓습니다. 액션 / 코미디 / 로맨스 / 호러 등 다양한 장르와 국/내외 영화와, 30~40년 전의 고전들처럼 극장에서는 더 이상 보기 힘든 영화들까지 시청자가 원하는 작품을 원하는 시간대에 즐길 수 있습니다.
2. 메가박스의 결점
1) 상영관 분포
메가박스는 롯데시네마와 CGV에 비해 점포의 수가 적습니다. CGV 196개, 롯데시네마 141개이지만 메가박스는 115개로 관객의 접근성이 가장 낮습니다.
또한, 영화관은 직영관과 위탁관으로 나뉩니다. 직영관은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상영관이며 위탁관은 개인이 운영하는 회사에 영화관 이름만 빌려주는 상영관입니다. 위탁관은 일반적으로 직영점에 비해 규모가 작고 진행하는 이벤트나 제공되는 서비스의 다양성이 적기에 관객들은 위탁관보다는 직영관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메가박스는 총 115개 상영관 중 64개가 위탁관으로 CGV나 롯데시네마와 달리 직영관보다 위탁관이 더 많습니다.
2) 수익구조
메가박스의 전체 매출 중 50%가 티켓매출로 영화 관람객에 의존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인건비와 용역 수수료 등의 고정비용과 일회성 비용의 비중이 높아 이를 상회하는 매출이 나와야지 수익이 창출되는 구조입니다.
[문제원인]
1. 극장 대신 OTT로 관람하는 영화
2. 메가박스의 결점 - 상영관 분포 & 수익구조
STEP 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 OTT가 주지 못하는 극장의 가치와 2. 메가박스만의 강점을 파악해야합니다.
1. OTT가 주지 못하는 극장의 가치
1) 특별관
OTT는 주로 아이패드, 휴대전화, 가정용 TV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기기들은 극장 스크린에 비해 작은 화면과 낮은 수준의 화질 그리고 영화의 사운드를 제대로 담을 수 없는 스피커 때문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영화를 200% 즐길수 없게 합니다. 반면, 극장은 영화를 위해 존재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메가박스의 돌비시네마와 MEGA | MX4D처럼 음향과 화질에 초점을 맞춘 특별관은 OTT가 절대로 줄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해줍니다.
2) 사람들과 교류
온라인과 가장 구별되는 오프라인의 특징은 타인과 직접적으로 만난다는 점입니다. 영화관은 같은 영화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 사람들, 즉 취향이 일정 수준 비슷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통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고 함께 즐기면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 냅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응원 상영회', <보헤미안 랩소디>의 '싱어롱' 그리고 <파묘>의 '굿어롱'처럼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영화를 온 몸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은 OTT가 아닌 극장입니다.
2. 메가박스만의 강점
CGV와 롯데시네마에 비해 두드러지는 메가박스만의 강점은 '마니아층'을 잘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메가박스의 마니아층을 타겟으로하는 전략은 크게 3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소사이어티'는 메가박스의 특별 콘텐츠 큐레이션 브랜드입니다. 이 소사이어티는 영화 마니아를 겨냥해 명작을 상영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필름 소사이어티'와 클래식 마니아들을 겨냥해 오페라나 발래 등을 상영하는 '클래식 소사이어티'로 이뤄져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덕후층을 대상으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상영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극장판은 대다수가 매가박스 단독 개봉인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에는 <아이돌리쉬 세븐>이 메가박스에서만 단독으로 개봉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오리지널 티켓'입니다. 오리지널 티켓은 '영화를 간직한다.'는 창작 의도를 가진 국내 극장 최초 시그니처 굿즈입니다. 영화의 특징을 잘 살린 디자인으로 영화 덕후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2019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100개가 넘는 오리지널 티켓이 제작되었습니다.
이런 메가박스만의 강점들과 오프라인 극장이 갖는 강점들을 더욱 강화하고 발전시켜야 현재 메가박스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시하는 전략은 "마니아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입니다.
전략: 마니아층을 겨냥한 오프라인 콘텐츠 강화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효과' 가 창출되나요?
1. 메가박스에 대한 마니아층의 충성도 향상
현재 메가박스 이용자의 연령별 인구 비중을 보면, 20대 젊은 층의 이용이 두드러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앞서 언급한 메가박스의 마니아층 활용 전략의 결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젊은 연령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오프라인 콘텐츠를 다양하게 생산함으로써 '덕질 = 메가박스'라는 공식을 각인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40대 이후 소비자들이 포진해있는 클래식이나 특정 가수를 즐길 수 있는 상영회나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해 현재 이용율이 저조한 40~50대 이용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2. 굿즈 판매, 멤버십 가입비 등 파이프라인 다양화
현재 메가박스는 매출의 60% 이상을 티켓 판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마니아층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고자하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을 겨냥한 영화 콘텐츠와 더불어 오리지널 티켓과 같은 메가박스의 감각적인 굿즈를 판매한다면 티켓 이외의 판매 수입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메가박스의 소사이어티처럼 일정 수준의 가입비를 낸다면 특전이나 특별 상영회 또는 특별 영화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마니아 멤버십 가입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효과]
1. 메가박스에 대한 마니아층의 충성도 향상
2. 굿즈 판매, 멤버십 가입비 등 파이프라인 다양화
STEP 06. 그래서! 기획의 목표는 이렇습니다.
👻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메가박스가 가진 장점과 오프라인 극장이 OTT에 대해 갖는 우위를 통해 흑자전환을 목표로하는 전략을 평가한다.
🎬 "OTT 밟으실 수 있죠?"..메가박스는 그러고 싶어요.._끝.
'🎀서비스팀 > 🦄[일반] 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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