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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 3][실무 기획] 디테일의 확충
유닛 코드 : PXE-103, 필수형
지난 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시아권 유로파 리그, LACL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번 주는 LACL 리그에 대한 디테일의 확충 : 이 기획은 어떻게 현실화되는가? 파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주 포스팅 보러 가기 : 우리도 언젠가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될 거야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LACL 이야기를 시작해볼게요!
STEP 01. 내 기획 내용을 디테일하게 설정하자! : 블록트리 세부 ‘전술’ 채우기 (Towarding)
지난 유닛에서 완성한 구조도입니다.
UB 블록 중 ‘응원 문화’에 속하는 2개의 UB 중 가장 가까이는 타 UB인 콘테스트를 토워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녹아들 것으로 판단, 제외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콘텐츠’에 속하는 2개의 UB 중 성장 스토리 또한 타 UB인 특별한 연출, 슬로건을 토워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같이 녹아들 것으로 판단하여, 함께 토워딩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첫 번째 TB 마케팅에 속하는 [슬로건], [자체 마케팅], [선수 모델]과 두 번째 TB 콘텐츠에 속하는 [특별한 연출], 세 번째 TB 응원 문화에 속하는 [콘테스트], 총 5개의 블록을 토워딩하도록 하겠습니다.
[TB 01] 마케팅
[토워딩 1] [UB 01-1] 슬로건
1. LACL은 유로파 리그인 만큼 ‘THE MOON FINALLY BECOMES A STAR IN LACL, 달은 비로소 LACL에서 별이 되었다’는 내용의 슬로건이 굉장히 중요하며, LACL은 이 슬로건을 바탕으로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성장하는 스토리에 대한 이미지를 구축한다.
2. 해당 슬로건은 ‘연출’ UB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UB 02-2, 특별한 연출에 이어서 설명)
3. 해당 슬로건을 모토로 LACL 리그의 첫 티저를 제작한다.
[토워딩 2] [UB 01-2] 자체 마케팅
1. LACL은 LCK, LJL, LPL 세 국가의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에서 동시 개최되는 리그인 만큼, 각자의 리그 자체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이 중요하다.
2. LCK 스프링, 서머에서 ‘이벤트 매치’를 진행, LACL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린다. 이는 2024 LCK에서 진행한 라인CK (각 라인별로 팀을 이루어 진행하는 토너먼트 게임) 형태의 매치 전후, 혹은 경기와 경기 사이의 텀에 LACL 관련 영상을 삽입하는 등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토워딩 3] [UB 01-3] 선수 모델
1. ‘내 선수도 지금보다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염원을 담아, 국제전에 대한 서사가 있는 선수를 주로 모델 기용을 한다.
2. ‘국제전에 대한 서사가 큰 선수’의 예시로는 본디 약팀에 소속되었던 팀원이 국제전 리그 역전승의 주인이 되는 등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이를 최우선으로 기용한다.
3. 위 1, 2의 예시로 2022년 로스터 해체 등의 사고로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를 거치며 서머 시즌에도 정규 6위에 그쳤지만, 극적으로 롤드컵에 진출해 롤드컵 우승을 해내며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의 시초가 된 ‘DEFT’, 김혁규 선수를 들 수 있다.
[토워딩 4] [UB 02-1] 특별한 연출
1. 이는 LACL의 슬로건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으로, ‘달이 스스로 빛나는 별이 된다’를 문장을 선수들과의 성장 스토리로 연결하여 연출로 표현하는 게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진다.
2.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팀은 ‘월식’ 상태의 달 하나씩을 가지고 시작, 리그에서 득점을 가져갈수록 초승달 > 상현달 > 상현-망달 > 보름달 > 별 순으로 아이콘을 변경한다. 이때, 각 팀이 가지고 있는 달이 어떤 상태인지에 따라 경기장의 명도 등에 차이를 준다.
2-1. 이때, 선수의 플레이가 경기장의 명도에 방해받지 않도록, 명도에 따른 차이는 리그 시작 시, 선수 등장 연출과 경기 마무리 연출에만 반영하도록 한다.
3. 슬로건을 사용한 티저 제작 시, 해당 리그의 메인 테마인 ‘영혼의 꽃’을 상징하는 색인 파랑, 보라, 핑크색을 바탕으로 하고, 슬로건을 가시성 있게 배치할 수 있도록 한다.
토워딩 5] [UB 03-1] 콘테스트
1. 이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유일한 행사이므로,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하여야 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2. 관객 입장 2시간 전부터 입장 10분 전까지, 해당 날짜의 경기 티켓을 소지한 관객에게 ‘LACL’ 마크가 부착된 자신만의 응원 키트를 제공한다.
3. 응원 키트는 응원 멘트를 작성할 수 있는 종이와 볼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객이 원할 경우 응원 키트 부여대에서 12색 사인펜을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4. 관객은 응원 종이 앞면에는 자신만의 응원 멘트를, 뒷면에는 이름 및 전화번호를 (콘테스트 응모자에 한해) 작성 후 매 경기가 끝난 후 ‘응원 콘테스트 박스’에 제출할 수 있고, 각 팀의 선수들이 ‘오늘의 응원’을 채택하여 다음 경기 때 선수 앞 자리에 이를 부착할 수 있도록 한다.
5. ‘오늘의 응원’에 채택된 관객에게는 ‘타 경기 관람권’ 혹은 ‘선수 굿즈’ 등을 제공한다.
STEP 02. 내 기획 내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 블록트리 우선순위 정하기 (Prioritizing)
블록트리 우선순위 정하기
[고객 제안용 우선순위]
1순위, 자체 마케팅
해당 리그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제전과 엇비슷한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여 수익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LCK 자체의 마케팅이 중요하고, 이는 수익과 직결되는 핵심 전술입니다.
2순위, 슬로건
유로파 리그의 특성상, ‘THE MOON FINALLY BECOMES A STAR IN LACL, 달은 비로소 LACL에서 별이 되었다’는 슬로건은 주 타겟팅층인 현재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하지 않는 LCK, LPL, LJL 등의 기존 시청자층이 해당 리그에 선수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몰입하게 만드는 핵심 수단이 됩니다.
3순위, 콘테스트
리그의 콘테스트에 대한 소비자의 직접적인 참여는 리그에 대한 관심을 쉽게 불러일으켜, 장기적인 면에서 리그의 수익을 보장할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 됩니다.
따라서,
본 기획안의 고객인 ‘LCK 리그법인’에게는 [UB 01-2] 자체 마케팅 - [UB 01-1] 슬로건 - [UB 03-1] 콘테스트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실제 진행용 우선순위]
1순위, 특별한 연출
결국 유로파 리그인 LACL가 롤드컵, msi와 같은 국제전과 다른 리그의 고유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LACL만의 독특한 연출입니다. 이는 [UB 01-1]인 슬로건과도 직결되는 부분인데, 다른 리그가 아닌 ‘LACL’에서만 얻어갈 수 있는 ‘국제전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가 LACL를 아우르는 핵심 스토리가 될 것입니다.
2순위, 자체 마케팅
LACL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신생 리그이므로, 마케팅이 굉장히 중요한 전술로 사용되며, 심도 있게 고려되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3순위, 콘테스트
소비자가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부문인 만큼, 콘테스트의 일정, 보상, 해당 콘테스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소비자들의 경험 등이 이 브랜딩 계획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전술이 됩니다.
따라서,
실제 진행을 위한 부분에서는 [UB 02-2] 성장 스토리 - [UB 01-2] 자체 마케팅 - [UB 03-1] 콘테스트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STEP 03. 내 기획 내용은 이렇게 완성된다! : 블록트리 완료 (Conclusion)
저의 해당 기획은 이렇게 완성됩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는, 어떤 팀이든 찬란하게 빛나는 별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LACL은, 국제전에 진출하지 않는 LCK, LJL, LPL 3개국의 팀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경쟁과 성장 스토리를 쌓게 됩니다. ‘월식’으로 시작한 각 팀들이, 어둠을 은은히 밝혀주는 달이 되고, 장차 스스로 눈부시게 빛나는 별이 될 때까지.
관객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만의 응원 문화인 ‘오늘의 응원’을 작성하여 매 경기마다 선수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 응원하며, 이들이 빛나길 누구보다 간절히 염원합니다.
‘LACL’은 누군가의 성장 스토리이기도, 팀과 관객의 유대감을 증폭시키는 장이기도 하며, 누군가의 꿈을 실현해 줄 수 있는 리그입니다.
롤드컵, msi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이 순간마저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깜깜한 월식의 순간이 지나가고 언젠가 스스로의 힘으로 눈부시게 빛날 당신들을 기다립니다.
LCK를 비롯한 각국의 리그를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LACL은 또 한번 리그의 발전을 가져오는 좋은 전략이 될 것입니다.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LCK가 가진 리그 아이덴티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슬로건과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효과적으로 마케팅하여, 시청자들의 유입 및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LCK 리그법인의 적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획으로 평가한다.
모든 건 찬란히 빛나기 위할 과정일 뿐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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