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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01: 나의 기획은 "누구"에게 필요한가요?
카카오톡, 많이들 쓰고 계신가요?!
우리 팔랑크스 활동도 모두 카카오톡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카카오톡은 한국인들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처럼 보여요.
실제 수치로도 이는 증명이 되죠!
무려 94.4%의 국내 메신저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톡입니다!
하지만, 이런 카카오톡도 현재 해외에서는 실패 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놀랍게도 한국을 제외하고는 줄줄이 손해를 보고 있는데요..!
네이버 창업 신념을 잠시 인용하자면,
"작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아는 카카오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진 국내를 벗어나 해외까지도 그 시장을 넓히려 하는 것인데요,
오늘은 이렇게 해외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카카오를 분석/기획 해보고자 합니다!
| 카카오, 국내의 압도적인 기업을 세계 속으로!! |
Step 02: 나의 기획은 "무엇"을 해결하나요?
저는 해외에서 꾸준히 적자를 보고 있는 카카오의 해외 진출시의 문제점들을 하고자 합니다.
특히나, 일본으로 진출하며 겪었던 문제점들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합니다.
또한, 앞서 성공한 사례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카카오톡에 앞서 해외 진출에 성공한 우리나라 기업이 있는데요..!
바로 네이버의 라인입니다.
네이버의 성공 이념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 카카오의 해외 진출 시 나타나는 꾸준한 적자를 해결해보자. |
Step 03: 그 문제는 "왜" 발생하였나요?
카카오가 일본 진출에 실패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입니다.
카카오가 일본에 진출을 시도했을 무렵, 일본은 모바일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실제 일본인들은 문자메시지와 폰메일을 사용하는, 피처폰을 이용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합니다.
앞서 성공한 라인은 이러한 점을 미리 파악하여, 스마트폰에서 보낸 메세지를 피처폰에서도 "채팅 전용 URL"이라는 기능을 통해 읽고 답장을 할 수 있게 만든 반면,
카카오톡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만 수신/답장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 이용률이 저조했다는 분석입니다!
두 번째, 차별화의 실패입니다.
카카오가 일본에 진출하고자 했을 무렵, 일본 내에는 이미 라인이라는 모바일 시장을 선점한 기업이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새로운 경쟁상대인 일본 최대 모바일 기업 "DeNA"도 참전했으니,
이런 일본 시장 속에서 카카오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본인들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는 본인들만이 가진 강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죠.
대표적으로 카카오톡이 출시 초기 강점을 가졌던 카카오톡 게임하기가 있습니다.
카카오톡 게임하기는 출시 초기 일본에서 정말 말 그대로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었지만,
출시 1주년인 2013년 7월, 다운로드 1000만건을 넘기는 게임이 자취를 감춰버리는 등, 그 유지에 실패하였습니다.
수많은 경쟁사들이 있는 시장 속 본인들의 강점을 살리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 원인] 1.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 2. 차별화의 실패 |
Step 04: 그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나요?
저는 이 두 문제의 해결을, 앞서 성공한 네이버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이용하여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네이버는 첫 번째 문제,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을 어떻게 해결하였을까요?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패한 기업은 카카오톡 뿐만이 아닌데요..!
싸이월드 역시도 일본에 진출할 때,
"일본인들은 개인의 사생활 보호를 제일 중요하게 여겼으며,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꾸미고자 하는 욕구가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일본 사람들은 온라인 상에서 다른 사람과의 교류를 어색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는 사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자국기능(방문자 확인)이 없는 일본 맞춤의 싸이월드를 출시하였지만, 오히려 이 기능의 부재로 서비스의 실패를 경험하였습니다.
결국, 사전조사로써 얻을 수 있는 인싸이트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네이버은 이를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얻는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였습니다.
특히나 일본 진출 초기, 일본의 모바일 시장에서 10년에 걸쳐 다양한 경험을 쌓은 NHN 재팬의 지원을 받으며, 일본인 특유의 성향과 정서를 고려하는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었고, 이는 일본인들의 정서에 부합하며 라인의 인기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도 네이버의 사업 철학이기도 합니다.
지금 역시도 네이버는 다양한 분야들에 있어 현지 진출을 노리고자 한다면, 네이버는 본인들의 기술력을 현지의 기업에 제공하고, 현지의 기업은 이를 국내 상황에 맞는 서비스로 전환해 국민들에게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지인들을 공략한
네이버
였기에, 사전분석을 한 카카오라 한들, 쨉(?)이 안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네이버는 두 번째 문제, "차별화"는 어떻게 이루어냈을까요?
이것 역시도 위의 "일본 모바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네이버가 주목한 점은 바로 일본의 통신비였습니다.
라인은 일본의 비싼 통신비와 그에 따른 불만들을 간파했고,
무료통화/무료문자서비스를 과감하게 제공하였습니다.
이러한 라인의 파격적인 서비스는, 때마침 터진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 속 몇 안되는 국민들의 소통 창구로써 급부상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에 부가적으로, 일본인들은 간접적인 표현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라인은 이 점 역시도 주목하고, 캐릭터 스티커를 준비하였는데요!
라인의 캐릭터 스티커는 일본인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결과적으로 일본인들의 국민 앱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카카오는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할까요?
제가 생각한 카카오의 문제 해결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차별화 전략 세우기
이는 위에서 네이버가 해나간 전략들을 카카오 역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기획안을 쓰며 국내 기업이 어떤 방법을 써도, 결국 현지 속에서 산전고투를 겪으며 살아남은 현지 기업의 전략을 따라잡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을 여러 사례들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현대 사회 속 국내에 안주하지 않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는 것은 필수적인 일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은 국내에서의 압도적인 점유율에 집중하다 일본, 동남아 등 세계 여러 곳으로 나갈 기회를 놓치고, 그 주도권을 라인에게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네이버는 지금 이 순간도 웹툰 분야에서, 네이버 웹툰의 본사를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로 변경하고, 캐나다에 본사를 둔 "스토리텔링계의 유튜브"로 불리는 글로벌 1위 웹 소설 플랫폼 왓패드의 지분을 100% 인수하는 등 현지 적응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지 적응이 완료된 분야에서 네이버가 앞으로 성장할 길은, 이미 라인을 통해 대략 예상이 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세계 속에 나아갈 지역들은 많습니다.
앞으로 세계 속에 나아감에 있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에 대한 분석은 현지 기업에게 맡긴 후, 그 속에서 차별화 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낮은 연령 공략하기
방금 위에서 언급한 네이버의 왓패드 인수에는 한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웹툰과 웹 소설 사용자들의 대다수는 Z세대이며, 왓패드 사용자의 80% 역시도 Z세대라는 것인데요!
이는 단순히 현재 Z세대의 영향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앞으로의 높은 성장성을 시사하는 지표입니다.
카카오 역시도 높은 성장성을 얻기 위해서는 낮은 연령을 공략할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한 카카오가 낮은 연령을 공략할 방법은 틱톡과 같이 본인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입니다.
틱톡, 인스타그램 등 일상 공유 플랫폼은 대표적으로 젊은 연령층들이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입니다.
카카오 역시도 일상 공유 플랫폼인 카카오스토리가 있지만, 어린 연령층은 카카오스토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카카오스토리를 리뉴얼하여 새롭게 일상 공유 플랫폼으로 만들어낸다면,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어린 연령층들을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카카오스토리가 카카오에 있는 이모티콘, 쇼핑 등 여러가지 컨텐츠들과 합쳐진다면(예를 들어 쇼츠를 통한 카카오톡 선물하기 응모), 어린 연령층을 주로 한 수많은 이용자들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 Lock-In 전략 세우기
하지만, 카카오가 위의 전략들을 이행한다면, 이는 그저 네이버 Ver2 밖에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한 세 번째 전략은 바로 제가 4주차에 분석해보았던, 카카오의 "Lock-in" 전략을 해외에서도 역시 가동하는 것입니다.(https://phalanx-club.tistory.com/190#comment21809869)
락인 전략은 잠김 효과, 자물쇠 효과 등으로 불리는, 말 그대로 고객을 Lock-In 하는, 소비자를 본인들의 서비스에 묶어두는 효과입니다.
국내의 카카오는 카카오톡, 카카오페이, 카카오택시, 카카오웹툰 등 수많은 유기적인 앱들을 통해 많은 이용자들을 묶어내는 Lock-In 전략을 씁니다.
하지만, 조사를 하며 본 해외에서의 카카오는, 이런 전략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외의 카카오 역시도 차별화될 만한 강점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가 2016년 일본에 런칭한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있습니다.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이미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으며 일본인들에게 뺴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에는 라인보다도 더욱 다양한 컨텐츠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톡의 스티커와 이모티콘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이미 라인의 스티커는 일본인들의 정서에 부합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지만, 카카오톡에는 라인보다도 훨씬 다양한 컨텐츠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카카오의 이런 컨텐츠들이 일본인들에게 눈도장이 찍힌다면, 큰 유행을 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렇게 카카오의 픽코마, 그리고 다양한 컨텐츠들, 이런 카카오의 강점들이 유기적으로 뭉쳐 Lock-In 전략을 만들어낸다면, 일본 현지에서도 역시 충성스러운 고객층이 생겨날 것입니다.
단단한 고객층과 함께할 수 있다면, 실패 확률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새로운 컨텐츠들의 개발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결 방안] 1.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차별화 2. 낮은 연령 공략하기 3. Lock-In 전략을 해외에서도 구사하기 |
Step 05: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가 창출되나요?
1) 성공적인 해외 진출
이 문제들이 해결된다면, 카카오는 앞으로의 해외 진출에 있어 성공적인 진출을 해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미 국내에서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카카오가 국외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 그 이익은 천문학적일 것입니다.
2) 국외 영향력 행사
삼성과 현대 등 여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강력한 기업 영향력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국력 향상까지 이끌어온 선례가 있습니다.
한국인으로써 느끼기에, 카카오는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가능성이 대단히 큽니다.
카카오 택시, 카카오 헤어샾 등 정말 다양한 분야의 앱들에 더해 카카오 그 내부에서의 이모티콘, 카카오플러스, 거기에 이제 점점 상용화가 되어가고 있는 카카오페이까지, 그 한계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컨텐츠들을 가지고 있는 카카오가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 세계적인 영향을 가지게 된다면, 기업의 입장에서도, 또 그를 이용하는 이용자의 입장에서도, 카카오가 속해있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도 모두 긍정적인 영향일 것을 확신합니다.
[예상되는 창출 효과] 1. 카카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2.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인한 기업, 국민, 국가 모두의 이익 |
Step 06: 나의 기획의 "방향"과 "목표"는 이렇습니다.
제 카카오 기획의 방향은 이렇습니다.
앞서 성공한 네이버의 선례를 연구하여 장점들을 받아들이고, 차별화될 수 있는 전략들을 내세워 앞으로 있을 해외시장의 진출에 있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합니다.
A: 기획자로써, 위 기획안은 꼭 카카오 뿐만이 아닌 모든 기업들에게 있어 앞으로 꼭 필요한 기획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시장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요즘같은 사회 속에서 기업들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요소입니다.
B: 온 세상이 카카오야~ 기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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