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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기획]레퍼런스 분석 : 이 세상에는 어떤 기획들이 있는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5
잠시후 토스로 이동할게요
팔랑크스에서 토스로 인증할게요
인증완료!
STEP 01 . 어떤 기획 레퍼런스를 살펴보나요 ?
우리가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때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해야하는 상황을 다들 겪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증서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떤 계약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부동산 계약일 수도 있고, 근로계약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꼭 빠지지 않는 절차가 ‘서명’이에요. 내가 계약 내용을 확인했고, 동의하며 계약의 내용에 책임을 진다는 의미로 인감도장을 찍거나 날인을 합니다. 서명이 있는 계약서를 잘 보관해야만 계약서 내용대로 책임을 지거나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온라인에서도 ‘전자서명’이 필요합니다. 금전거래를 하거나 개인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발급받을 때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이처럼 신원을 확인하고, 문서가 위조됐거나 변조됐는지 확인하고, 거래사실을 증명하기 위한 전자서명을 만들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 공인인증서입니다. 공인인증서 안에는 발행기관 식별정보, 가입한 사람의 이름과 식별정보, 전자서명 검증키, 인증서 일련번호, 유효기간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동안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금융결제원, 한국정보인증, 한국증권전산(코스콤),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트레이드사인), 이니텍 등 6곳에서만 공인인증서를 발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인인증서에는 사용성의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일단 발급절차가 복잡했고, 공인인증서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Active X와 같은 보안프로그램을 다수 설치해야 했습니다. 또한, 공인인증서 프로그램은 MS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었기 때문에 Mac 등의 기기나 크롬 등 다양한 브라우저, 모바일 기기 등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효기간도 1년으로 매년 직접 갱신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2020년에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게 됩니다. 인증서 자체가 폐지되었다기 보다 전에 공인인증서의 독점적 지위를 없애고 다양한 민간 인증서에도 동일한 법적 효력이 부여됐다는 의미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짧은 기간동안 급격하게 인증서 발급 수가 늘어난 토스의 인증서 도입 전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2 . 이 기획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나요? 혹은 가져오지 않았나요?
당시 토스가 인증서 도입을 계획하던 2018년에 민간 인증서 시장은 이미 카카오가 자리잡고 있었고 이후 2019년에 3사 통신사가 같이 개발한 pass가 누적인증서 발급수 1000건을 돌파하며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스가 선택한 전략은 엄청 특별한 것이 아닌 근본적인 고객 경험에 집중하는 것이였습니다. 당시 토스의 임희진 TPO는 결국 인증 시장의 비교 우위는 편리성과 안전성이라고 말하였고, 그렇게 근본적인 2가지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을 합니다.
토스 인증 서비스는 토스는 원터치 등록 방식을 사용하여 인증 과정을 매우 편리하게 했습니다. 다른 별도의 과정 없이 비밀번호나 생채인식만으로 최소한의 경로로 인증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토스 특유의 직관적인 UI/UX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편리하게 다가갔습니다. 이 부분은 토스 초기에도 중요시 한 부분으로 소비자들이 떠오르는 토스의 이미지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PKI(Public Key Infrastructure)와 FIDO(Fast IDentity Online)인증 방식을 황용하여 안전성까지 확보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지난 2020년 9월 말 토스인증 누적발급은 1,700만 건이었으나, 2개월 만에 6백만 건이 급격하게 늘어나 12월 초 2,300만 건을 돌파하였습니다. 이는 국내 경제활동 가능 인구 4,450만(15~64세) 대비 51%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STEP 03 . 이 기획에 대한 본인의 결과 평가 는? (승-무-패)
토스가 인증서 시장에 뛰어드는 상황은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결국 도입함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넓고 편리한 선택지를 주었습니다. 또한 단기적인 전략이 아닌, 본인 인증의 본질적인 부분인 편리성과 안전성에 집중하여 현재 2400만건이 넘는 인증서를 발행하였기에 승리한 기획이라 생각합니다.
STEP 04 . 내가 담당 기획자였다면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제가 만약 토스 인증 서비스 기획자였다면, 당시 공인 인증서가 폐지되고 네이버, 카카오, pass와 같은 여러 민간인증 서비스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가장 고심했을 부분은 단기적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보다 근본적인 고객 경혐에 집중하는 부분이라고 추측됩니다. 많은 경쟁사들이 존재하고, 토스의 매인 서비스가 아닌 부분에서 인증 서비스를 철수하기 보다 오히려 본질에 집중하는 선택을 하기가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STEP 05 . 위 기획 레퍼런스를 통해, 내가 얻은 인싸이트 는 ?
💡[미래의 나(기획자)에게 건네는 인싸이트]
토스 인증 서비스 처럼 다소 늦게 어떤 분야에 뛰어들 경우 근본적인 고객 경험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획을 하는 입장으로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빠져서 그 서비스의 본질적인 부분을 놓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근본적인 고객 경험과 소비자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기획자로서,
위 레퍼런스 기획은 후발주자임에도 서비스의 본질에 충실한 기획 전략으로 평가한다.
팔랑크스에서 토스로 인증할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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