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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진 평가를 반영한 최종 결과는, 차주 (화)요일 공표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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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네컷, 메이커가 아닌 브랜드가 되어라!💗

        by 신윤식 | 중앙대 | 경영학부 | Volvo 2024. 5. 19.
        본 커리큘럼은, 팔랑크스 클럽을 후원하는 실무자 후원회에서 작성/소유하고 있는 사유물로서,
        정식으로 팔랑크스 클럽(동아리)의 절차에 따라, 시즌을 등록한 크루 외에는 제공, 안내되지 않습니다.

        허가되지 않는 배포/재가공/캡처 등이 이루어질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손해배상 및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랍니다.
        (본 사항은 법령 자문에 따라 '모두' 가 볼 수 있는 명시적 근거를 설립하는 과정임을 재명기합니다.)

        [실무 기획]니즈의 파악 : 누구에게 어떤 기획이 필요한가?

        커리큘럼 코드명: PXE101

         


         

        STEP 01 .  나의 기획은  누구  에게 필요한가요 ?

         

         

        안녕하세요 여러분 :)  이번주부터 기획안을 올리는 브랜딩팀 신윤식입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 중에서 이 브랜드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라 확신하는데요,

         

        요즘은 그 인기가 조금 식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종종 친한 친구들👬과 만남을 가진 후 헤어지기 전에, 혹은 처음 만난 사람들과의 추억을 기념으로 남기기 위해

         

        📸'이것'을 찍죠?📸

         

         

        '이' 브랜드는 마치 대일화학공업의 '대일밴드'나  삼립식품의 '호빵'처럼,

        브랜드나 상품의 이름이 그 카테고리 제품의 보통명사가 된 센세이션한 업체였습니다..!


         

         

        맞습니다. 오늘 제가 기획할 브랜드는

         

        즉석사진관 산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그 시장을 키운

         

        📸인생네컷📸 입니다.

         

         

         

         

        인생네컷 매장 외부

         최초의 무인 즉석사진관 브랜드, 인생네컷

         

         


         

        STEP 02 .  나의 기획은 ‘ 무엇 ’ 을 해결하나요 ?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생네컷은 2018년 1월에 해당 산업에서 최초로 창립되고 즉석사진관 산업을 부흥시킨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이제 한국에서 무인 즉석사진관 산업은 포화상태입니다.

         

         

        서울경제뉴스에 따르면, 2024년 시점에서 50개 이상의 즉석사진관 브랜드들이 3,00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3,000개가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잘 안 가실 수 있는데,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들의 점포를 다 합치면 4,000여 개 정도 됩니다. 🍔

         

        이는 즉석사진관 시장이 얼마나 급격하게 커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인데요.

         

         

        사담을 좀 섞자면 사실, 인생네컷을 주제로 선정하고 관련 데이터를 찾으려고 하는데, 구체적인 자료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는 겁니다😭

        일부 뉴스 기사에서는 인생네컷의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이다, 70% 이상이다 라고 하는데,

        구체적인 자료를 확인할 수가 없어 의아했죠.

         

         

        그래서 제가 직접 전자공시사이트 'DART'🎯에서 매출액과 같은 지표를 찾아보기로 했고, 왜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자공시 시스템 DART

         

         

         

        기업의 재무정보는 원칙적으로 전자공시사이트 'DART'🎯 에 재무제표의 형태로 공개되는데요,

        문제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중 하나가 '자산총액이 100억원 미만인 비상장기업'이고(기준은 변동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인생네컷을 운영하는 '엘케이벤쳐스'와 포토이즘을 운영하는 '서북'은 직전년도(2023년)에 자산총액이 100억원이 넘게 되어 처음으로 기업의 재무제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인 점을 고려하여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합리적으로 추정하였음을 미리 양해 구합니다.🙏


         

         

        다음의 데이터는 제가 직접 다음과 같은 기준에 의해 가공한 데이터임을 알립니다.

         

        다음의 3개 브랜드를 선정한 이유는 재무제표를 온전히 구할 수 있거나, 또는 '사람인' 등의 인사정보 사이트로부터, 신뢰성이 어느정도 보장된 정보를 제한적으로라도 구할 수 있는 업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기준 1. 공개된 기업들의 매출액 총계는 즉석사진관을 포함한 모든 사업체에 의한 수치이기 때문에, 비교의 용이성과 합리성을 고려해서, 이들의 비교기준은 '촬영수익'으로 국한한다.

         

        기준 2. '하루필름'을 운영하는 '에이치제이제이 컴퍼니'는 재무제표가 공개되지 않아, '사람인'에서 확인되는 매출액을 기준으로, 엘케이벤쳐스와의 재무제표 상 매출액 비율을 근거로 '촬영수익'을 추정한다.

         


         

        위 그래프에서 인생네컷은 촬영수익이 전년대비 8% 감소(34억->31억)하였음에 비해, 포토이즘은 41% 증가(36억->51억)하였습니다.

        하루필름은 2022년 촬영수익을 알 수 없었으나, 사람인에 공개된 전체 매출액 정보에 의하면 2023년 즉석사진관 산업 전체에서 가장 많은 촬영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됩니다.

         


         

        위 도출된 결과를 가지고 시장에서 현재 얼마만큼의 비중을 차지하냐를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50여개 이상의 현 📸즉석사진관 산업📸의 추정 시장점유 정도까지 다음과 같이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분석된 결과들에서 알 수 있듯이, 인생네컷은 이미 2022년에 시장 1위 타이틀을 빼앗겼으며, 2023년에는 그 간격이 더욱 커졌습니다.😨

         


         

         

        그런데, 이상하지 않나요?

         

        우리는 무인 즉석사진관 브랜드들 중 어느 곳이라도 '인생네컷'이라고 통칭해서 부르곤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네컷은 이러한 영향력에 비해 왜 그렇게 낮은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걸까요?

         

        왜 사람들은👭 "인생네컷 가자!"👭라고 말하고 다른 즉석사진관 브랜드로 가는 걸까요?

         

         


         

         

        재미있는 개념을 가져왔는데요, 인생네컷이 지금의 포화시장에서 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이 구도로 보아야 합니다!

         

         

         

        First mover's advantage  vs  Pioneering cost

         

         

        여러분, 어떠한 산업의 '시초'가 되는 브랜드는 유리할까요? 불리할까요?

         

         

        벤츠(자동차🚗), 애플(스마트폰🍎), 코카콜라(콜라), 스타벅스(커피프랜차이즈☕), ...

         

        이러한 브랜드들이 떠오르실 텐데요, 이들은 모두 각각의 산업의 최초가 된 브랜드들이고, 지금까지도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죠.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어떨까요?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든 'MITS', 최초의 검색 엔진⌨인 '아키(Archie)'와 같은 기업들을 떠올리시는 분은 아마 없으실 겁니다.

         

        이들은 각 산업의 최초였지만, 결국 자리를 지키지 못해 사라지고 잊혀졌기 때문이죠.

         

         

        어떤 차이가 이들의 운명을 가르게 될까요?

         

         

        First mover's advantage vs Pioneering cost

         

         

        First Mover's advantage의 측면

         

        어떠한 산업의 시작을 알리고 이를 리드하는 First mover는 다른 잠재적 경쟁자들이 시장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그 시장에 단독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초기에 시장점유율을 아주 크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인생네컷처럼 해당 산업의 보통명사화가 되는 현상도 역시 First mover's advantage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력과 시장 선점으로 얻은 이익으로 추가 투자를 하기도 용이하죠.

         

         

        Pioneering cost의 측면

         

        하지만, 이러한 황금기는 그리 오래 가지 않고, 새로운 경쟁자들이 빠르게 시장에 나타납니다. 오히려 이들은 First mover의 기술이나 운영 방식, 유통망 등을 모방하고 더욱 발전시켜 새롭게 내놓습니다. 인생네컷의 경쟁 업체들이 더 좋은 화질기술이나 AI를 이용한 보정 등의 발전된 기술, 새로운 컨셉 등을 내놓는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0에서 1을 만든 인생네컷은 무인 즉석사진관에 필요한 기술, 운영 방식, 유통망 등을 창조하고 개척하는 데 많은 돈과 시간, 에너지를 썼는데 반면, 후발주자들은 이를 모방함으로써 이미 만들어진 체제에 편승하고, 오히려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발전된 기술을 내놓게 되는 거죠.

         

         


         

        여기서 잠깐! 몇몇 분들은 '특허'라는 개념을 떠올리실 겁니다. 특허가 First mover를 보호해 주지 않냐고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특허는 대부분의 경우에서 First mover를 보호해주지 못합니다.

         

         

         

        신규성과 진보성

         

        특허를 등록하려면 '신규성''진보성'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하는데요,

        신규성기존에 있는 기술과 '똑같냐'를 물어보는 것이고

        진보성은 기존에 있는 기술에서 유의미한 수준의 발전이 이루어졌는지를 물어보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킨 기술은 새로운 특허로 등록되고 그 기업의 자산이 됩니다.

         

         

        그런데,

         

        다른 기업들은 이 기술을 조금만 변형시키면 특허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신규성'의 기준 때문에요. '진보성'이 없어서 새로운 특허로 등록할 수는 없더라도, 기존의 특허권을 침해하지는 않게 되는 겁니다.

        이것이 인생네컷의 경쟁업체가 몇 년 안에 50여 개나 생긴 이유이고요,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관련한 특허를 1,800여 개나 갖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다른 기업들에서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나오죠? 네,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 :)

        애초에 삼성전자가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처음 만든 것도 아니예요.

         

         

         


         

         

        그러면, 다른 산업의 First mover들은 어떻게 이를 극복했을까요?

         

        당연히 경쟁 업체들과는 다른, 차별화되는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요.

         

        물론 세부적으로 보면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기술을 끊임없이 발전시킨다

         

        첫번째는 기술의 수준을 계속해서 발전시킴으로써, 경쟁자들이 한 발짝 다가오면 한 발짝 멀어지는 방법입니다. 애플(스마트폰🍎), TSMC(파운드리), 인텔(마이크로세서) 등이 이러한 방법으로 리드 기업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 브랜딩을 강화한다

         

        두번째는 브랜드의 철학을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그 브랜드만의 대체될 수 없는 가치를 창출하는 방법입니다. 스타벅스(커피프랜차이즈☕), 코카콜라(콜라), 디즈니(영화애니메이션📺) 등이 이러한 방법으로 리드 기업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두가지 방법은 서로 배타적인 것이 아니며, 위대한 기업들은 이 둘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그러면 이제 본 기획안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저는 '2. 브랜딩을 강화한다'를 선택하여 기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왜냐하면 기획자인 제 역량 때문인데요, 저는 경영학 심화전공이고 브랜딩 관련 외부활동을 하면서 '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왔지만, 공학(기술)에 대한 지식은 전무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 기획안에서는 인생네컷이 다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브랜딩 전략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참고 링크>
        1.  셀프사진관 성장세 20%↑…상위 3사 1위 싸움 치열(클릭)

        2.  전자공시시스템 DART(클릭)

        3.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특허상식, 신규성과 진보성(클릭)

        4. 차세대 '폴더블 디스플레이', 글로벌 특허 강자는?...(클릭)

         

         

         

         

         

        본 기획을 통해,


        인생네컷에서 브랜딩 전략을 강화하여, 포화상태인 무인 즉석사진관 산업에서의 빼앗긴 시장 점유율을 다시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STEP 03 .  그  문제는 ‘  ’  발생하였나요 ?

         

         

         

        문제의 원인은 ㄱ-ㄷ단계로 도출될 수 있습니다

         


        단계 ㄱ.
        경쟁 업체에 비해 기술과 분위기가 올드하다는 인식

         

         

        5일 동안 저희 팔랑크스 크루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무려 스물 네 분이나 설문에 참여해주셨는데요, (🙏감사합니다!🙏)

         

         

         

        세 가지의 요청사항을 전달하였습니다.

         

        요청 1. 인생네컷을 떠올렸을 때 떠오르는 긍정단어, 부정단어 각각 1개 씩

         

        요청 2. 그 단어를 떠올린 이유에 대한 부연설명

         

        요청 3. 추가적인 만족 / 불만족에 대한 경험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설문조사가 가진 여러 단점 때문에 크게 유용한 방법이 아닐 수 있으나, 이번 설문조사는 인생네컷의 현 상황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 의미가 있는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출처 - 상해연합마케팅동아리

         

         

        첫번째, 표본의 적절성

        인생네컷 점주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방문자 전체 중 50%가 10대, 40%가 20대라고 합니다. 팔랑크스 크루분들은 전원 20대이며, 그 중 일부는 10대 때부터 인생네컷을 경험하였습니다.

         

        두번째, 응답자의 의지

        무인 즉석사진관에 대한 경험이 있는, 그리고 설문조사에 응답할 용의가 있는 크루분들만 '자발적으로' 응답하였기 때문에, 표본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입니다.

         

        요청 2.의 부연설명을 고려하여 같은 의미를 갖는 단어들을 하나의 단어로 그룹화하였습니다.

         

        긍정단어에서는 '인생네컷'이라는 보통명사를 만든 즉석사진의 대명사이자 원조라는 의미에서의 '원조'가 50%(12명/24명)를 차지했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한다는 의미의 '추억'이 25%(6명/24명)로 뒤를 이었습니다!

         

        부정단어에서는 사진의 화질, 적절한 조명, AI 보정, 필터와 같은 기술이 경쟁 업체와 비교하여 뒤쳐진다는 의미에서의 '올드함'이 54%(13명/24명)를 차지했으며, 보통명사화가 된 인생네컷이어도 굳이 갈 이유가 없다는 의미에서의 '굳이'가 17%(4명/24명), 차별화된 포인트가 없다는 의미에서의 '평범'이 13%가 뒤를 이었습니다

         

         

         

         

         

        단계 ㄴ. 점포 내 위생상태가 불량하다는 인식

         

        또한 요청3.의 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있었는데요, 

         

        설문조사 인원 중 21%(24명 중 5명)가 매장 내 청결하지 못한 모습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매장 내 소품이 오래되어 찢어져 있는 모습, 소품의 정돈 상태가 매우 불량한 모습, 매장 바닥에 누군가가 음료 등을 쏟아놓은 모습, 매장 내 벽면에 새겨진 발자국 등이 주로 언급되었습니다.😔

         

         

         

         

         

        단계 ㄷ. 인생네컷 홈페이지 내 '브랜드소개' 페이지의 부적절한 브랜드 소개

         

         

        인생네컷B2B일까요? 아니면 B2C일까요?

         

        가맹점주님들에게 점포를 내준다고 생각하면 B2B이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최종 소비자들이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B2C일 것입니다. 

         

        사실 인생네컷은 두 가지 방법 모두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에, 두 가지 성격을 다 가지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인생네컷의 홈페이지 => '브랜드소개' 페이지를 보시면,

         

         

         


        인생네컷 - 브랜드소개 페이지

         

        음... 뭔가 잘못되었죠?

         

        저는 이걸 보고 인생네컷 대표님이 얼마나 화가 나 있으신지를 느꼈답니다.😡

        화 날 수 있죠. 어렵게 사업을 성공시켰더니, 비슷한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많이 생겨나 우리의 이익을 뺏어가고 있으니까요.

         

        물론 가맹점주님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어필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하지만, '브랜드소개' 바로 아래에 '창업문의' 버튼이 따로 있는데, 굳이 이렇게 브랜드소개를 할 필요는 없죠. 이는 오히려 우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갉아먹는 효과를 만듭니다.

         

         

        마치 '이 회사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서 존재하나?'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들죠.

         


         

        브랜딩이란 무엇인가

         

        '브랜드소개' 페이지는 우리 브랜드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어떻게 소비자들이 느끼게끔 할 것인지를 서술하는 페이지입니다.

         

        '브랜딩'이란 우리 회사의 철학을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코카콜라나 스타벅스, 디즈니와 같은 위대한 기업들은 수십 년 넘게 이를 지속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 속 깊숙이 위치하는 브랜드가 되었죠.

         

        우리의 브랜드가 존재하는 이유, 우리가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핵심 가치, 철학(경영학에선 이를 '미션'라고 하죠), ... 이런 것들을 기업이 하는 다양한 활동에 녹여내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그제서야 사람들은 그 회사를 단순히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커'로 보지 않고, 생명력을 가진 하나의 '브랜드'로 바라보죠. 

         

         

         

         

        🔗<참고 링크>

        1. 상해연합마케팅동아리 (클릭)
        2. 인생네컷 홈페이지 '브랜드소개'(클릭)

         

         

         

        이렇듯 인생네컷은,
        기술 및 트렌드에서 미흡할 뿐만 아니라, 매장 내 청결 문제가 제기되며, 또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방해하는 요소가 존재합니다.

         

         


         

         STEP 04 .  그  문제는 ‘ 어떻게   해결되나요 ?

         

         

         

         

        가장 먼저 할 일은, 인생네컷이 추구해야 하는 철학을 확실하게 정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정한 브랜드의 철학에 따라 앞으로 진행할 모든 브랜딩의 방향성이 정해지기 때문인데요,

         

        이를 브랜드 얼라인먼트(brand alingment)라고 합니다.

         

         


         

        1. 인생네컷의 핵심 가치를 '추억'으로 정한다

         

         

        사실 이미 인생네컷은 '추억', '재미', '감동', '기록'이라고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인생네컷 대표님 인터뷰_출처 - 유튜브

         

         

        하지만 브랜드가 철학을 가지고 있어도, 사람들이 이를 몰라주면, 즉 인식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과연 인생네컷의 철학을 느끼고 있을까요?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설문조사의 결과로 다시 돌아가 보겠습니다!

         

         

        25%(24명 중 6명)의 응답자들이 인생네컷을 떠올렸을 때 '추억'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고 답해주셨습니다!

         

        사람들의 인식에 인생네컷은 '추억'으로 충분히 인식되고 있었다는 의미인데요,

         

         

         

        인생네컷의 '브랜드소개' 페이지에 소개글을 "인생네컷 '추억'이라는 핵심가치를 사람들에게 전하는 브랜드이다"라는 뉘앙스를 담아 다시 소개(경영학에서는 미션 선언이라고 합니다)해준다면 단계 ㄷ. (부적절한 브랜드 소개) 는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두번째로, 단계 ㄴ. (점포 내 위생상태불량에 대한 인식)은 다음의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2. 본사 차원의 위생 점검 시스템을 강화한다

         

         

        사람들은 프랜차이즈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위생을 기대합니다.

         

        매장 내에 청결상태를 체크하는 체크리스트를 벽에 붙이고, 가맹점주님은 일주일에 몇 번 이상 또는 매일 직접 방문해 체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본사 차원에서 불시에 방문하여 이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체계화하는 것입니다.

         

        사실 가맹점주님들은 위생상태를 이미 철저히 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위생적이지 않은 사건이 발생하고 1시간 만에 점주님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 시간 안에 방문한 손님들은 매장이 더럽다고 느낄 수 있죠.🙅‍♂️

         

        체크리스트 양식 샘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점검 시스템을 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단순히 말로만 청결하게 한다고 하는 것과, 증거와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보여주는 것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체크리스트까지 만들어 매장의 청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그걸 보는 사람들도 '지금은 조금 더럽지만 금방 치우겠지' 하는 인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들이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방해하는 요소를 개선하는 작업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이를 강화하는 작업입니다.

         

         

         단계 ㄱ. (기술과 분위기가 올드하다는 인식)은 다음의 새로운 기능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3. '추억 모드' / '일반 모드'를 선택하게 한다 (추억 모드를 새롭게 제작)

         

         

         

        일반 모드 / 추억 모드 _구분

         

         

         

        여기서 '일반 모드'는 기존의 촬영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추억 모드'를 만드는 것을 기획합니다.

         

        추억 모드란?

        '추억 모드' 컨셉

         

         

        우리는 핸드폰으로 고화질의 사진을 언제든 어디서든 찍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카메라를 이용하고, 이를 인화하는 과정에서 특별함을 느낍니다.📷

         

        위 사진은 필름 카메라로 찍고 인화한 사진입니다. ( 제 지인에게 허락을 맡아 얼굴을 블러처리한 후 사용하였습니다 :)

         

         

        화질이 선명하지도 않습니다. 심지어는 빛이 번지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 '화질이 안 좋아서 별로야'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이미 필름카메라를 사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죠.

         

        오히려 '추억'의 감성이 잘 표현되었다고 느끼게 됩니다. 프레임에 있는 연/월/일 표시는 이 추억이 언제였는지를 기억하게 해주죠.

         

         

        인생네컷의 SWOT분석

         

         

        약점 강점으로 만드는 겁니다.

         

         

        위 사진을 프레임화하여, 인생네컷을 찍으면 사람들과 함께한 '추억'을 잘 기념할 수 있다는 인식을 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기술과 분위기가 다른 업체들보다 뒤쳐진다는 약점이 오히려 강점이 되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술이 계속 뒤쳐져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추억 모드'에서 의도적으로 화질을 낮추었다면, '일반 모드'에서는 더 예쁘게 찍을 수 있는 기술을 계속 연구하고 적용해야죠.

         

         

         


         

         

        마지막으로, 한 가지 활동을 더 실행함으로써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더욱 강화시킵니다.

         

         

        4. '추억 우체통'

         

         

        어렸을 때 한 번 쯤은 써 본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편지를 써서 추억우체통에 집어넣으면,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느린우체통' 이라고도 부르죠?

         

        이것을 보낸 후 한참 동안 잊고 살다가, 어느날 문득 도착해있는 편지를 받은 사람은 그 때의 추억을 상기하게 되죠.

        모두가 '빨리빨리'를 외치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인생네컷_추억우체통_컨셉

         

         

        이를 인생네컷화시켜서 모든 점포 내에 설치하는 겁니다.

        직접 쓰는 편지와 함께 인생네컷 사진을 동봉해 추억우체통에 넣으면,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 목적지로 배송되는 거죠.

         

        빠르게 배송될 필요가 없으니, 400여개 점포라고 하더라도, 본사의 팀이 직접 6개월 정도에 한 번 씩 수거한 후 인생네컷만의 패키징을 하여 우체국에 가져다 주는 방식으로 발송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에는 이벤트성으로 하여 수요와 비용이 얼마 정도인지 측정한 후, 이벤트가 끝난 후에 적절한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겠죠.

         

         

         

         

         

        🔗<참고 링크>

        1.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위한 더스박스(클릭)


        인생네컷의 핵심가치를 '추억'으로 확정하고,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방해하는 요소(1.브랜드 소개페이지, 2.매장 위생 상태)를 개선하며,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강화(3.'추억 모드', 4.'추억우체통')합니다.

         


         

         STEP 05 .  이 문제가 해결되면, 이후  어떤 효과  가 창출되나요 ?

         

         

         효과1) 브랜딩의 방향이 명확해집니다(=브랜드 얼라인먼트).

        브랜드 소개페이지에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와, 이를 어떻게 소비자들이 느끼게 만들 것인지를 서술(=미션 선언)함으로써 앞으로 이후에 인생네컷이 실행할 모든 기업 활동의 방향성이 명확해집니다. 인생네컷의 모든 활동의 목적은 사람들이 인생네컷에서 '추억'을 만들고 기억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

         

         

        효과2)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하는 브랜드가 됩니다.

        위 확립된 핵심가치를 일관적이고 지속적으로 표현하면 결국 사람들이 인생네컷을 생각했을 때 '추억'🎥이라는 단어가 생각나게 됩니다. 이는 브랜드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는 것입니다. 마치 볼보하면 '안전'⛑을 떠올리고 나이키하면 '도전'✔ 떠올리는 것처럼요.

         

         

        효과3)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다시 가져오게 됩니다.

        인생네컷은 2022년과 비교하여 2023년에 촬영수익(-8%), 영업이익(-69%), 시장점유율 모두 감소한 모습을 보였는데, 위의 일관된 브랜딩 활동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인식될 수 있다면, 촬영수익을 증가시키고 다른 기업에게 빼앗긴 시장점유율을 다시 가져오는 것은 최종 결과가 아니라 자연스러운 과정 중 하나가 됩니다.

         

         

         


         

         

         STEP 06 .  그래서! ‘ 기획의 목표 '는 이렇습니다 !

        <기획의 목표 카드>

        1) 무인 즉석사진관 브랜드 인생네컷

        2) 브랜딩 전략(브랜드 소개페이지 수정, 매장 위생 상태 개선, 추억 모드 기능 도입, 추억우체통 설치)
        을 통해

        3) 2024년 6월부터 1년동안

        4) 비용 2억원(기존 직원 활용으로 발생하는 인건비 제외)으로

        5) 촬영수익을 31억원=>51억원(+64%)만큼 달성하는 것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기존 인생네컷의 브랜드 얼라인먼트를 방해하는 요소 개선 및 강화를 통해,
              촬영수익을 증가시키는  주요 전략으로 평가한다.


        📸인생네컷, 메이커가 아닌 브랜드가 되어라!💗_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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