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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E-103: [실무 기획] 디테일의 확충: 이 기획은 어떻게 현실화 되는가?
안녕하세요! 서비스팀 일반파트 조한아입니다 :)
이번주는 저번주에 이어서 신전떡볶이 오프라인 매장의 활성화를 위한 기획을 진행할 것입니다.
우선 저번주 기획안부터 보고 오실까요?
🙌 [신전떡볶이 OZ 매장] 야 신전떡볶이! 너 그정도 밖에 못 벌면서, 으리으리한 신전 짓고 살 수
PXE-102: [실무 기획] 내용의 구조화 안녕하세요! 서비스팀 일반파트 조한아입니다 :)저번주에는 "네이버 지도" 에 대한 첫 기획을 제시했는데, 여러모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새롭게 "신전떡볶이"
phalanx-club.tistory.com
위 기획안 내용을 요약하자면,
1. 신전떡볶이는 많은 가맹점 수에도 타 분식업계보다 매출이 현저히 적다.
2. 신전떡볶이의 공식 색상인 초록색이 브랜드 정체성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3.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는 슬로건의 실현 여부에 의문이 든다.
피드백 사항들을 요약하자면,
1.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 잊힌 신전의 특징을 살리겠다는 부분이 참신하다.
2. 브랜드 이미지의 정의가 모호하다.
3. 커스터마이징은 이미 "두끼"와 같이 많은 매장들이 도입했기에, 신전떡볶이의 특별한 점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4. 구조도 각 블록에 대한 구체화가 필요하다.
우선, 저번주 기획을 보완하며 이번주차 기획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리뉴얼된 오프라인 매장명도 신전떡볶이 Open Zone (OZ) 에서 한글명인 신전떡볶이 오픈존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첫째, 저는 신전떡볶이 오픈존 기획을 통해 기본 신전떡볶이 메뉴 이외에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선택지를 주고자 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넣고 싶은 토핑들을 "마음대로존"에서 마치 마라탕을 담는 것처럼 담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때, 신전떡볶이 본연의 맛을 살리고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는 기존 신전떡볶이 메뉴에 추가적으로 재료를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즉, 기존 신전떡볶이 메뉴 속 떡 양을 그대로 하고, 여기에 추가적으로 각종 떡, 넙적당면, 분모자 등을 넣는 방식입니다. 기존 신전떡볶이 메뉴가 4000원이고 양도 1인분에 적합하기에, 여러명이 방문했을때는 충분히 추가재료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예를 들어서, 4명의 여고생이 방문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4명의 여고생은 다 같이 하나의 그릇에 떡볶이를 먹고 싶어합니다.
따라서 기존 신전떡볶이(4000원) 3인분에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을 추가하여, 5000원 어치 재료를 더 담습니다. 최종적으로 이 학생들은 총 17,000원을 지불하고 하나의 큰 그릇 속 떡볶이를 나누어먹습니다.
2)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4명의 대학생이 방문했습니다.
이 학생들은 각자 다른 그릇에 떡볶이를 먹고 싶어하고, 각자 1인분 이상은 거뜬히 먹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학생들은 각자 신전떡볶이(4000원) 1인분에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을 추가하여, 5000원 어치 재료를 더 담습니다.
최종적으로 이 학생들은 각자 9000원을 지불하고, 개별 그릇 속 떡볶이를 먹습니다.
이 전략으로 두끼와 같이 떡볶이 조리 전 과정에서 자유를 부여하는 방식과는 차이를 둘 것입니다.
둘째, 저는 위와 같은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를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여 활기차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신전떡볶이의 브랜드 가치인 “젊은 세대에게 맞는” 메뉴에 가까워지고자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갑니다” 라는 브랜드 가치관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마치 요아정 추천 토핑 조합이 인스타그램에 많이 돌아다니듯, 소셜미디어 상에서 신전떡볶이 추천 토핑 조합이 돌아다닌다면 신전떡볶이 메뉴 개발팀 역시 신메뉴 개발을 위한 영감까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셋째, 신전떡볶이 오픈존 매장들은 신전떡볶이의 공식 색깔인 초록색으로 인테리어를 통일하여, 외관 상으로도 사람들의 눈길을 끌도록 할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신전떡볶이의 브랜드와 초록색의 연결성을 고객들에게 각인시키어, 초록색을 보면 “신전떡볶이!” 가 떠오르도록 브랜드 색깔을 확고히 하고자 합니다.
피드백 주신 크루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STEP 01 . 내 기획 내용을 디테일하게 설정하자 ! : 블록트리 세부 '전술' 채우기 (Towarding)
첫번째 스텝에서 수행할 토워딩(Towarding)은 전략의 방향을 더욱 디테일한 전술의 형태로 설정하여, 이 기획을 본 모두가 구체적으로 각 전략의 이행 방향을 상상할 수 있는 것이 목표입니다.
너무 지엽적으로 탐구하기 보다는, 기획안 전체의 방향성이 흐트러지지 않을 정도까지 토워딩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주 기획에서는 Block Tree의 두번째 TB인 “운영 방식” 을 토워딩하고자 합니다.
세개의 TB 중 “신전떡볶이 오픈존” 의 방향성과 과거와의 차별점을 가장 잘 드러내기에, 나머지 두 TB보다 우선순위에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TB 2.0: 운영 방식
UB 2.1: 편안한 분위기
1. 직원과의 대면 최소화:
1) 직원 분을 불러서 주문 받는 것이 아닌, 기본 메뉴를 주문하는 사람들은 테이블에 비치된 기기로 선결제 및 주문하고,
2)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을 택한 고객들은 마음대로존에 비치되어있는 그릇과 집게로 재료를 직접 담은 후 저울로 재서 카운터에서 선결제 및 주문한다.
직원은 청소 및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 결제 이외에는 크게 손님에게 관여하지 않음으로써, semi-무인매장의 느낌을 준다.
2. 저울 두군데 비치:
개인적으로 카운터에 저울을 비치할 경우 직원과 대면해야해서 불편한 경험이 있다.
따라서 저울은 카운터 이외에도 마음대로존 바로 옆에도 하나 비치한다.
3. 눈이 편한 인테리어:
눈이 편한 채도가 낮은 신전떡볶이 공식 색인 녹색을 사용하여 의자, 테이블 등 인테리어를 구성한다.
특별하게 튀는 색보다는, 브랜드 공식 색에 충실하도록 인테리어를 구성한다.
4. 인테리어 배치:
2인용과 4인용 테이블을 두고, 필요 시 붙일 수 있도록 이동 가능한 가구들로 구성한다.
이때, 테이블 간 간격을 충분하게 하여 손님 간 충돌이나 불편함을 사전에 방지한다.
UB 2.2: 자율적인 재료 담기
1. 위 UB는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 추가시에만 해당된다.
이 메뉴는 각자 담아온 재료를 기본 신전떡볶이 메뉴와 함께 주방에서 개별 조리하는 방식이다.
2. 가격
가격은 카운터의 있는 저울을 활용하여 무게로 판단한다.
최소 조리 가능 가격은 떡볶이 본래 가격인 4,000원의 2배인 총 8,000원으로 설정한다.
즉, 옵션 추가 시 저울로 무게를 쟀을때 적어도 4,000원이 나와야한다.
최소 가격 설정은 주방에서의 조리의 번거로움을 감안하여 설정되었다.
3. 비치되는 재료 예시
납작당면, 꽃분모자 등 마라탕 재료 중 핫한 재료 위주로 구성한다.
떡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기본 메뉴에 이미 들어가는 떡 추가도 가능하도록 한다.
4. 규칙
1) 이미 담은 재료는 다시 내려놓을 수 없다.
2) 머리카락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최소 조리 가능 가격은 반드시 지켜야 조리가 가능하다.
5. 홍보 이벤트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을 택하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피드) 에 업로드 및 인증하면,
3,000원 이내의 신전떡볶이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UB 2.3: 배달 최적화
1. 배달 가능
배달 플랫폼에서도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메뉴를 옵션으로 둔다.
운영 방식은 매장 주문과 동일하나, 최소 조리 가능 가격에서 차이가 있다.
라면사리와 같이 불기 쉬운 재료는 "비조리" 옵션을 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준다.
2. 리뷰 이벤트
배달 플랫폼 내부 뿐만 아니라,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옵션을 택하고 인증샷을 인스타그램 (스토리 혹은 피드) 에 업로드함을 약속하면, 3,000원 이내의 신전떡볶이 사이드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3. 가격
마라탕과 동일한 방식으로, 특정 그람의 재료를 추가할때마다 가격이 올라가는 개념이다.
배달이기에 조리 용기를 고려하여 최소 조리 가능 가격은 총 12,000원이다.
즉, 떡볶이 본래 가격인 4,000원에 추가 옵션 가격의 하한선이 8,000원이 추가되는 것이다.
4. 포장
비닐봉지 및 떡볶이를 담는 통까지 신전떡볶이 브랜드 색으로 구성하여, 브랜드 공식 색깔을 확고히 한다.
STEP 02 . 내 기획 내용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 블록트리 우선순위 정하기 (Prioritizing)
제가 이 오프라인 매장 개선 기획을 통해 가장 이루고 싶었던 목표는 “신전떡볶이 매출 증대 및 브랜드 이미지 확고화” 였습니다. 저번주차 기획안에서 사용한 브랜드 이미지 “개선” 이라는 단어가 자칫 현재 신전떡볶이 브랜드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확고화” 로 단어 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저의 목표를 가장 잘 만족시킬 수 있는 순서로 우선 순위를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순위: 자율적인 재료 담기 (2.2)
기획은 기존의 것의 문제점을 발굴하여 새로운 제안을 함으로써 시작됩니다.
신전떡볶이의 낮은 매출과 불투명한 브랜드 이미지라는 문제점은 저의 제안인 “신전떡볶이 오픈존” 로 해결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이 OZ의 핵심은 소비자들이 직접 재료를 담아서 "내 마음대로 신전떡볶이" 를 먹는 것입니다.
손님들에게 선택권을 주고, 다양한 재료 추가 옵션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짐을 목적으로 합니다.
기획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UB이기에 1순위로 선정했습니다.
2순위: 초록색 인테리어 (3.1)
브랜드에서 얼마나 멋진 슬로건을 내세우는지도 중요하지만,
“신전떡볶이” 를 떠올렸을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시각적 요소인 색깔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신전떡볶이의 공식 색깔인 초록색~녹색 계열을 매장으로부터 명확히 드러나도록 매장 리모델링을 거칠 필요성이 보입니다. 현재 신전떡볶이는 간판을 교체하고 있는 노력이 보이는데, 인테리어에서는 이러한 노력이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여느 떡볶이 브랜드처럼 빨간색을 유지하는 매장들이 많기에, 신전떡볶이의 상징색을 매장 내부에 도입하는 과정이 필요해보입니다.
3순위: 신메뉴 개발 영감 (1.3)
3순위로 지정한 “신메뉴 개발 영감” 은 신전떡볶이의 유행이 다시 시작된다는 전제 하에 저의 목표 두가지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습니다.
신메뉴가 소셜 미디어에서 유행하며 매출이 증가하고, 동시에 새로운 메뉴의 등장 자체가 “신전떡볶이 하면 분모자 추가~” 와 같은 정체성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영감은 나만의 신전떡볶이 메뉴의 유행과 소셜 미디어 상 바이럴을 통해 메뉴 개발자들이 고객들의 취향을 파악하고 이용하는 과정에서 두드러지게 나올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전제 사항으로 인해 3순위로 배정했으나, 결론적으로는 저의 목표 충족에 매우 핵심적인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STEP 03 . 내 기획 내용은 이렇게 완성된다! : 블록트리 완료(Conclusion)
신전떡볶이의 새로운 변신, “신전떡볶이 오픈존”
내 마음대로 떡볶이, 어느새 마음에 초록초록 청양고추가 가득!
“신전떡볶이 오픈존”은 분식업계에서 좀처럼 자리잡지 못하는 신전떡볶이가 매출을 증대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핵심적인 브랜드 전략으로,
초록색으로 가득한 매장에서 고객들이 취향에 맞는 떡볶이를 “선택” 및 “개발” 할 수 있는 자유의 공간입니다.
모든 선택지가 오픈된 공간에서,
친구들과 가족끼리 오순도순 테이블에 앉아서,
그 누구의 관여 없이 마음껏 원하는 재료를 보울에 담고,
중간 중간 무게를 재며 가격을 확인하며,
웃으며 나만의 떡볶이를 즐기는 그 곳.
주변인들로부터의 방해가 최소화된 공간에서,
우리만의 특별한 떡볶이를 먹으며
우리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신전떡볶이 오픈존”
🌟기획자로서,
위 목표는 기존 신전떡볶이의 브랜드 색 “초록색” 이 가진 “따뜻함” 을 매장 전체에 담아내고, 소비자들에게 선택권을 주어, 신전떡볶이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획으로 평가한다.
🎁🗣️얘들아~ 신전떡볶이 오픈존에서 같이 떡볶이 개발해보자~🍽️_끝.
'🎀서비스팀 > 🦄[일반] 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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